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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곤이 부서짐 (삼상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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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한 결과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법궤를 빼앗김으로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서 이가봇이 되었다함은 이미 상술한 바와 같습니다. 한편 블레셋 군사들은 하나님의 궤를 탈취해 가지고 승리의 기량에 도취되어 본국으로 개선하였습니다. 법궤는 아스돗에 갔는데, 이 아스돗은 블레셋 연방을 형성하고 있던 다섯 개의 도시의 하나로써 지중해로부터 5마일 가량 떨어진 해안 평원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법궤는 블레셋 사람의 신 다곤 신전 안에서 다곤 우상 옆에 세워졌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십계명 중에 첫째 계명이 입증되고 역사적인 계시를 통하여 표현된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장을 강조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어떤 경쟁자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블레셋 사람들의 승리의 기쁨은 사라지고 마침내는 저들이 탈취해온 법례마저 다시 반송치 않으면 안 될 형세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굴복시켰습니다(1-2절) 1절에 “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 고 했습니다. 블레셋의 3대 도시가 아스돗, 가드, 에그론으로 주요 도시입니다. 블레셋의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힘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백성의 불순종을 경계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법궤를 빼앗기게 하셨습니다. 오히려 법궤가 빼앗긴 것이 아니라 그 법궤가 이방 땅에 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큰 역사를 일으키도록 이스라엘을 바로 깨우치려고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은 하나님의 궤를 빼앗음으로 보물을 빼앗았다고 좋아 하였습니다. 법궤는 겉은 금으로 입혀져 있기 때문에 보물처럼 보였습니다. 그라나 안에는 10계명 두 돌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십계는 이스라엘의 법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이 기록되어 있고, 만나 항아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서 굶주리지 않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요,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원도록 인도하여 주시겠다는 표시로 하나님 법궤는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은 전쟁 전에는 하나님의 법궤를 보고 심히 두려워하였으나 전쟁으로 법궤를 탈취하니 그들은 한없이 기뻤고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아스돗에 있는 신당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2절에 “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당에 들어가서 다곤의 곁에 두었더니 ” 라고 했습니다. 다곤은 해양신으로 위는 사람 모양이요, 아래는 인어처럼 고기 꼬리가 있는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긴 것은 다곤이 잘 돌아보아주어 이겼다는 걸로 생각하고 다곤 당에 법궤를 갔다 놓았습니다. 우상의 은혜로 승리했다고 어리석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상 옆에 갖다둔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다곤의 옆에 둠으로 다곤을 영화롭게 하리라고 기대한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홀로 예배받지 않으시면 전혀 예배받기를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다 ” 라고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하나의 승리의 뇌획물로 생각하고 다곤 신전에 두었고 다곤신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궤를 일종의 희생의 제물로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삼손을 잡았을 때도(삿 16:23-24) 그런 식으로 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모독하는 행동입니까? 이 얼마나 하나님의 보좌를 멸시하는 노릇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를 모독하는 자에게서부터 영광을 받으며 그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회를 삼고자하여 이를 허락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궤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줌으로 이를 우습게 여긴 이스라엘 사람들을 징계하였으며, 다음에는 이를 노획한 사람들을 징벌하시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블레셋 사람에게서 법궤를 회수하시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시할 때 자신의 영광을 스스로 지키십니다(시 76:10). 2. 하나님의 제가 다곤을 굴복시켰습니다(3-6절) 저들이 법궤를 다를 신전에다 둔 이유는 여호와의 신을 다곤신과 대결시키기 위함이었으나 저들의 시도는 뜻밖에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곤신이 엎드러진 모습은 곧 왕에게 보고되었습니다. 머리와 손목이 절단된 상태는 다곤신 따위는 여호와의 신 앞에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여호와께서 블레셋 이방 나라도 지배하시며 섭리하신다는 하나의 신학적인 진리를 뒷받침해 주는 사실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를 우연한 현상으로만 알고 다시 우상을 일으켜 세웠으나, 그 다음 날도 여전히 파괴된 채 엎드려 있는 사실을 보고는 이는 분명히 이스라엘의 신의 진노임을 직감하였던 것입니다. 3절에 “ 아스돗 사람이 이튿날 일찌기 일어나 본즉 ” 이라고 했습니다. 우상 섬기는 사람은 그 열심이 대단합니다. 불교인은 백일 불공을 드린다고 합니다. 힌두교인은 고행을 합니다. 이들도 아침 일찌기 우상에게 절하려고 갔던 것입니다. 우상 섬기는 자들은 가짜를 가지고도 진짜보다 더 열심히 믿습니다. 그런데 “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 라 ” 고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둔 다곤이 엎드러져 코가 땅에 닿아 있었습니다. 말씀 앞에 우상이 넘어진 것입니다. 허위는 진리 앞에, 불경은 경건 앞에, 그리고 타락은 충실히 믿는 자의 마음에서 은혜 앞에 넘어질 것입니다. 참다운 신앙이 넘어지고 파멸될 것 같아도, 조만간 그 승리의 날이 돌아올 것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진리는 위대하며 진리는 승리합니다. 다곤은 엎드러지고 하나님의 궤 앞에 부복하였으므로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신 신이며 전능자이시며, 스스로 계신 신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다곤 제사장들은 다른 사람이 알기 전에 도로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신이 쓰러진다는 것은 매우 불쌍하고 가련한 것입니다. 다곤이 하나님의 궤앞에서 자기의 자리도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들의 승리가 다곤의 능력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은 다곤을 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다곤을 제자리에 갖다 놓았습니다. 4절에 “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엎드러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 몸뚱이만 남았더라 ” 고 했습니다. 다곤은 능력이 없었습니다. 박살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대적같이 박살이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 받고 은총을 입게 되고 대적하는 자를 이기는 놀라운 역사가하면 보호를 일어납니다. 우상이 한 번 넘어지면 깨달아야 하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우연인줄 알고 다시 세웠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다곤이 머리를 잃고 손들을 잃어버린 것은 자기를 섬기는 자를 위해 어떤 충고도 줄 수 없고 어떤 활동도 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비방하고 멸시했을 패, 하나님은 다곤의 신상을 그 앞에 쓰러지게 함으로 하나님의 궤의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어떤 것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5절에 “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땅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 하더라 ” 고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다곤이 넘어진 문지방도 겁이나서 밟지 못했습니다. 넘어져 망해 버린 우상을 보고 겁이 났던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의지하고, 주님을 의지할 때 담대한 믿음이 생겨서 세속을 이기고 마귀의 세력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시지만 예수 믿으면서도 우상을 섬기면 그 최후는 하나님의 진노만 살 뿐입니다. 블레셋 사람은 다곤이 목이 짤리우고 손이 끊어진 것을 보고 다곤을 멸시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와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인데 그러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다곤의 목을 짜른 단두대라 하여 그 문지방을 예배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미신적인 행위는 다곤의 망신을 길이 기억되게 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전승이 후손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그 이유를 물으면 다곤이 하나님 법궤 앞에 쓰러졌다고 설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들의 토막난 우상을 다시 고쳐 놓았다는 말은 기록되지 아니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습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단 한 분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요, 전능자이십니다. 어떤 우상도 하나님 앞에서는 멸망을 당할 뿐입니다. 우리는 참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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