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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재난의 징조 (눅 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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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란 개인이나 사회가 파멸 직전에 놓여있음을 느낄 때에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낡고 헐어서 금이 생기고 기둥이 빗나가서 무너질 상황에 놓일 때 그것은 건축물의 위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중병에 걸려 건강상태가 죽도록 쇠약해져서 어떠한 치료도 듣지 않고 의사 조차도 손을 떼고 말았다면 그것은 그 개인의 생명의 위기인 것입니다. 어떤 모양이든지 사회를 구성하는 체제가 무너져 와해 직전에 놓이게 되면 그것은 또한 그 사회의 위기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인류의 역사를 펼쳐 놓고 인간들의 살아온 자취를 살펴 본다면 인류의 역사는 위기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 24:38에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노아의 홍수 때와 마찬가지로 위기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우리 나라 역사도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신라가 패망하던 시절에 경주 포석정에서의 환락에 극한 안이한 생활태도라든지 이조 말엽에 정권을 중심으로한 고질화되었던 당파 싸움에 의한 무기력한 국민정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민족 역사의 위기를 조성하여 나라가 어지러웠던 것입니다. 로마 제국의 쇠망도 그러하였고, 제정 러시아의 붕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저에 와서는 이 위기의 상황이 더욱 절박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은 편리하게 살지만 그와 함께 사람의 기계화, 노예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인간성의 상실은 무엇보다도 극한 위기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세가 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말세 때는 반드시 위기의 징조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너희가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 우리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예루살렘의 현관기둥과 회랑들은 흰 대리석 기둥들로써 높이가 12m이었으며 그 각 기둥들은 한개의 돌로 된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전면의 바깥 표면은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큰 무게의 황금판으로 덮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 영광의 성전은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로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세 때는 이런 상상도 못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8-11절에 기록되었듯이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 하리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써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종말에는 무서운 대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는 말세에 있을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의 고난이 있을 것을 자각시켜 신앙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그들을 지키려 하셨으며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시려 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철두철미한 사랑의 실행자이십니다. 사람을 믿는 자는 전쟁과 소란으로 공포에 휩싸여 낙망하기 쉽지만 주님을 믿는 자는 결코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민족상호간, 인종상호간, 나라간의 전쟁도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표로 알아 오히려 희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11절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즉 말세의 때가 이르르면 기근과 온역이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기독교인에게 있게 됩니다. 12-13절에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여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이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고 이 사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증거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핍박을 받고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야고보도 순교하였고, 베드로 요한도 옥에 갇혔고, 바울도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때는 이런 핍박이 극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때에는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집니다 마 24:12-13에 “그날에는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에 대한 사랑입니까? 바로 예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지막 때의 징조로써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사탄이 배교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되 끝까지 잘 믿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 9:27에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앞서 필연적으로 거짓 선지자들이 난무할 것이고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전쟁이 오겠고 지진, 기근, 온역이 있겠으며 환란의 기간이 있을 것이니 시대의 징조를 잘 보시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시는 슬기로운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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