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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돼지우리에 갇힌 썬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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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썬다싱이 밀림지대에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의 일이다. 그 군대의 연대장이 썬다싱의 활동보고를 듣고 그를 잡아들였다. 그리고는 때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핍박을 했지만 순종하지를 않자 나중에는 돼지우리 같은 지저분한 곳에 옷을 다 벗긴 썬다싱을 가두고 그곳에서 지내도록 했다. 그 대장은 밤새 지독한 모기들에게 뜯겨서 썬다싱이 죽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모기와 온갖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돼지우리에 갇힌 이 성자는 밤새도록 찬송을 기쁜 소리로 불렀다. 연대장이 이것을 보고는 감동하여 예수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 같은 고통 중에도 찬송을 부르게 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예수를 믿어보겠다 하여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고 기쁘게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견고하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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