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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룸의 짧은 통치 (왕하 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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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 왕가의 마지막 왕인 스가랴를 반역하여 죽인 살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살룸은 야베스의 아들이라고만 언급되었을 뿐 다른 내용은 알 수가 없습니다. 스가랴 왕도 짧은 기간은 6개월간만 치리하였다고 했는데(15:8), 살룸은 스가랴보다 더 짧게 1개월 밖에 치리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살룸 역시 자신이 반역을 일으켜서 스가랴를 죽이고 왕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므나헴이 반역해서 그에게 죽임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살롬이 1개월간 치리하였다고 하지만 사실은 들어서자마자 살해당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구정권 때의 것을 수습하는데도 보통 수년씩 걸리는데, 1개월이라고 하면 이제 시작하려는 첫 걸음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극도의 혼란기에 처해 있는 형편이 된 것입니다. 1년 안에 왕이 네 번이나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14절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서 쳐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하였습니다. 디르사는 세겜 동쪽 약 15키로미터 지점에 있는 매우 아름다운 도성 중의 하나였습니다(아 6:4). 이곳은 여로보암 시대부터 오므리 시대까지 불방 이스라엘의 수도였습니다. 므나헴이 옛 수도인 디르사를 장악하고 있었을 것을 암시하는데, 므나헴은 스가랴 왕의 장군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가 디르사에 있을 때 살룸이 반역하여 스가랴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사마리아로 가서 살룸을 죽인 것 같습니다. 이 사실은 출 21:23-25에 기록된대로 “눈은 눈으로”갚으시는 하나님의 보응법이 그대로 여기서 실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사람의 행지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이 행한대로 보응해 주십니다. 만약 사람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을 정죄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하는 자가 같은 일을 당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롬 2:1). 롬 2:6-10말씀은 그러한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보응으로부터 구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살전 1:10에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보응으로부터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보응으로부터의 구원은 하나님의 작정이시라고 하였습니다(살전 5:9). 본문의 살룸은 자신의 행위대로 똑같이 받은 것입니다. 그가 왕인 스가랴를 죽였기 때문에 자신이 왕이 되었을 때 또 다른 사람에 와해서 살해당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여기서 보게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결코 하나님 앞에 죄된 일과 악한 일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성도의 억울함을 하나님께서 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로 인하여 가정이나 사회에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몸된 성전인 교회에서도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데, 이것을 하나님께서 다 풀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억울함을 당하였을 때 가슴 속에 그냥 접어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고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다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 처리해 주실 것으로 믿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 기도하며 즐거워하고 찬송하며 감사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참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사람에게 하소연하며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룸이 스가랴를 죽였지만, 하나님은 억울하게 죽은 스가랴를 위하여 므나헴을 들어서 살룸을 죽이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그 억울함을 풀어주신 일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은 초대 왕 사울에게 미움받고 쫓기는 몸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아서 죽이려고 군대까지 동원하여 수색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아무 잘못한 일도 없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구원한 자로서 억울하게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하고 감사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감찰하시고 그 사정을 알고 계시므로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거나 허둥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처리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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