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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벽의 기도 (막 0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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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막 1:35-39까지의 내용에는 이른 새벽 한적한 곳을 찾아서 기도하신 주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많은 군중을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귀신을 내쫓으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기 전에 먼저 새벽의 기원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복음서에서 찾아볼 때,

(1) 사십일 간의 금식기도하며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던 기도가 있고,

(2) 병든 자들을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3) 귀신들린 자를 내쫓기 위해 하신 기도,

(4)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던 기도,

(5) 죽음 앞에 두시고 눈물과 피땀으로 드린 골고다의 기도 등이 있습니다.

(6) 그러나 새벽 한적한 곳을 찾으신 새벽의 기도는 특별히 주님께서 땅 위에 계실 때 일상적이고 계속적으로 행하셨던 기도이므로 중요한 신앙적 교훈을 줍니다. 주님께서 새벽의 기도를 통해서 마음의 감화를 찾게 됩니다.

1. 새벽의 기도는 시작과 출발을 위한 기도가 됩니다.

(1) 새벽의 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성도의 기도이며 육체의 생명의 활동을 시작하며 신앙의 실제적 순례를 시작하는 기도입니다. 구약시대의 하루는 저녁으로 시작하여 다음날 저녁까지로 구분되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때의 하루였고 신약시대의 하루는 밝은 다음으로 시작합니다. 신약시대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시대는 구원의 완성 시대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벽은 골고다의 십자가와 무덤의 밤을 물리치신 부활의 승리자 주님을 만나는 첫 시간이요, 대화가 시작되는 기도의 때입니다. 의의 태양(말 4:2)이 되는 주님께서 성도들을 만나는 고요한 시간입니다. 옛 성현들도 ‘인생의 하루 계획은 새벽에 있다’고 교훈을 하였습니다.

(2) 신약성서에는 새벽을 통해서 감격적인 은혜의 체험을 처음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둔 새벽 무덤에 계신 주님을 만나려고 향료를 준비하여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을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환희를 체험했습니다(마 28:9-10) 마리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새벽은 바로 부활의 복음을 전달하는 첫 전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버리고 디베랴 바다의 어부로 되돌아갔던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 오셨던 새벽은 바로 베드로에게 순교적 사도의 사명을 다시 새롭게 출발시켜 주셨던 시간이었습니다(요 21:18).

(3) 새 날이 어두운 밤을 몰아버리니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깨어 일어나 주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하겠습니다. 새벽기도는 우리 신도들의 꼭 해야 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출발을 위한 경건한 기도입니다.

2. 새벽기도는 주님이 보여 주신 모범적 기도이고 이상적 기도 생활이었습니다.

(1) 새벽은 기도생활에 적당한 고요한 시간과 조용한 장소를 제공하는 때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침이 고요한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기도하는 나라로 교회화 하는 사명감으로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기도생활을 실천한 장소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적당한 시간이 새벽이며, 기도생활의 장애물이나 유혹의 시험이 없는 시간도 새벽입니다. 성서에 나타난 위대한 신앙 인물들은 모두 한적한 기도의 때와 조용한 기도의 장소를 갈망하던 인물들이었습니다.

(2)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에 임하는 심판의 불 속에서 롯의 구원을 위한 최후의 기도를 했던 때는 이른 새벽이었습니다(창 19:27). 야곱이 얍복강변에서 천사와 씨름하며 축복의 약속을 받은 시간도 이른 아침 먼동이 트는 시간이었습니다(창 32:22). 모세, 여호수아의 중대한 기도의 사건은 새벽이었습니다(출 28:20). 시편의 기자들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찬양을 드렸습니다(시 4:5). 새벽은 우리의 잠든 육체만을 일깨워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 영혼, 정신, 양심, 믿음이 깨어 일어나 주님과 대화할 수 있는 첫 시간입니다.

(3) 참으로 깨어서 드리는 기도는 새벽 기도입니다. 도시의 한 복판에서 은밀히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시간은 새벽 기도의 시간입니다. 또한 단칸방에 가난한 살림에 식구는 일곱이나 있다면 기도의 생활은 새벽 고요할 때 주의 전에 찾아와 기도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간일 것입니다. 한국을 방문할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말하기를 카나다의 아침은 숲 속의 새들이 잠을 깨웠고 일본의 아침은 공장의 요란한 엔진 소리와 교대 시간의 사이렌 소리가 아침을 깨웠고 한국의 아침은 고요한 새벽, 교회에서 새벽 기도회 시간을 알리는 평화의 차임벨 소리가 아침을 깨웠다고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교회의 차임벨 소리와 기도 소리로 깨어나는 한국의 아침은 축복받은 나라의 아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경건하게 깨어 있는 무리가 얼마나 있는 지가 문제입니다.

3. 새벽의 기도는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받은 은총의 시간입니다. 시 46:5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른 아침에 도우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벽 기도회 시간은 죽은 믿음, 잠자는 영혼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나 빛을 발하게 되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출 16:13의 기록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광야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언제나 이른 아침에 내려주셨습니다. 이처럼 새벽 기도는 신령한 구원의 양식을 얻으며 승리의 능력을 얻는 기도가 됩니다. 땅 위에서 주님을 잃어버린 하루가 될 때 우리 삶의 실패의 하루, 위기의 하루, 허무한 무위의 하루가 되고 오히려 슬픈 범죄의 하루가 될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새벽의 기도를 통해서 구원과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벽 기도회를 빠질 때는 몸이 점점 약해지고 병도 많이 걸리더니 새벽 기도회를 계속 나간 이후로 몸이 건강해졌다는 성도님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일 새벽 기도를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새벽 기도회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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