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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노래로 찬송하라 (시 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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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한 이 시인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대해서 새 노래로 찬송하자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구원받은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은 음악으로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요, 받은 바 은혜를 음악과 노래로서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종교음악은 신약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구약에서 출발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 15장에 출애굽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위시해서 홍해를 성공적으로 건너와서 하나님께 노래로서 찬양했으며,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손에 소고를 잡고 춤을 추며 노래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 대상 6:31에 보면 회막 시대부터 다윗 왕은 성가대를 조직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솔로몬 때는 성악 외에 여러 악기를 연주하며 4,000명의 악사들이 예배시에 하나님께 찬송했다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기독교와 음악은 불가분리의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평하기를 “오늘날 기독교가 이렇게까지 융성하고 발전한 것은 찬양하는 찬송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교 중에는 찬미 책을 가지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불교나 유교, 파라문교나 회교도는 환희의 찬송을 부를 줄 모릅니다. 그들에게 노래가 있다면 사람을 혼미케하는 주문을 외우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예배시마다 찬송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참 그리스도인의 가슴에는 항상 누를 수 없는 기쁨이 용솟음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은 육의 노래가 아니라 영의 노래입니다.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찬송에는 입의 찬송, 마음의 찬송, 행위의 찬송이 있습니다. 곡조, 리듬, 멜로디, 등 화음을 잘 맞추어 부르는 입의 찬송도 귀하나 곡조는 잘 맞추지 못하나 정성과 영혼을 기울여 하나님께 찬송하는 영혼의 찬송은 더 귀합니다. 그러므로 의의 열매를 맺는 행위의 찬송은 귀합니다. 그리고 찬송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입니다.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새 노래로 야웨께 찬송하라고 한 것입니다. 1. 새 노래가 무엇입니까? (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사실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딤전 1:12에 “나를 능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 알지 못하고 행하였습니다. 우리 중에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이 말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도다 하였노라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찬양하는 새 노래입니다. (2) 새 노래는 노래의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노래하는 정신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새로운 정신은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인식이며, 새로운 이해는 새로운 믿음에서 나옵니다. 밝은 형식적인 이해, 단순한 교리적인 반복, 성전에서 습관적으로 부르는 노래는 새 노래가 될 수 없습니다. 야웨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신앙을 가지고 그의 이름, 그의 구원, 그의 영광, 그의 기이한 행적에 대하여 자기 혼자 감격하고 노래 부를 것이 아니라 열방 중에 그 모든 만민에게 선포하는 선교적인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이 새 노래는 인간 자신의 신변에 일어난 감격이나 혜택을 노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에 대한 노래도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만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피조물들은 그들의 독특한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들의 방언이 서로 달라 통하지 않는 듯이 하늘과 땅의 언어가 다르고, 바다와 들판의 언어가 다릅니다. 짐승과 나무들의 말이 다릅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의 말이 다릅니다. 그러나 모두가 서로 다른 표현을 가지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만물 중에서 노래를 잘하는 피조물들이 있습니다. 마치 사람들 중에 노래의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처럼 매미, 귀뜨라미, 풀벌레 등은 타고난 음악가들입니다. 그들의 노래는 사람들의 귀에도 감동을 주지만 그들의 노래는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만물은 그들 나름대로의 언어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시 10:2에 “낮은 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한다”, 시 19:4에 “만물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간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만물의 찬송 속에서도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여기에 시인은 만물의 찬양에 화답하여 “새 노래를 부르자”고 권면 합니다. 2. 어떤 사람이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까? (1)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이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함으로 다시 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주 안에서 거듭나 새 사람이 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새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속받은 자들은 자신들을 구속한 은혜에 감사하여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어린양이 인도하는 데로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새 노래를 부르면서 어린양 예수가 인도하는 데로 험한 길이든지 평탄한 길이든지 순종하며 따가갑니다. 유혹 많은 세상에서 목자의 음성을 듣고 가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지 않고 신앙을 지키며 정절을 굳게 지켜 그 마음이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가운데 살게 됩니다. 3. 새 노래를 어떻게 부릅니까?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고, 음성으로 찬양하고 나팔과 호각으로 여호와 앞에 즐거이 소리하라고 했습니다. 이 찬양은 여호와의 명령이십니다(출 15:21, 창 14:20, 렘 20:13).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하겠습니까? (1) 악기로 찬양하라 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성전 찬양대를 위해 악기를 제작했고(대하 9:11), 악기를 울리며 찬양했으며(대하 30:21), 주악으로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대상 23:5, 대상 13:8), 또 우리 손으로 악기 대신하여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시 47:1에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2) 음성으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음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성가대는 이 음성으로 찬양합니다. 시 33:3에 “새 노래로 그를 찬양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노래도 옛날의 것에 비하면 그 기교가 날마다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구약 시대의 찬양은 시편 음송 정도였으나 지금은 악곡이 있고 악상이 있으며 여러 파트가 있어 종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찬양합니다. 성경에 성가대 구성(대상 6:31-48). 성가대원 자격(대상 15:16), 성가대 제복(대상 15:27)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여 모두 효과적인 찬양을 하기 위해 의식까지 엄숙하고 의복도 단정하게 입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성으로 하나님께 공교히 찬양해야 합니다. (3) 악기에 맞추어 찬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기를 연주하여 코라스와 함께 찬양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대하 5:13-14). 하나님은 찬양을 명하시고 또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온 인류는 힘써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4. 새 노래를 하는 신앙 크리스챤의 신앙은 바로 노래하는 신앙입니다. 노래에는 기쁨이 있고 호소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노래는 국경도, 민족도 초월합니다. 노래는 단결심을 일으킵니다. 본문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새 노래를 만들어 하나님께 노래했습니다. 샘물이 날마다 새 것으로 채워지듯이 우리 마음 속에 항상 새 노래를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래는 인생을 살찌게 만듭니다. 노래는 항상 새 용기를 일으켜 줍니다. 노래하는 민족이나 개인은 힘이 있습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때도 노래가 큰 몫을 차지합니다. “흑인 영가”가 유명한 것도 모든 억압과 곤경을 노래로 승화시켜 보려는데 있습니다. 주께서 최후의 만찬을 드시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실 때 기드온 시내를 건너시면서 “찬미”를 하셨습니다(마 26:30). 사도 바울과 실라도 감옥에서 찬미로 그 아들을 달랠 때 공포를 몰아낼 수 있었습니다. 군인들의 사기를 돋우는 일에 군가는 큰 역할을 합니다. 어떤 운동이나 혁명이 있을 때도 사상을 담은 노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노래는 그만큼 단결력과 호소력을 불러 일으키는 필수 불가결의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에게도 찬송의 위력은 대단합니다(골 3:16-17). 많은 성도들이 찬송을 통하여 어려운 가운데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어 그들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축복받은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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