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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고난 (욥 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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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고난 가운데 처하여 있으면서 왜 이러한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도로서 믿음 가운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데도 어려운 환란과 고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성도가 의를 행하는데도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욥기서는 유대인의 전설과 탈무드에서 기록한 바에 의하면 모세가 기록한 상고의 특수 문학이라고 합니다. 그 증거로는 모세 오경에서 나오는 글자들이 욥기에 여러 번 나온다는 것이고, 어떤 학자들은 솔로몬 시대에 기록했다고도 합니다. 마틴 루터는 “욥기서는 성경 중 가장 웅장하고 장엄한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존 밀톤은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작품이다”라고 했습니다. 테니슨은 “고금의 모든 시 중 욥기보다 나온 것이없다”고 했으며, 칼라일은 “사람이 쓴 책 중에서 욥기처럼 거대한 작품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심오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욥기의 주제는 “의인이 왜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입니다. 욥 1:1에 “우수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순수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고 했습니다. 왜 이렇게도 훌륭한 성도, 정직한 사람이 사탄의 시험과 환란과 죽음의 고통을 당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성도들을 시험할 것을 허용하시었습니다. 사단이 말하기를 “욥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함이 아니라 보상받으려고 선을 행하므로 이기적인 선행입니다. 그러므로 그 재산을 다 빼앗고 그를 불행하게하면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니 시험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욥은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사탄의 극심한 고통을 인내로 참아 승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욥이 당한 고난은 만대에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며 여호와의 긍휼을 입는 표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통하여 깨닫게 하고자 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1. 고난은 온전한 신앙 인격을 만듭니다 사람은 믿음을 가지게 된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온전한 성화(聖化)에 이르기까지 줄곧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은 시험과 환란이 닥치면 두려워하고 이런 경우를 당하게 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자포자기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이 없으면 인간적으로 성숙하지 못합니다. 단련된 쇠가 튼튼하듯이 인생의 고난으로 연단된 사람들은 성숙된 인격을 가져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닥쳐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 1:2-4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욥은 환란을 당하므로 그 신앙 인격이 온전함에 도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환란은 성도들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필요불가결의 것입니다. 모든 환란은 성도들이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신앙적 성숙을 위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운동이 육체를 건강하게 함과 같이 고통은 정신을 강하게 합니다. 속담에 “쓴맛을 모르는 사람은 단맛도 모른다”는 말과 같이 고통은 유익한 것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있는 자입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는 자입니다. 성도는 고난 중에 인내하고 하나님을 대망하여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께서도 고난 속에 살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생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없습니다. 스펄존은 고난은 불유쾌한 것으로 알기 쉬우나 신자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준다고 했습니다. (1) 고난은 자기 자신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알게 해줍니다. (2) 고난은 하나님을 생각케하며 가까이 가게 합니다. (3)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깨닫게 하며 감사케 합니다. (4) 고난은 기도를 하게 합니다. (5) 고난은 생명의 면류관을 쓰도록 합니다. (6)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같이 고난은 괴롭기는 하나 축복으로 인도해 줍니다. 그래서 행 14:22에 “환란 중 마음을 굳게 하여 믿음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요 16:23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습니다. 롬 8:17-18에 “우리가 주와 함께 영광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컨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고난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고 기도하기에 힘써 믿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2. 욥이 고난을 통해서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고통을 당해보지 않고서는 더 나은 생활로 옮겨 갈 수 없습니다. 의인 욥은 당한 고통으로 인해 만유의 주 여호와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 신비하심과 공의로우신 진리의 말씀을 직접 듣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욥 38-41장에 고통을 이기고 승리하는 욥의 간증이 나옵니다. 거기에 보면 (1) 욥은 우주의 조직 제도를 배웠습니다. 공의로운 창조주시요, 능력과 진리이신 하나님을 더욱 체험했습니다. (2) 왜 의인이 고통을 당하는가를 깨달았습니다. (3) 욥은 자기의 미천함과 무소불능하신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한 죄를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4) 의인 욥은 시련의 고통을 승리한 다음 큰 상급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만이 믿고 신뢰할 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 것입니다. 3. 욥의 고난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인내의 소중함을 알게 해줍니다. 롬 5:3-4에 “우리가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욥이 당한 곤고의 날은 참고 견디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심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신앙심은 인내로 견디지 못하면 파괴되고 맙니다. 인내를 기르는 것은 환란입니다. 환란 없이는 인내를 키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설적 논리를 긍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환란과 고통을 당할 때 성도는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환란은 인내를 낳아 주고 인내는 믿음 속에 살아 있는 활력소를 제공합니다. 인내하지 못하는 믿음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욥은 환란중에 빠졌을 때 그 믿음이 인내의 단련을 받을 좋은 기회를 만났던 것입니다. 욥은 잘 참고 견디었습니다. 그리하여 인내로 인해 욥의 믿음은 확고한 터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2) 속사람을 새롭게 해 줍니다. 고후 4:16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라고 했습니다. 욥은 동방에서 이름있는 부호였습니다. 그의 명성 역시 우수 땅에선 누구에게나 기억될만한 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몰락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조롱거리가 되고 그의 명성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의 겉사람은 후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욥의 속사람은 새롭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겉 사람은 아무리 건강하고 화려해도 소용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시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거치는 돌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고난은 그를 새롭게 성숙하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속사람이 날로 새로와지고 인내를 배울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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