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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폭풍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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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이 많아 호화롭게 살았지만, 그의 마음은 늘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궁리 끝에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그림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화가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평안을 주는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드디어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는 전시장에서 작품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감상했습니다. 아름다운 산 밑에 호수가 있고, 두둥실 흰 구름이 떠 있는 그림이 있었지만, 그는 이 그림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또 평화스러운 시골 마을의 정경을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그림도 지나쳐 갔습니다. 평안을 주제로 한 그 많은 그림들 중 그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주는 그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걸려 있는 그림 앞에서 그는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 그림은 평안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암벽 한 쪽 틈새로 로빈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바람이 불면 폭포수에 휩싸여 천 길 만길 아래로 떨어지고 말 것 같은 둥지인데도 알을 품고 있는 로빈새의 눈에서는 불안과 공포의 그림자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그림을 택했습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며 물었습니다. '좋은 그림은 다 놔두고 하필 그런 그림을 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분명한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이 세상에 평안한 환경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평안을 얻는 길은 이 로빈새처럼 불안한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평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평안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환경에서 평안을 찾으려 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불안과 좌절뿐입니다. 성도들이 얻는 평안은 무풍지대에서의 평안함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이 세파 속에서 우리가 평안을 얻는 유일한 길은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 품안에 안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 품안에서 평안을 얻은 다음,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저 하늘이 무너지고 이 땅이 꺼져도 우리에게는 솟아날 구멍이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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