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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자식이 걸식함을 보지 못했노라 (시 37: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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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다윗이 나이 들어서 과거에 된 일들을 회고하면서 기록한 시입니다. 그가 사울에게 핍박을 받았던 일들, 그가 시므이에게 저주와 욕을 당한 사실들을 생각하면서 시 1편처럼 개인의 선행에 관한 보상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는 현재에는 억울할지라도 나중에 잘 될 것을 바라고 인내와 신앙으로 살아야 될 것을 가르칩니다. 다윗은 성도가 이 세상에서 악인들의 일시 형통하는 것을 보고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 이유는 성도가 악인들에게 박해를 당하고 곤궁에 빠질지라도 하나님의 돌보아 주시는 은혜로 성도는 잘 되고 악인은 필경 이 세상에서 망하기 때문입니다. 1. 세상은 헛되다 베들레헴 목동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간 사울 왕의 시기를 받고 다년 간 망국 생활을 보내었으나, 천명이 저에게 있는지라 사울 왕가는 망하고 다윗이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통일 왕국을 이루었습니다. 그 후 나이 들어 사울 가정을 조사해 보니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만 사울의 종 시바가 구해 낸 사울의 손자 므버보셋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구출할 때 잘못하여 불구자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훗 날 므비보셋이 다윗 왕 앞에 엎디어 “죽은 개와 같은 나”라고 여명을 애걸하게 되었고, 다윗 왕국도 패망해버렸고, 바벨론도 무너진 성터만 남았습니다. 2. 요단강의 은공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이 질문은 사울 왕 유족에게 무서운 말로 들려졌습니다. 그래서 병신 므비보셋도 저변에 종적을 감추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새로 세워지면 후환을 염려하여 전왕가의 유족을 멸절하는 전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전 왕가에게 “사울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고 한 뜻은 선의의 조문입니다. 이는 다윗의 선심이기도 하지만 의인 요나단을 위해서입니다.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는 선의의 조문입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왕자 요나단은 불행한 다윗을 극력 보호하여 피난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여 망명 중의다윗을 광야 수풀 속에서 찾았으며 눈물로 사랑의 언약을 맺었습니다(삼상 23장). 그래서 요나단이 전사한 후 다윗도 조사에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운 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도다”고 했던 것입니다. 요나단은 우정에는 사랑의 사람이요, 부왕에게는 효의 사람이요, 진두에는 용장이요, 국가에는 충의 열사였습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 건국기초의 일대요석이며, 다윗의 인물을 인정하여 후일의 구국자를 애호한 일은 단지 다윗 왕가의 은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 대 은공을 남긴 것입니다. 3. 다윗의 보은 새 왕 다윗은 “사울 집에 오히려 남은 자가 있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며 보은의 은사를 보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갚고 친구의 은공도 갚기 위하여 그 후손을 선대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므비보셋을 불러 위로하고 사울 왕의 전 소유를 그에게 상속시켜 그를 왕궁에 두고 자기 태자와 동상 동식케 하여 극상 우대하였던 것입니다. 의인의 후손이 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윗은 자기 일생을 돌아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다윗이 노인이 되어서 보니 의인들 중 어떤 사람이나 그들의 자녀들 가운데 그 누구도 걸식하는 것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때에 따라 성도들이 고난당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귀중히 여겨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자는 병을 고치기도 하나, 어떤 자는 내버려 두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같은 치료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는 연단을 시켜 모범으로 내세울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이라 하여 무작정 세상 물질로 축복을 내리시는 것은 아닙니다. 유익하다고 생각하실 때만 이 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당해도 유익이 있다는 것과, 의인의 자식은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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