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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 (신 0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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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z라는 독일 교회 지도자의 작은 경험담입니다. 그가 미국을 방문하던 중 어느 교회에 들렸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미국 목사님께서 자기 교우 한 사람을 이 독일 손님에게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은 “우리 교회 평신도 선수”(lay-champion) 라고 소개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못한 Walz박사가 물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 때 그 교회 목사님이 설명하기를 “이 분은 주일은 온종일 교회에서 보냅니다. 월요일에는 젊은이들 모임에, 목요일에는 친교 모임에, 금요일에는 장년 모임에, 토요일에는 성가연습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분이십니다.” 이 때 Walz 박사는 물었습니다. “그 분은 가족이 없습니까?" “있지요.” “직장은 없습니까?” “사업하고 있지요. 그리고 공화당에 소속되어 있지요” 이 때 Walz 박사는 정중하게 대답하기를 “이 분은 평신도 선수가 아닙니다. 이 분은 적어도 이틀은 가족과 함께 지내고 하루 저녁은 동료 직장인과 함께 지내고 또 다른 하루는 정치인들과 함께 지내고 그리고 교회 봉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화 속에는 우리의 깊은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교회 봉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삶과 세계로부터의 단절과 도피하는 이것이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참 크리스챤은 단 한 사람일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속에 이스라엘 역사를 지도하여 온 세 가지 기능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첫째,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예언자와 통치자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 둘째, 왕입니다. 왕이 등장함으로 제사장은 종교적 영역을 담당하게 되고 왕은 나라를 통치하는 일을 담당하게 됨으로 종교와 국가의 분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째로 선지자가 등장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심판을 외치고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자들이 등장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세 가지 종의 기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근본적인 의미는 자기 몸과 피를 드려 세상을 섬기고 구원하려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행위 속에 우리도 동참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내 이름도 제사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피를 드려 하나님과 세상을 섬기려는 종의 모습 말입니다. 여기에는 선택되었다는 기쁨이 있게 마련인데, 선택은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른 민족보다 많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적은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릅니다. 벧전 2:9-10에 “너희는 택함받은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국민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그것은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빚 가운데로 인도하신 이의 덕을 너희가 선포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증거하는 제사장들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으로 택하셨으니 그 모든 약속을 신실하게 다 이행하실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신 7:9에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고 했고, 왕상 8:56에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무릇 허하신대로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빙자하여 무릇 허하신 그 선한 말씀이 하나도 이루지 않음이 없도다”라고 했고, 시 36:5에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니” 시 89:1에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고전 1:9에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히 6:18에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시 146:6에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라고 했습니다. 2. 그리스도는 참되십니다 살전 5:24에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고 했고, 살후 3:3에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딤후 2:13에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리라”, 히 2:17에 “하나님의 일에 자비 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심이니라“, 히 10:23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라고 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참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으로 우리를 택하사 이 시대에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3. 우리 나라를 이스라엘처럼 제사장의 나라로 세우셨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닿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기리 보존하세 우리 애국가는 이 나라 창건 이래로 우리 마음을 한데 모으고 또 가장 감동시킨 노래로써 일본에 짓눌려 이름도 말도 빼앗기는 압제 속에서 이 노래만은 잊지 않겠다고 부르다가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애국자들의 피가 담긴 우리 민족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눈 노래입니다. 시 33:12에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이 있고, 시 29:11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이 빼신 나라 됨으로 하나님의 보우하심이 함께하는 나라가 되어야 “우리 나라 만세”를 외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나라 형편은 어떻습니까? 지난 오천 년이 흐르도록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오면서 소나무의 절개를 숭상하며, 무궁화를 사랑하고, 횐 옷을 좋아하는 백의민족으로, 동방예의 지국으로, 또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들으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이름과는 달리 실제 역사는 피로 얼룩진 침략의 역사요, 아픔의 소리가 계속해서 삼천리에 뒤덮어 지금도 남북으로 잘린 상처로 떨어진 핏줄을 찾아 울고 또 울어야만 하는 역경과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세계 핵창고인 우리 나라에서 핵전쟁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미·소 핵무기가 한국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매일 부르는 애국가의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라는 구절을 미래의 우리 나라 역사를 읊은 노래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신 7:6-7에 “너는 여호와 하나님 네 하나님의 성전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의 상황에서 우리 민족에게 이루어지길 소망해야 할 말씀입니다. 그래야 약소 민족인 우리 민족이 존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의지해야겠습니까? 우리 나라는 세계를 향한 선교국으로써 제사장 나라인 것을 깨닫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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