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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스바 여왕의 방문 (왕상 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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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을 방문한 때는 솔로몬이 경건한 신앙과 번영의 절정에 있을 때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여인을 남방 여인이라고 부르시는데 이는 스바가 가나안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스바 여왕의 내방 목적 스바 여왕은 무역이나 상업상 거래를 위해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호간의 강성한 동맹 체제를 구축하거나 공동의 적에 대비하여 그의 원조를 청하려고 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상회담이나 왕들의 회견이 열리는 경우는 보통 어떤 목적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 스바 여왕이 내방한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 (1) 자기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명성, 특히 그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솔로몬이 소문난 대로 위대한 사람인지 시험해 보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1절). 솔로몬의 함대는 그녀의 나라 근해를 항해하였을 것이고, 아마 급수를 위해 입항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해서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가 동방의 모든 자손보다 뛰어나다는 그의 명예를 들었을 것입니다. 스바 여왕은 친히 가서 소문의 진실성을 알아보는 것 외에는 그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를 시험코자 하예” 라고 했는데, 시험이라고 한 것은 스바 여왕의 질문 결과로 보아서 솔로몬의 지혜가 참된 것으로 드러났으므로 그 질문이 시험과 같이 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악의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 태도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를 칭찬하셨습니다(마 12:42). (2) 스바 여왕은 그의 지혜로운 말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지혜를 개선시키려고 왔습니다(마 12:42). 그녀는 솔로몬에게서 정치에 대한 금언을 듣고 자기 나라의 통치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바 여왕이 주로 의도한 것은 하나님의 일로 가르침을 받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신앙에 마음이 쏠리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솔로몬의 명예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이름 곧 여호와의 이름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솔로몬이 경배하는 하나님은 바로 여호와란 이름의 신이었고 그가 지혜를 얻은 것도 바로 그 신으로부터였던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바로 이 하나님을 더 잘 알기를 원하였습니다. 2. 스바 여왕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찾아왔습니까? 그녀는 수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신분에 맞는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구걸하는 자로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일행의 체제비를 부담하고도 남을 만큼 가지고 왔습니다. 그녀는 황금과 보석과 향품들을 가져왔습니다. 그녀는 지혜를 사러 왔기 때문에 지혜를 살 수 있다면 어떤 값이라도 치르고 사려고 했습니다. 3. 솔로몬은 그녀를 어떻게 대접하였습니까? 솔로몬은 스바 여왕이 나약한 여성이라고 하여 그녀를 무시하거나, 그녀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자신이 본국에서 할 일을 두고 그토록 먼 여행을 하면서 그녀 자신과 솔로몬으로 하여금 많은 수고와 경비를 감당하게 하였다고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그녀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도록 허용하였고(2절). 그 질문이 자연이나 도덕에 관한 것이든, 정치나 신에 관한 것이든, 그 묻는 모든 말에 만족할만한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솔로몬은 그녀가 이제 찾게 된 여호와를 섬길 수 있도록 설득시키기 위하여 그녀에게 성전과 그 자세와 예배를 설명해 주었을 것입니다. 4. 스바 여왕의 감동 본문에는 스바 여왕이 감탄한 여러 가지 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의 궁전 건물과 설비, 그의 식탁에 날마다 공급되는 음식을 그녀가 처음 보았을 때는 그 많은 음식을 먹을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을 것이고, 솔로몬의 무수한 시종과 빈객을 보았을 때 그 모든 사람이 먹을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자못 궁금했을 것입니다. 각기 제자리에 질서 있게 앉은 신복들과, 아무런 혼란 없이 언제든지 시중들 태세를 갖춘 신하들, 그리고 값비싼 제복의 술관원들이 그 식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예법 등이 그녀의 찬탄을 자아내게 하였으며, 솔로몬의 훌륭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언급된 것은 그의 지혜(4절)였습니다. 그녀는 이제 그의 비범한 지혜에 대해 의심할 나위없는 심중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언급된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안도하는 것으로써 바로 그의 경건입니다.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 는 곧 그의 경건한 신앙을 나타냅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 놀라와서 그녀는 정신이 없고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때까지 그와 같은 것을 보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5. 스바 여왕의 고백 (1)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가 자신의 기대보다 능가하다고 자인했습니다(6-7절). (2) 그녀는 솔로몬을 끊임없이 시중하고 식탁에서 그를 모시는 자들은 복되도다고 선언했습니다(8절). (3) 그녀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귀를 주신 분이자 그를 왕으로 삼으시고 그를 박탈한 장본인이신 하나님을 송축하였습니다(9절). 6. 그들은 어떻게 헤어졌습니까? (1) 스바 여인은 솔로몬에겐 금과 향품 따위의 귀한 선물을 바쳤습니다(10절). 다윗은 솔로몬에게 시 72:15에 “스바의 금이 저에게 드려질 것이라”고 예언한 바가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그리스도께 선물로 가져온 황금과 유황은 바로 이 스바 여왕의 선물이 상징되었던 것입니다(마 2:11). 이와 같이 그녀는 자기가 가르침을 얻은 지혜에 대해 값을 지불하였으며 그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그러면 그 선물은 황금이나 향품보다 더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스바 여왕은 금을 진상하였고, 솔로몬은 그것을 받았지만 솔로몬 자신이 아주 풍성하게 소유하고 있던 것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께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라도 감사를 표시하게 하십니다. (2) 솔로몬은 그녀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릇 그녀가 구하는 것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진기한 물건들의 모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녀는 그 모형을 따서 같은 물건을 만들려고 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아마도 솔로몬이 왕의 규례대로 여왕에게 물건을 준 외에 지혜와 경건에 대한 교훈을 기록으로 만들어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 예수께 전심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솔로몬보다 더 크시고 더 지혜로우시며 더 친절하신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간에 그것은 우리를 위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니 그는 왕의 규례, 심지어 솔로몬 왕의 규례까지도 무한히 능가하는 신적 규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우리에게 해 주실 것입니다. 솔로몬은 왕의 규례대로 스바 여왕에게 좋은 예물로 보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왕의 소원대로 더 주었다고 하였으니, 이 점에 있어서도 신령한 지혜를 구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지혜도 받았고 그 위에 부귀와 영화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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