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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벧세메스로 가는 소 (삼상 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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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 사람들이 가증하는 하나님의 채찍으로 재앙이 임하는 줄 깨닫고 여호와의 법궤를 돌려 보내기로 결심하고 돌려 보내는 절차에 대하여 방백들이 의논하기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저 보낼 수는 없어서 속건제 드릴 제물을 준비하여 돌려 보내자고 의논하고 5도를 상징하는 의미로 다섯 개의 금쥐를 만들게 하고 금항아리를 5도를 대신하여 다섯 개의 동종의 형상을 만들어 여호와의 법궤와 같이 속건의 예물을 실어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보내느냐의 문제가 남았습니다. 여기에 멍에 메지 아니한 암소들을 수레에 끌게 하여 12절 말씀에 “ 벧세메스로 바로 향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며 오직 벧세메스로 향하여 가는가 응시하였는데 그 소는 사명을 완수하여 하였던 것입니다. 이 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도 되고, 또한 성도의 생활, 특별히 사명자의 생활과 그 최후를 명백히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어떤 소입니까? 1. 택함받은 소입니다. 논과 밭을 갈려고 뽑은 소가 아니고,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게 한 소입니다. 세상 일을 하려고 하는 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소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에게 택함 받았다는 것은 귀한 것입니ㄷ다. 모세가 불행했던 이스라엘의 아이들 가운데 택함 받은 것 같이, 바울이 많은 사람 중 택함 받아 복음 증거하는 것과 같이, 베드로가 많은 어부들 가운데 제자로 택함 받은 것은 귀한 일입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로 택함 받은 것은 귀한 일입니다. 이 은혜에 감격하여 주를 인하여 몸 드려 바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사명의 멍에를 멘 소입니다. 이 소가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은 것은 여호와의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기 위함입니다. 그리므로 이 소에게는 중대한 사명의 멍메가 있습니다 세상에 허다한 수레가 있고, 밭 가는 소의 멍에, 수레의 멍에도 많지만 오직이 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궤를 끄는 멍에를 메웠습니다. 영광이라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없고, 중대하다면 이보다 더 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사명! 사명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사명은 곧 생명입니다. 하늘은 사명없이 사람들 내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다 사명이 있습니다. 자기 사명을 깨닫고 사는 사람은 뜻있는 생활을 하고 힘있게 살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뒤로 하나님을 높이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복음을 널리 증거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인 성경 말씀을 잘 받들어 지키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옛날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수 1:7-8에 “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하나님 말씀을 이행함에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 ” 고 하였습니다. 3. 새끼 뗀 소입니다. 이 소에게는 젖먹이는 소가 있었습니다. 모성애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송아지는 떼어서 우리에 가두었습니다. 뒤에서는 어린 새끼의 어미 찾는 소리가 처량합니다. 어찌 어미 소에게 정이 없으리요마는 이 소는 사명을 깨달았음인지 뒤돌아 보지 안고, 어미 찾는 새끼의 부르짖음을 못 들은 척 한 걸음 두 걸음 제 갈 길을 걸어 갔습니다. 사명자뒤에는 자식들이 우리를 부릅니다. 세상 정욕이 향락이 유혹하고 부릅니다. 그러나 사명자들은 뒤돌아 보지 맙시다. 인정에 끌려 뒤돌아 서면 안됩니다. 사명자 뒤에는 때로는 가난이라는 자식이 우리를 붙듭니다. 부모를 돌보지 못하는 뼈아픈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법궤를 멘 사명이 있기에 참아야 합니다. 끊을 것은 끊고, 뒤돌아 보지 말아야 비고소 사명자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4. 보조를 맞춘 소입니다. 