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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축복 (시 9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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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26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후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본문이 중요한 교훈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창조된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 인간은 가장 귀합니다. 만물 중 하나님 다음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보냄을 받고 사는 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삽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일에 종사해야 할 것이고, 이같이 하나님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지칠 줄 모르고 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해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는 복을 어디에 비교하겠는가? 12절에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번성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의인은 없다고 했으나(롬 3:10-18),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니(창 15:6, 단 3:8, 롬 4:9, 22, 갈 3:6, 약 2:23)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됩니다(합 2:4, 롬 1:17, 갈 3:11, 허 3:8). 성경 여러 곳에는 복된 성도를 물가에 심은 나무(시 1:3), 종려나무(시 9:12), 감람나무(시 128:3), 샤론의 장미, 사과나무, 겨자씨나무(마 13:22), 포도나무(요 15:1-2) 등으로 비유한 것이 있습니다. 여기 종려나무는 생기가 생동하는 성도의 힘을 뜻합니다. 종려나무는 열매가 많고, 오래 살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의 은혜 아래서 성도는 선한 행실이 많고 영화를 얻게 되는 축복이 따릅니다. 1. 의인의 축복은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다 했습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있으며 썩지 않는 상록수로 제일로 평가됩니다. 백향목은 성전 건축에 사용되었으며, 높고 곧은 까닭에 기둥이나 들보로 쓰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성전과 자기 궁궐 건축을 위해 백향목을 벌목하도록 담군 7만 명과 작벌할 자 8만 명과 감독자 3천 6백 명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냈습니다(대하 2:2-3). 백향목은 사계절에 변함없이 잘 자라는 튼튼한 나무입니다. 목질이 단단해서 썩지 아니하며 벌레가 먹지 못하는 나무입니다. 발육할 때도 웅장하며, 자라나서 키가 크고, 우람하게 장성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성도가 이렇게 번성하고 발육한다고 표현했습니다. 2. 의인의 축복은 늙어도 결실을 맺게 되며 진액이 풍족합니다 (1) 비록 몸은 늙었어도 속 사람은 새 세계에 대하여 똑바로 알 수 있는 시기입니다. 늙어도 결실하리라 했으니, 하나님의 집에 일단 옮겨 심긴 백향목은 나무의 연륜이 없으며 그 수한이 무궁하며(사 65:22) 열 두 종류의 과실이 날마다 맺을 것이라는 원리입니다(계 22:2). 성도의 마음은 영원한 청춘이며, 감이 익을 때 예쁜 것처럼 늙으면 늙을수록 마음은 아기가 되고 얼굴은 홍조를 띄며 아름답습니다. (2) 진액이 풍족하다 했습니다. 진액은 인간의 혈맥이요, 정력이며, 기름기며, 땀이요, 눈물입니다. 풍성한 생명(요 10:10)은 부족함이 없고(시 23:1), 잔이 항상 넘치는 축복(시 23:5)입니다. 빛이 청청함이란 문자 그대로 푸른, 즉 끝없는 번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 성도의 축복의 결과 (1) 진액이 풍족하니 장수의 생을 누립니다. 수 14:10에 여호수아는 85세 때 모세의 후계자가 되면서 고백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생존케 하셨도다 오늘날 내가 85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냈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장수와 건강은 사람 자신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장수한 자는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잠 16:31에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라고 기록했습니다. 장수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장수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더욱 귀한 면류관입니다. 모든 사람이 백발이 된다고 하여 모두 면류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의로운 길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야 면류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우리들을 더욱 희망과 용기와 젊음의 면류관을 줍니다. (3) 성도의 생활이 의인으로 부끄러움 없이 살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성도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나타내신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레바논의 백향목의 뚜렷하고 용솟음 같이 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바위라고 노래 부릅니다. 진실로 바위는 피난처요 또 그것은 장인에게 버림을 받았어도 모퉁이의 요긴한 돌이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바위를 쳐서 물이 나게 했고, 또한 공중에 뜬 돌로 금 신앙을 부숴 가루로 흩어 버리는 심판의 돌(단 2:34-35)입니다. 이들은 산돌(벧전 2:4)이며, 말세에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흰돌(계 2:17)입니다. 이 바위는 계시록 21장의 12초석의 기초요, 변할 줄 모르며 움직이지 아니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에게는 불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깨끗한 레바논의 백향목에 더러움이 없듯(겔 31:3-8), 바위 같은 그분에게는 산 중의 짐승이나 곤충이나 북풍한설의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온화하시고 영원한 성품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요, 심미적이며, 윤리적이십니다. 하나님은 한결 같이 주의 종들을 통하여 백향목으로부터 나부끼는 갈대와 생명, 강가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자의 외적 삶의 태도와 내적 충만 상태는 언제나 싱싱한 생명과 직결 되어 있습니다. 종려나무도, 백향목도, 진액도 그 청정한 빛은 모두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시고 불변하신 속성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스위스 알프스 산의 목장의 소들처럼 살찌기를 바라며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동력을 자아내며 단풍처럼 아름답기를 원하십니다. 신자는 흥왕하고 발육하며 결실하고 풍족하며 빛이 청정할 때만 여호와의 의로우심과 정직하심을 정확하고 진실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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