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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꺼지지 않는 여호와의 등불 (왕하 0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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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 여호람의 통치의 긴 중간 부분 동안에 유다의 왕은 같은 이름의 매우 악명높은 아달랴의 남편이었습니다. 역대 기자에 의하면 이 여호람은 전형적인 전제적 방식으로 그가 왕위에 올라갔을 때 그의 모든 형제들을 죽였다고 기록합니다(대하 21:4). 유다 왕 여호람의 통치에 관해서 기록된 주요한 정치적 사건들은 여호사밧시대에 유다의 지배 아래 있었던(왕상 22:47, 왕하 3:9)에돔의 배반(20절)과 해안 평야 끝(22절) 예루살렘 서남쪽에 있는 성 립나의 배반입니다. 에돔의 경우에 기사 속에 있는 어떤 의도에 있어서의 애매성에도 불구하고 여호람은 에워싼 적군을 뚫고 나감으로써 간신히 불행을 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호람의 악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18절에 “그는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호람의 악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그의 아버지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요, 그에게 여호와의 선한 지식을 가르쳐 주려고 애썼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합의 딸과 결혼한 것은 분명 잘못이었습니다. 우상 숭배의 가정과 결혼해서 유익될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요부인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했으니 그 속에서 불행 밖에 무엇이 나오겠습니까? 나쁜 결합은 이미 절반은 파멸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여호사밧이 자기 생존시에 여호람을 왕으로 세운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16절에 “여호사밧이 위에 있을 때에 여호람이 왕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리하여 여호사밧은 여호람의 자만심을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의 가정에 저주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의 경우와 같이 “그의 아들들이 스스로 타락했고 그는 아들들을 자제시키지 못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라못 길르앗에 갔을 때 이 악한 아들을 자기 계승자가 될 왕으로 삼았습니다. 여호사밧 재위 17년은 여호람의 제 2년이 됩니다. 너무 빨리 지위를 얻은 것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오히려 해가 됩니다. 여호람은 악하였기 때문에 섭리자인 하나님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에돔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22절). 그리고 오바댜의 예언과 시편 137:7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에돔 사람은 이 후로부터 더 혹독한 유다인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립나가 반역했습니다. 립나는 유다의 성읍이며 제사장들의 성읍입니다. 이 성읍 주민들은 여호람의 통치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람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라 했습니다(22-23절). 여호람의 통치기간은 짧았고, 8년간 통치했으며, 4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심한 병으로 죽었고” 그리고 “아끼는 자 하나 없이 죽었습니다”(대하 21:19-20). 여호람은 죽고도 열 왕의 모실에 장사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악인을 치십니다. 여호람은 유다의 열 왕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고, 바알신을 섬기는 우상을 북조 이스라엘에서 끌여 들여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킨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의 멸망을 원하지 아니하셔서 유다를 보존해 주셨습니다. 유다가 망하지 아니한 것은 유다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만한 어떤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언제나 저와 그 자손에게 등불을 주시겠다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 때문이었습니다. 시 132:17에 “내가 내 기름 부은 자를 위하여 등을 예비하였도다”라고 했고, 왕하 11:36에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고 했으며, 왕상 15:4에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약속은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끝날 때까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몇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여호람 왕 때 여호와의 등불은 바알 종교의 그늘 밑에서 어둡 게 되어 갔습니다 북조 이스라엘은 악명높은 아합 왕의 아들 여호람이 통치하던 때인데 여호람은 그 부모의 선한 것을 본받지 못하고 악한 것을 본 받아서 유다 열왕 중에 가룟 악한 자가 되었습니다. 믿는 사람이 타락하거나, 믿는 사람의 자녀들이 그 부모의 믿음을 따르지 않고 타락하게 되면 불신자보다 더 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람은 처가집의 악한 본을 따라서 왕이 된 후 온갖 악을 다 자행했습니다. 