두 마리의 소가 여호와의 법궤를 메고 여덟 개의 발을 맞추어 한길로만 벧섹메스를 향하여 걸었던 것입니다. 에녹은 300여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었다는 말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같이 보조를 맞춰 갈보리 언덕까지 올라갔습니다. 한 멍에를 메고 한 사명 밑에서 한 적을 둔 현실 교회의 사명자들은 서로 보조가 맞는지 묻고 깊습니다. (1) 주님과 보조를 맞추십니다. 자가 혼자 끼 마음대로 걷지 말고 주님으로 더불어 같이 걸어 보십시오.날마다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 무거운 십자가도 주님께서 같이 져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2) 가족끼리 보조를 맞추십시다. 부부간에, 형제간에 화평의 보조를 맞추십시요. 한 솥에 밥을 먹고 한자리에 잠을 자면서 딴 길을 걷는다면 그 가정은 불화의 가정이니 어찌 평화가 있으리요, 화목해야 합니다. 주님 모신 가정이면 불평이 있을 수 없으며, 다툼이 없어야 합니다. (3) 교인끼리 보조를 맞추십시다. 한 하나님을 모시고 주님의 피로 구속을 받았으며 한 성령을 받은 신자로써 같은 소망, 같은 믿음을 가진 교인끼리 무엇이 합치 못할 일이며 틈이 있을 것이겠습니까? 그럼에도 교회처럼 말 많은 곳도 없고 시비곡절로 평안한 날이 없으니 세상을 향해 소금이 되라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소금이 되어야겠습니다. 모름지기 교회는 주님을 중심하여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같은 신앙과 복음의 노선을 걸어야 합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복음의 선명한 기치 밑에서 주님의 호령에 발맞추어 씩씩하게 보조를 함께 하여 걸으시기 바랍니다. 5. 좌우로 치우치지 않은 소입니다. 그 때는 밭에는 밀과 보리가 여물어서 타작의 시기였으니 길 좌우에는 피곤하고 배고픈 소에게 먹을 것이 얼마든지 있었으나, 여호와의 사명을 짊어진 소였기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대로로만 갔다는 사실입니다. 뒤에는 젖을 먹는 어린 송아지의 어미 찾는 소리, 좌우에 둘러서서 구경하는 군중들의 소리, 소란하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고 좌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곧은 길로 벧세메스로만 향하여 걸어갔던 것입니다. 신앙의 노선에는 좌도 없고 우도 없습니다. 신앙사상에 있어서 우리는 극단의 신비주의도 배척하고 소위 진보적인 세속주의도 거부합니다. 오직 평범한 가운데 진리를 밝히신 주님의 설법에 의거하여 성서 중심의 순박한 신앙생활을 위주하며 무명의 범부(凡夫)로써 천국의 백성되기를 원합니다. 6. 목적지까지 잘 도달한 소입니다. 험한 길, 높은 고개, 고달프고 피곤하며 목마르고 배고픔을 참고 견디며 터벅터벅 느린 소 걸음이지만 쉬지 않고 걸어가서 마침내는 벧세메스 목적지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무룻 시작은 쉬우나 성공이 어렵고, 출발은 있으나 종점 도달이 드문것입니다. 히 3:14에 “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 고 했습니다. 사도 바을은 딤후 4:9에 “ 내가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 라고 했습니다. 엡 6:24에 “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은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 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승리자란 끝까지 꾸준히 변치 않고 걸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을 뒤집는 듯한 큰 소리를 쳐도 10년, 20년에 중도 폐지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남보기에는 소걸음이 느린 듯도 하고 별 큰 일을 못하는 듯 해도 변치 말고, 중지하지 말고, 물러가지 말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내게 준 내 멍에 십자가를 지고 주님 걸어가신 그 발자취 따라서 꾸준히 걸어가야 합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말입니다. 7. 희생의 제물이 된 소입니다. 목적지인 벧세메스에 도달하니 7개월만에 하나님의 법궤는 이스라엘 진에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기고 무색한 가운데 근심으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은 기쁨과 두려움으로 법궤를 맞이하고 수레를 꺾어 장작을 만들고 두 소를 잡아 각을 떠서 장작 위에 벌여 놓고 하나님께 번제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이 소의 최후입니다. 사명의 멍에를 메고 제 갈 길을 다 가고 그 몸을 제물로 삳아 하나님께 드렸으니, 이 어찌 우리 주님의 생애와 그 십자가의 희생을 예표함이 아니겠습니까? 성령받은 제자들의 그 최후가 그랬듯이, 택함을 받은 바울의 최후가 그러하둣이, 주의 것으로 사명을 위해 택함을 받은 만인의 종들도 그러함을 깨달아 죽도록 충성하여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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