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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후 와스디 (에 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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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스디의 이름 와스디는 “아름답다”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육체의 미, 도덕미라는 것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이같이 인간의 미나 외모가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여 타인을 올무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의 육체의 미에 빠진 것이나 삼손이 들리라에 빠진 일 등은 이를 잘 말해주며 아하수에로 왕이 그녀의 아름다움 때문에 공연한 일을 벌리게 되었던 사실도 본서에서 보게 됩니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흔히 육체적인 것은 영적인 일에 손해를 줄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참 신앙을 가진 미인은 많지 않습니다. 참 신앙을 가진 부자도 많지 않습니다. 참 신앙을 가진 지성인이 많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간에게 유익한 것이 신앙생활에는 무익할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빌 3:7에 “그러나 무엇이든지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긴다.”라고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와스디 의미는 그에게 큰 유익을 주지 못했지만 반대로 에스더 의미는 그의 신앙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여기에 우리는 육적인 것이 영적인 것으로 조종될 때 우리의 몸에 지닌 것을-미, 재산, 지성, 능력 등등-주님을 위해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음을 바울의 경우에서 잘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잘 갖추어진 인간에게 성령의 불이 붙여질 때 큰일을 바울이나 바나바와 같이 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와스디의 미는 결국 왕으로 시험에 빠지게 했고 그녀 자신에게는 교만에 빠지게 했던 것입니다. 2. 와스디의 특권과 기회 (1) 왕비의 특권 왕의 사랑을 받는 일은 일국의 여자로서 최대의 특권일 것입니다. 퍼스트레이디의 영광은 보통 여자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사람 왕비만이 차지하는 특권인 거기에 왕이 항상 그녀를 염두에 두며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한 것은 더욱더 와스디만이 가지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절세미인으로 만조백관을 즐기게 할 수 있는 용모를 갖추었으니 그녀 야 말로 인간 최상의 영화를 누리는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2) 그녀의 의무 역시 특권은 특별한 의무를 동반합니다. 권리에는 의무가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에는 그 권리도 자연 소멸되는 것입니다. 그녀는 왕의 명령에 절대 복종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특권은 왕비라는 면에서 생겼기 때문입니다. 와스디의 미는 왕비라는 면에서 더 귀하고 돋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비의 특권은 왕비의 의무를 다하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특권은 그 의무를 다하므로 누리 게 되는 것입니다. (3) 그녀의 기회 왕에 의하여 그녀의 미를 한번 크게 떨칠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히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왕의 위신과 기쁨을 위하여 이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주어졌을 때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두번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이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회개할 기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서처럼 회개할 기회를 놓친 다음 울고불고 해도 이미 돌이킬 수 있는 기회는 다시없는 법입니다(히 12:16-17). 3. 와스디의 반역 (1) 반역한 이유 자기가 따로 베푼 여자들만의 연회가 있는데 또 번거롭게 연회석에 가서 분주히 인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나 자신의 내키지 않는 마음의 이유에서 이거나 혹은 어떤 자신의 이유 때문에 자기 자신 자아의 소견으로 왕의 명을 거역하였습니다. 자기의 일로 주님의 일을 경멸하고 주저하며 거절한다면 만왕의 왕 되신 주께서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미도, 신분도, 행사도 왕에 의하여 왕의 그늘에서만 아름답고 화려하며 귀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2) 폐위 당한 와스디 폐위된 후의 와스디의 미, 몸매, 연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리석은 인간의 무지함과 교만함으로 그녀는 전국여성의 좋지 못한 본이 될 것을 걱정하여 왕과 신하들은 와스디를 폐위시키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불순종의 댓가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그 놀라운 생활과 아름다움이 불순종으로 일조일석에 저열한 신분으로 전락된 것과 너무도 흡사하지 않습니까? 왕의 명령은 공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에 불복하는 자는 그냥 둘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의 명령을 불복한 와스디는 폐위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3)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리라(빌 2:12)와스디는 주를 위하여 이바지한다고 7일간의 연희(여성만을 위한 것)를 베풀다가 자기가 버림을 받았으나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고전 9:27에 “남에게 전파한 후 내가 도리어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하노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했습니다. 왕의 명령은 핑계나 책임전가나 변명이 아니라 오직 순종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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