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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성도 (왕상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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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본문의 말씀 4절에 보면 “내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문구가 있는데, 이것은 다윗의 범죄사실을 묵인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윗이 충신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은 것은 중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실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유함을 받았습니다(삼하 12:13, 구편 51편 참조).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슥 12:10, 눅 18:13). 왕상 15:5에 “다윗이……우리야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 하였음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회개는 하나님을 기쁘게 했고, 이것이 의가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류에 대한 그의 솔선적인 사랑과 은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다윗의 자손들 중에서 왕 된 자들이 범죄 할 경우에 그들과 그 백성을 징계하실지언정 그들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삼하 7:14-15). 그리고 다윗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차지하리라는 약속은 삼하 7:12-17에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이 약속은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되었습니다(눅 1장). 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이어 받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왕상 9:4-5에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이 온전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 행하면 내가 네게 명한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이스라엘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들어 왕위를 계승받게 되었고, 왕위를 받은 다윗 왕은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종으로 일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시간에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누가 다윗 왕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1.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아비 다윗이 행한 것처럼 온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온전이란 무슨 뜻입니까? “진심으로”, “충성으로”, “신실함으로” 라는 말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있을 때나, 왕위에 있을 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왕으로 선택을 받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시편의 고백을 보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전적으로 의지했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의 생애는 하나님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마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온전한 충성을 한 두 달란트 받은 청지기와 다섯 달란트 받았던 청지기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더 큰 일을 맡기리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4:2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 했습니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양치는 일에 충성하였고, 왕이 된 후에는 나라 일에 충성하여 많은 선정을 베풀었고, 또한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목재와 석재와 철재와 많은 금을 준비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충성을 하나님께서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심으로 믿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2. 신앙의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다윗의 형제들은 왕이 될만한 모든 조건을 다 훌륭히 갖추었으나 믿음이 없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것은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삼상 17장의 다윗과 블레셋 대장 골리앗과의 대결에서 다윗의 신앙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골리앗이 막대기와 물매를 가지고 싸우러 오는 다윗을 향하여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오느냐? 내게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짐승에게 주리라” 고 했습니다. 이에 다윗이 말하기를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고 답하였습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싸움에 나가 물멧돌 하나로 골리앗의 머리를 부수어 대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이 있었고, 이 믿음이 있는 까닭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3. 바르게 살아야 하나님 마음에 합당합니다 다윗은 바르게 살았다고 했습니다. “바르게 살았다”는 말의 뜻은 “정직하고 양심대로 살았다” 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 17:1에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았음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정직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생활이 정직한 생활입니까? (1) 신앙이 정직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믿는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거짓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이 없으면 신앙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하고, 은혜를 받지 못했으면 받으려고 노력하고, 성령을 받지 못하였으면 받으려고 노력하고, 기도하지 못했으면 기도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마음에 예수님이 안 계시면 모시려고 노력하는 생활이 바른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받지 않은 것을 받은 것처럼, 하지 못한 것을 한 것처럼,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은 정직한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허식이 없고, 거짓 없는 신앙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일상생활을 바르게 해야 기뻐합니다. 바른 생활이란 어떤 생활입니까? 1) 향상 있는 생활이 바른 생활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앉은뱅이 같은 생활이어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향상적인 생활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력으로 신앙생활을 충성히 함으로 생의 의미를 찾으면서 향상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2) 고상한 생활이어야 바른 생활입니다. 인간이 현세의 부귀영화나 안일과 향락만을 위해서 산다면 너무나 일방적인 생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자들의 생활이란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는 생활, 잠깐 있는 것보다 영원한 것을 생각하는 생활, 현재의 생활보다 미래의 생활을 생각하는 것이 고상한 생활입니다. 3) 깨끗한 생활이 바른 생활입니다. 캘빈이 말하기를 “성도들의 생활은 하나님 앞에서의 생활” 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앞에 행하여” 란 말씀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생활을 하는 것인 말씀인줄 압니다.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말은 거짓 없고 정직한 생활을 말하는 것이며, 깨끗한 생활을 뜻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생활은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고 생각하여서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4. 모든 일에 순종하는 생활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생활입니다삼상 1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들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신 이유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이 자기 스스로 제사장직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성역의 축복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무시함으로 하나님을 무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에 불복종하여 아말렉 왕 아각을 개인의 기분으로 살려 보내고 우양을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리지 않고 사욕으로 끌어왔던 것입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택할 왕은 순종의 왕, 신앙의 왕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순종의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순종하는 왕의 모범이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역대 제왕을 징계하실 때도 내 종 다윗 같이 순종하라(왕상 9:4)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무용자요, 민심을 잘 수습하는 정치적 역량이 있는 자이었으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치 않은 왕이었고, 다윗은 사울보다는 이런 점은 미흡했으나 순종의 왕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초장에 있을 때나, 왕좌에 있을 때나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여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았던 자로 자기를 내세우는 일이 없이 항상 하나님을 내세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하늘에 거역하는 자는 망하고, 순종하는 자는 흥한다” 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축복받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뜻입니다. 신 28:2-6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고, 하나님을 복종하는 자가 있는 성읍까지도 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롬 6:16에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고 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으므로 전 인류를 사망으로 이끌었지만, 예수님의 순종으로 전 인류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순종이 있는 곳에 생명과 구원이 있고, 순종이 없는 곳에는 멸망과 사망이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순종이 이스라엘의 번영과 축복이 된 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순종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우리들에게는 축복이 임하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5. 회개의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만고에 성군이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죄인 됨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죄인인 줄 깨달았을 때는 지체하지 아니하고 곧 회개했습니다. 그는 이불이 젖도록 회개의 눈물을 흘린 사람이요, 자기의 죄는 털보다 더 많다고 부르짖으며, 예민한 양심으로 죄를 회개한 사람입니다. 다윗의 가장 큰 죄는 우리야의 처를 간음하고 우리야를 전쟁에 보내어 죽인일 입니다. 고대의 임금들은 온 백성을 다 자기의 종으로써 이만한 일은 당연한 것으로 죄라고 인정하지 아니하였지만,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경고를 듣고 그 죄로 인하여 견딜 수 없어 눈물로 침구를 적시면서까지 통절히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의인은 한 사람도 없으니 무죄함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는 없지만, 다만 회개함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회개하는 다윗을 보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불러 “내 뜻을 다 이루리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셔서 이루시고자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삼하 16:13에 “이 날 이 후 여호와의 신이 다윗에게 크게 감동하니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에게는 성령을 물 붓듯이 충만히 주사 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신에 감동하여 붓을 들면 시인이요, 거문고를 들면 음악가요, 검을 들면 용장이요, 법을 잡으면 정치가요, 법궤 앞에 서면 종교가가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사람을 잘 다스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한 메시야가 다윗의 씨를 통해서 나왔으니 곧 예수라고 행 13:23-31에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마음에 합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의 사람이 되고, 바른 사람이 되고, 모든 일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활을 하고, 회개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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