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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호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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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면 그가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마음도 반드시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참 효자라면 부모를 멸시하거나 경홀히 하지 않고 도리어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경외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참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는 ‘믿음'이란 말 대신 “하나님을 경외한다” 혹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로 많이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솔히 여기고 가볍게 보는 것은 무서운 죄인 것입니다. 그래서 삼상 2:30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마 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 32:9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사 66:2에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권고’라는 말은 ‘돌봐준다’ 하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을 돌보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를 참으로 공경하고 잘 섬기는 자식이라면 부모의 말씀을 두렵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이 참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떨 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꼼짝 못하는 그런 경외심이 있어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일 뿐이지 참 신자는 아닙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그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에스라 9장에 보면 에스라가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보니 제사장을 비롯해서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인과 혼인하고 성일을 범하고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에스라는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큰 회개운동과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잠 13:13에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떨 줄 아는 자라야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고 큰 상급을 주시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그를 귀중히 보지 않고 축복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패망하고 맙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불순종하고 제멋대로 하던 사울 왕은 결국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성령은 떠나고 악령에 잡혀서 미친 짓을 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다가 결국은 전장에서 패망하여 자기 아들들과 더불어 전사하는데, 사울은 자기 칼을 자기 배에 의지하여 서서 엎드려 자살했습니다. 그나마도 죽지 않으니까 지나가는 아말렉 청년을 보고 죽여 달라고 하여 비참한 종말을 고했습니다.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는 마귀도 그 사람을 무서워 떨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떨 줄 모르고 멸시하고 경홀히 여기면 타락하고 패망하고 맙니다.

2. 범죄 함을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범죄 하는 것을 심히 두려워합니다. 시 4:4에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참 신앙입니다. 사람의 눈에만 들키지 않으면 죄짓는 일은 식은 밥 먹듯 하고 범죄하고도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지 아니하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참 신앙이 없는 사람입니다. 조만간 큰 징계와 심판을 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언제나 자기가 지은 죄를 깨닫고 졸도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죄를 두려워한 사람이었기에 암흑시대에 흑암의 장막을 걷어치우는 위대한 종교개혁 자가 된 것입니다. 요셉이 청년시절 애굽 군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종노릇을 할 때 뜻밖에 주인집 장군 아내가 그 미모의 얼굴과 아름답고 요염한 자태로 사랑을 고백해 올 때, 요셉은 하나님이 두려워서 결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창 39:9에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죄짓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요셉이라고 본능이 없거나 그녀가 싫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범죄 하기를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요셉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 심히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짓기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나님이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일시적인 죄악이 쾌락보다도 죄의 결과 그 심판이 수백 배, 수천 배, 더 크고 길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죄 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심에 두려워하는 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만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그 하나님의 선하심에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호 3:5에 “그 후에 저희가 돌아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왕 다윗을 구하고 말일에는 경외함으로 여호와께로 와 그 은총으로 나아가리라”하는 이 말씀이 우리말로는 그 뜻이 모호하지만, 원어의 뜻은 “그들이 두려워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선하심으로 나아가리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고 난 뒤에 감사하고 감격할 뿐 아니라 “나 같은 부족한 것이 이런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받아서” 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서 감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어야 참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야곱이 큰 부자가 되 어 많은 소떼와 양떼 처자식을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올 때 창 32:10에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하며 하나님의 큰 축복과 은혜를 자기는 감당할 수 없다고 하는 일종의 두려운 마음마저 가졌습니다. 다윗 왕도 오랜 고생 끝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서 감격해서 하는 말이 삼하 7:18에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 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면서 감격했습니다. 과거를 회상해 보면 이새의 막내아들로 왕이 될 후보를 내놓으려고 할 때 후보 중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몸에서는 노린내가 나고 땀내가 나는 양떼를 치던 목동이었습니다. 그러한 자기를 이스라엘의 대왕이 되게 하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어찌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경외심을 안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두려워하므로 하나님과 그 선하심에 나아가라.” 이 말씀은 과연 지당한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간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축복과 번영의 때가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될 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이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요, “교만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고후 3:5에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만족과 행복을 느낄 때 그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 한 나머지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신 8:12-14에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데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했는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이 은금이 증식되고 부자로 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진정한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범죄 함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그 선하심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깊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보장해 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 주시고 축복 위에 축복을 더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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