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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보여 드릴 편지 (왕하 1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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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에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이와 같은 행위는 산헤림의 악한 말을 여호와께 고하는 것으로서 그의 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호와는 유일하신 창조주(15절)이시며, (2) 앗수르 왕의 훼방하는 말을 들으시라(16-18절)는 것이며, (3)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는(19절)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훼방하는 말을 그대로 두시지 않고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무엇보다도 먼저 산헤립의 훼방하는 말을 들으시라고 했습니다. 산헤립은 이방 모든 신들과 여호와 하나님을 같은 종류로 인정하였으니, 그런 말은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이며 모독하는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구원을 한 것은 자기나 이스라엘 백성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님이신 사실이 만국에 알려지기를 원해서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이같이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은 유다 민족이 섬기는 하나님 석호와도 앗수르의 공격으로부터 자기 민족을 건져내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16절에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사람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산헤립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그는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우상신과 살아계신 하나님을 동일시했으며, 자기 자신의 경험을 절대적인 것으로 과신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사태가 위급하게 되자 통치자인 히스기야로서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1. 그는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히스기야의 회개를 의미합니다. 비통과 원통을 표시할 때 그들은 옷을 찢고, 뉘우치고 아파할 때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무릅썼던 것입니다. 통치자의 잘못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은 가리워졌고, 국가는 멸망의 위기를 받게 되었고, 백성은 도탄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것을 회개한 것입니다. 특히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는 말씀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국난을 앞에 놓고 국무회의나 군지휘관의 회의를 연 것이 아니라, 먼저 성전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각료들도 자기와 함께 옷을 찢고 베옷을 입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 이 난국 타개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는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을 물리쳐 달라고 성전에 나가 기도했고, 각료들도 기도하게 했고, 선지자에게도 기도를 부탁 드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히스기야의 신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의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났으며,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고백하고 기도드렸던 것입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는 구체적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랍사게를 통해 앗수르 왕의 편지를 받고 그 편지를 하나님 앞에 내 놓았습니다. 히스기야는 비록 그 편지의 수신인 성명이 자기에게 합당한 칭호를 붙이지 않았을 것이 뻔했지만, 그 편지를 거절할 정도로 오만하지는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받아서 읽고 난 후 적극적인 말로 답장을 쓸만큼 열정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성전에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 그 편지를 폈습니다(14절). 그 편지를 하나님에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가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모든 문제를 하나님과 그의 의로운 심판에 의뢰했습니다. 또한 그리하여 그는 성전에 나가 기도에 전념하고 온갖 도움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구체적 기도는 (1) 산헤립의 망령됨을 고했습니다(15절). (2) 산헤립의 오만하고 불순함을 하나님께 고했습니다(16절). 16절에 “여호와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보소서 여기에 그의 편지가 있나이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자기만 치욕을 당했다면 그것을 간과해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상되신 분은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 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여호와여! 주는 주의 큰 이름을 위하여 무엇을 하시려나이까?” 하며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편지를 내놓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세 가지로 기도했습니다. 1)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16절) “산헤립의 저 기고만장한 협박 공갈의 소리, 앗수르 군대의 함성 소리, 그들의 말발굽 소리를 들으소서 그리고 나의 애타게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소서”라고 그는 기도했습니다. 시 31:2에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시는 보장이 되소서”라고 했고, 시 86:1에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라고 했으며, 시 65:2에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16절). 산헤림이 보낸 편지가 여기 있습니다. “이 편지에 기록된 내용을 읽어 보십시요. 주 하나님을 훼방한 이 내용을 들여다 보옵소서”라는 뜻입니다. 단 9:18에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성을 보소서”라고 하며 다니엘이 기도한 내용이 있습니다. 계 1:14에 “그의 눈은 불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주님의 예리한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눈앞에는 숨길수도 없고 감출 것도 없습니다. (3) 산헤림이 하나님과 이방신과 동일시하는 무례한 짓을 하고 있다고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고했습니다. 산헤림은 앗수르 신이 하나님 보다 더 강하다고 스스로 속고 있었으며, 그리고 만백성에게 선전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이 손으로 만든 어떤 신이 아니시며, 오히려 그는 친히 만물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4) 히스기야는 “구원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19절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데 이제 우리들은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히스기야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는 막강한 산헤립의 대군을 쳐부수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미 자기나 자기 군대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응답 (1)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20절에 “네가 앗수르 산헤림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기도에 귀를 막지 않으시며,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다 듣고 계셨던 것입니다. (2)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 날 밤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하나님께서 치셨으므로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본즉 다 송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산헤립은 패퇴하고 히스기야는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훼방하고 기고만장했던 산헤립은 패배하여 돌아가 암살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기도가 구체적이고 확실하면 하나님의 응답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하십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그가 펴놓은 편지를 함께 보시던 하나님, 그리고 유다 민족을 구원하시던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사정을 보시고 나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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