대하 21장에 기록된 그의 악행은 그의 아우 여섯 형제와 이스라엘 백성 중 몇을 칼로 죽였습니다. 또 그는 여호와를 배신하고 강압적으로 나라를 우상숭배로 끌고 갔습니다. 여호람은(대하 21:6).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하여 이스라엘을 부도덕하고 방탕한 백성이 되게 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결혼이 그의 가정에 불행을 가져왔고, 나라는 몰락을 가져왔고, 정치적으로도 거의 파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나라의 신앙도 사멸되고 정치도 엉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악한 여호람 왕이 나라의 신앙을 사신 우상 숭배로 끌고 가는 마당에서도 여호와의 등불은 꺼지지 아니하였습니다. 정치를 그렇게 엉망으로 하였는데도 나라가 서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 나라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거짓은 임시적으로 강한 것 같고, 득세하는 것 같으나 사멸되어 버렸고 참은 임시적으로 약한 것 같고, 쇠퇴하는 것 같으나 결국은 영구히 존재하게 되고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말 4:2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의로운 해가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불은 켜지기도 하고 꺼지기도 하지만 여호와의 등불은 항상 꺼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합이나 여호람 시대는 바알신이 득세하여서 여호와의 등불을 끄려고 했으나 꺼지지 아니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바알은 다른 형태로 나타나서 여호와의 등불을 끄려고 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황제 예배란 탈을 쓰고 나타났고, 일제시대에는 천황 경배란 탈을 쓰고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등불은 꺼지지 아니했습니다. 이교의 신은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태양빛에 비한다면 이교의 신은 촛불에 불과한 것입니다. 2. 여호와의 등불은 폭풍우 가운데서도 꺼지지 아니했습니다 히브리 민족의 역사는 참으로 거센 폭풍우가 많았습니다. 왕조가 허물어지고, 나라가 망하고, 포로생활을 하였으나 여호와의 등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유다나 이스라엘 역대 왕들을 보면 수많은 왕들이 통치를 했고 그중에 유다의 아하시야 왕같은 사람은 1년도 다스리지 못한 왕이었습니다. 그렇게 왕조가 자주 허물어지고, 정권이 바뀌면 나라는 평온하지 못하고, 질서가 문란해질 수밖에 없으며, 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거센 풍파가 일어날지라도 유다가 멸하지 않고 존속되고 있는 것은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주변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강국들이 많았는데 앗수르, 바벨론, 애굽, 로마 같은 강국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들은 다 망하고 말았어도 유랑하는 히브리인은 천하 만국에 뿌리를 뻗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상의 기독교는 그것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거센 폭풍우 가운데서도 견디어 왔습니다. 악한 왕의 통치하에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견디어 왔습니다. 이 세상의 폭풍우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교회는 존속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교회가 잘못된 길로 걸을 때는 그 때 그 때 징계를 하시기는 하나 교회 자체를 멸하시지는 않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기독교가 들어왔을 때 말할 수 없는 저항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순교 당하고 옥사를 당했습니다. 일제시대, 6.25때 많은 교역자와 교인들이 희생을 당했으나 교회는 여전히 존재할 뿐 아니라 더욱 왕성하게 되었습니다. 딤후 2:9에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피흘리는 핍박을 통해서 더욱 퍼지는 것입니다. 1866년 9월 6일 영국 선교사인 토마스 목사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려고 왔다가 대동 강변에서 관리들의 칼에 목이 잘리면서도 자기를 죽이는 사람에게 성경을 주려고 했으나 거절을 당하고 죽기 전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본 그 사람이 자기가 선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에게 주려던 성경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의 조카가 믿어서 후에 성서번역 사업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목을 잘라도 복음의 목을 자를 수 없고, 사람을 땅에 묻어버릴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묻어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시 119:105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등불은 빛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 등불입니다. 그러므로 환란이 와도, 핍박이 와도, 전쟁이 일어나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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