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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에 빠진 삼손 (삿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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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소년가는 지나가고 이제 다음으로 블레셋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삼손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사실은 그 때까지는 해안에서 침입해 들 어온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공개적인 적대는 없었다는 것을 말 해줍니다. 그 시기는 정착하고 통합하는 시기였는데 이 사실은 고고학적 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관례적으로 히브리 사람들의 부모는 신부를 얻는데 필요한 재정적인 준비를 하는 동시에 아들을 위해 신부감을 선택하 기로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삼손이 선택하고 부모의 협력을 요 청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블레셋 사람 가운데서 신부를 택한데 대해 항 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사기의 뜻은 이런 선택마저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된 일이라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블레셋 사람 들에 대항해 싸우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 당시 이방인과 결혼하는 일은 흔한 일이어서 삼손은 이방 여인 과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인데 이방 블레셋 딸을 좋아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였습니다. 삼손은 원수의 나라 12절에 “ 블레셋 딸중 하나를 보고 ”, 3절에 “ 그 여자를 매우 좋아했다 ” 고 했습니다. 삼손은 그 여자를 보고, 그 여자가 지혜롭다든가, 현숙하다든가, 어느모로 보든지 자기에게 합당한 배우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웬지 호감에 끌리었습니다. 외모와 환상에만 눈이 팔려 그를 아내로 맞아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여자에게 말하기 전 그의 부모에게 이 일을 알렸습니다. 삼손은 부모에게 2절에 “ 그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해 달라 ” 고 했습니다. 히브리인은 부모 허락없이 결혼을 할 수 없었으나, 일단 결혼하면 부모 로부터 인준한 소유 재산을 인수받아 부모를 떠나 아내에게 합하게 됩니 다. 그러므로 부모 허락없이 결혼하여 이 소유권을 마음대로 양도하는 것 은 무례하고 배은망덕한 일일 뿐만 아니라 매우 부당한 일입니다. 이런 자 는 자기를 정성스럽게 키운 부모에 대해서 부모의 것을 도적질하는 자이 며, 부모의 것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 (잠 28:24)입니다. 삼손의 부모는 블레셋 딸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타일러 주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부모는 삼손의 양보할 줄 모르는 마음 을 읽고서 결혼을 허락해 준 것입니다. 삼손의 부모는 이처럼 자식의 선택 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자식의 의무로서 부모에게 허락해 주기를 요청할 때 그들은 부당하게 그것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훌륭한 부모의 한 본보기가 된 것입니다. 자녀들은 하나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며 부모는 자식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화로서 그들을 꾸찢어서는 안됩니다. 삼손은 부모에게 허락을 구했고, 허락을 얻을시까지 진행치 아니 했습니다. 삼손이 결혼하게 되자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4절).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후에 이스라엘을 구하려는 계획을 하고 계셨을 뿐아니라 “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칠 수 있도록 ” 하기 위해 삼손으로 하여 금 이러한 선택을 하도록,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가 블레셋 사람과 결혼 하는 자체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블레셋 사람과 결혼을 금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하는 자들로 해서 해를 받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였습니 다. 그러나 삼손의 경우는 그런 위험성은 없었으며, 오히려 볼레셋 사람을 쳐서 이스라엘을 유익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삿 13:25에 “ 여호와의 성령이 비로소 그를 감동하기 시작했다는 말씀대로, 그가 아내를 택할 때도 그 성령이 그를 감동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호 와로 말미암아 나왔습니다. 블레셋 여인과 결혼한 삼손은 블레셋 사람과 사귀게 되었고 그 어느 곳에서 믿을 수 없는 그들에 대한 분노를 이 기회를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즉 이렇게 결혼함으로써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삼손이 그들 안에 있는 하나의 가시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삼손은 나실인으로 출생하였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명을 띤 그가 원수 블레셋 나라의 딸을 사랑하되 종교성을 생각지 않고 단순히 이방 여인의 미모에만 홀린 것을 보면, 공적 사사로서는 위대한 사역을 수행하 였으나 사적 인격자로서는 존경하거나 감복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는 이성에 약한 자이며 결혼에 실패한 자입니다. 신 7:3에 “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라 ” 고 했습니다. 이방 혼인을 금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리브가를 기다리면서 들에 나가 묵상하고 있는 이삭의 태도와는 정반대였습니다. 그 여인과의 결혼은 연회석상에서 동족을 위하여 남편을 배신하고 결국 파혼의 비극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청년들의 결혼문제는 인륜지대사이 기 때문에 성서적 교훈 과 신앙적 입장에서 부모님, 선배님들의 선한 지도에 따라 기도하는중에 신중하게 결정지을 문제입니다. 아름다움만 보고 내가 좋아한다는 환상적 인 호감에 끌려 아내를 선택한 자는, 나중에 자기 품안에서 배신자와 원수 을 만나게 되더라도 일평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4절에 “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함이었으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 고 했습니다. 여기에 삼손 개인은 실패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실패도 섭리중에 서 허용하서고 지배하셔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목적을 달성하셨습 니다. 삼손의 율법의 금지된 결혼을 통해서 역이용하셔서 다른 곳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블레셋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느끼게 되고 블레셋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삼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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