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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칭찬으로 크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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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의 친구들은 서로 헤어지며 그런 편지들을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어쩌면 그럴 수가 있니!’ 하는 식의 편지를 쓰며 호들갑을 떠는 거죠. 저도 그런 편지를 많이 받았고, 많이 썼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코웃음을 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애들 같은 짓들이야! 하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꼭 어린애들처럼 그렇게 합니다.
작은 일 하나에 금방 서로 감동하고, 그 감동을 이기지 못해 서로 편지를 쓰고, 서로 포옹을 하고, 서로 볼을 부빕니다.
- 조병준의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중에서 -

* 조병준은 이어서 다음과 같이 물었다.
“아이들은 칭찬으로 크는 나무라죠. 못한다고 야단치는 것보다는 잘한다고 쓰다듬어주는 편이 훨씬 낫답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달라져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너무나 칭찬에 인색한 것이 아닐까요?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몸에서 진이 빠지게 힘이 드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우리는 칭찬하는 일을 꺼려하며 살고 있을까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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