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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화평의 언약 (겔 34: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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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직접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화평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축복은 오실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1. 물이 없는 동안 봄철이 되어 시골길을 버스로 가노라면 농부들의 벼심기에 논두렁 작업 이 한창인 것을 봅니다. 물댄 동산이요, 물이 가득하여(사 58:11, 렘 31:12) 농부들의 웃음도 가득하나 물이 없는 논에는 풀들이 무성해서 망아지들이 뒹굴며 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 없는 사막, 물 없는 구름(유 12), 물 없는 저수지(렘 2:13)는 모두 서글픈 인간의 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다른 논에는 보리를 벤 후 즉시 모를 심는데 왜 이 논들엔 아직 물이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이 논은 너무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2) 이 논은 물가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3) 며칠 전에 내린 빗물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들어 있는 논에는 농부들이 한 번 들어온 물을 놓칠세라 열심히 논두렁을 쌓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동안에 논밭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2. 장마의 의미 한반도의 위도 선상에는 몬슨 계절(Monsoon Season)이 없으니 대개 7-8월에는 장마철에 접어들기 일쑤입니다. 최근에 관상대에서는 7월 15일 까지 장마가 되리라는 예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찍이 에스겔 선지자 도 축복의 장마를 예언했습니다. 이 예언은 가깝게는 유대의 회복을 예언 하나 멀리는 570년 후에 있을 예수님의 탄생과 그를 믿는 신자에게 나타날 영적 축복을 의미한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여기에서 말한 진정한 복음의 결론은 육신적인 장마철 의 비를 말함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축복의 개념과 하나님 이 주시는 복의 개념은 전혀 다릅니다. 사울은 가난할 때 암나귀를 찾으러 다녔고(삼상 9:1-5), 왕으로 제비 뽑혔을 때는 겸손하여 행구 뒤에 숨었습니다(삼상 10:22). 그러나 그의 지위가 높아감에 따라 사무엘의 제사장직 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 교만하여 결국 하나님은 마음에 드는 다윗을 세 우시게 되었습니다(행 13:22). 다윗 역시 어릴 때는 빈한 촌 베들레헴의 목동으로 고이 자라나다가 왕 이 된 후 지붕에서 남의 집을 내다보아 큰 죄를 범하였고 그것으로 그는 평생 회개하게 되었습니다(삼하 12:13). 너무나 많은 복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복으로 교만해지고 안일 타락하면 화가 될 것이나 많은 복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 더 영광된 생활을 하면 이 복은 축복의 장마비가 되는 것입니다.

(1) 화평의 언약을 세우심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라고 했습니다. 이 화평의 언약 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맺어진 것입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칠 모든 것을 제거하시므로 그들이 평안히 살게 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그들을 이방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다시는 열국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하시겠다는 뜻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참 목자 되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이같은 자 들은 제거되고 평안히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절의 화평의 언약은 곧 평화의 복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둘로 하나를 만드사 담을 허시고(엡 2:14),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반 목 상태를 화목하라(롬 5:1)고 하셨습니다. 이 의미대로 하나님께서는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을 공포와 두려움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세상 은 평화를 원합니다. 인간의 노력과 수고를 통해서는 참다운 평화를 가져 올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화평의 주님을 모시기 바랍니다.

(2) 자연적 은총을 더 하는 장마비 장마란 이슬비나 소낙비와는 달리 계속적으로 쏟아지는 비를 의미합니다. 이 비로 말미암아 1) 산 사면에 비를 내리시고 2)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신다고 했습니다. 이는 생명의 물이 배에서 흘러나겠고(요 4:14), 배에서 강물 같이 되리라(요 7:38)는 말씀의 예언 입니다. 하나님제서는 이스라엘에게 자연의 은총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많은 소출을 가져올 수 있는 복된 장마비를 주시는 것입니다. 더욱 이 성전이 있는 산과 산 사면 모든 곳에 축복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은 소출에 대한 축복은 그들이 과거에 경험했던 기근과는 대조 되는 사건이며 이로 인해서 그들은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처럼 하나님제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을 풍요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께서 단비를 내리사 그들에게 풍년을 축복으로 주셨듯이 여러분의 영혼에 하나님의 은총의 소낙비를 부으사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땅위의 장마는 계절 따라는 것이지만 은혜의 장마 성령의 단비, 축복의 단비는 전천후적입니다. 계절의 장마는 때로는 인간에게 손해를 끼쳐도 신령한 장마는 다다익선입니다. 한강 곁 서울의 언덕 저리에 사는 사람은 지금도 수도물의 결핍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앞에 나오는 메마른 심령은 잔잔한 물가에서 영원토록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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