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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판주 하나님께 영광 (시 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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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인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세계 만민의 하나님이란 것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존재가 의의가 있다면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한 것이 아니라 만민들 앞에서 많은 은총을 입었으므로 이스라엘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가를 알리려 합니다. 1. 하나님의 구원(1-3절) 1절에 “새 노래로 야웨께 노래하라 그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그의 오른손과 그의 거룩한 팔이 구원을 행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사건처럼 이스라엘이 선민이니까 구원하셨다는 생각보다 만군의 하나님 야웨는 세계 만민을 통치하시고 구원하신다는 생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구원사는 새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인은 노래하라고 했습니다. 새 노래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출받은 후 부른 출 15장의 노래가 아니라 인류 역사의 장에서 하나님이 자기 권위와 영광을 위하여 한 민족을 구원하시는 일이 얼마나 놀라운가를 노래합니다. 바로와 같은 정치적 권력에서 해방시킴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탄의 권세를 꺾어 누르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정의와 공평의 나라를 세우고 이를 다스리실 것을 노래한 시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신 구원과 같이 세계 만민을 그 악의 세력과 죄의 세력, 모든 불의와 부정의 세력에서 건져내어 새로운 세계를 만드시는 우주적인 구원을 말합니다. 이 시인이 “기이한 일” 또는 “놀라운 일”이라 함은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바다가 갈라지는 것 같은 기적을 말함이 아니고, 악을 지배하는 사탄의 세력을 파멸시키는 위대한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악을 그 근거에서부터 무력하게 만드신 하나님의 승리를 노래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민족사에서 세계 민족사로 옮겨간 하나님의 구원사입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행하셨고 만민에게 그 구원을 알게 하셨으며 이 구원이 하나님의 정의의 원칙에서 이루신 것을 열방의 눈 앞에 밝히 보여 주셨다고 했습니다. 3절에 “저가 이스라엘 집에 행하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음으로 땅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사는 이스라엘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세계 만민의 역사인 인류사로 옮겨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가 세계사적인 관심과 인류를 위한 노력은 가장 성서적입니다. 즉 그리스도교 역사관은 구속사를 위한 역사관입니다. 2. 야웨 하나님께 찬송하라(4-6절) 다른 것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으나 그 자신의 구원 문제는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상적인 자아와 현실적인 자아의 두 개의 인격이 동일한 인간 내부에 서로 상극하고 있는 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시간과 영원, 영혼과 물질, 유한과 무한의 종합체인 인간이 그 자체의 모순을 해결한다면 이것은 그의 최대 행복이요, 기쁨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모순된 시간이 하나님을 등지는 그 때부터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 회개하는 순간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 택한 자들에게 모든 악 가운데서 약속하신 구원을 모두 성취시켜 주었으므로 목이 메이도록 찬송하고 인간의 모든 재주로 만든 악기로 찬양하고 인간의 모든 것을 가지고 찬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든다면 (1) 성도의 구원은 너무 경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성도 한 사람의 구원이 천하보다 더 귀합니다. 한 사람의 구원 문제는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위해 온 우주가 존재해 있고 사람을 중심으로 온 우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2) 신자들이 복음의 진리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지면 자연히 찬송이 터져 나옵니다. 토풀라디는 외양간에 모여 예배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는데, 그 때 들은 설교 본문은 엡 2:13이였습니다. 10년 후에 그는 천둥치는 무서운 시간에 그 말씀을 기억하고 찬송을 지었는데, 그것이 곧 “만세 반석 열리니”란 찬송입니다. (3)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고 참된 평안을 얻기 때문입니다. 참 평안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화목된 신령한 상태입니다. 인생의 불안의 근원은 그가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에서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은 그들과 화목하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심으로 평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지속적인 하나님의 구원 역사(7-9절) 인간의 타락은 자연계의 무질서와 타락을 낳았고, 인간의 구원은 자연계의 질서 회복과 구원을 동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롬 8장에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바란다고 했습니다. 모든 자연 만상은 인간이 하나님께 머리를 숙이고 사람 구실을 바로 하는 그 자리에 서게 되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시인은 구원받은 인간들이 사는 곳,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성취되는 바로 그 곳에서 바다도 박장을 치고 땅도 소리를 내어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날이 속히 임하기를 바라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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