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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울의 서원 (행 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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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귀로에 올랐습니다. 그의 경로는 고린도의 외항인 겐그레아를 거쳐 에베소로 갔습니다. 거기서 가이사랴로 갔고 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를 문안하고.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며 다시 처음 출발했던 안디옥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이로써 2차 전도여행은 마친 것입니 다.

1. 바울의 맹세 18절에 보면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맹세함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20km 동편에 있는 항구로서, 이 곳에 교회가 설립되었고, 롬16:1에 보면 여집사 뵈뵈가 있었습니다. 어떤 맹세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으나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부족과 마음의 여러 가지 잡생각들을 정리하며 제거하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르고,

(2) 흑은 벌써부터 서원 기도할 작정이 있었는데 이때에 실천했는지도 모릅니다.

(3) 그러나 동족의 전도를 위한 열정으로부터 이 같은 서원의 기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완악한 동족을 위한 서원의 기도가 아니면 로마 전도를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 다. 서원한 방식이

(1) 삭발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는 비장한 결심을 보여 줍니다. 구약의 나실인의 서약 방식이 삿13: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실인에는 일정기간 나실인과 평생 나실인이 있습니다. 일정기간 나실인은 그 기간의 처음과 마지막에 머리를 깎았으며, 평생 나실인은 삼손처럼 평생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습니다. 나실인은 서원 기간 중 하나님에게 서약하여 엄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울의 서원의 삭발이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며,

(2) 서원한 방식으로 삭발하였으니 자기와 타인이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어떤 은사나 구원에 대하여 하나님께 특별히 감사하려면 그는 나실인의 서원을 하게 됩니다. 민6:1-2에서는 서원의 날이 차기까지 삼십일간 고기를 먹지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삭발하여 머리털이 자라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간이 끝나는 날 그는 성전에서 예물을 드립니다. 그리고 서원 기간 중 자란 머리털은 깎아서 하나님께 제단에서 예물을 드립니다. 사도 바울은 1차, 2차 전도여행 중 자신의 치병, 고린도에서 당한 환란에서 면케된 일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등에 감사, 여러 가지 뜻으로 2차 전도를 마치는 이 순간 삭발로 서원하였을 것입니다. 서원의 결과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보다 더 순종하는 마음이 생겼으며, 보다 열심으로 전도하였으니 계속 유대 전도와 이방인 전도에 힘을 썼던 것입니다.

2. 에베소 전도의 중요성 19절에 보면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겐그레아에서 2-3일간의 항해로 에베소에 도착하였고,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도하였습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을 때 에베소 전도의 필요를 느껴 베뢰아 부부를 에베소에 머물게 하고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를 방문하고(22절), 전도여행으로 다시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브르기아 지방을 심방, 목회하면서 에베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울의 1차 전도 때에는 갈라디아 교회를 세웠고 제 2차 전도 때에는 마게도냐, 아가야에 있는 베뢰아 교회와 고린도 교회를 세우고, 이제 3차 전도에 아시아 교회의 중심인 에베소 교회를 세웠습니다. 로마 제국 내에 4대 도읍이 있었는데 로마,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에베소입니다. 에베소는 동양의 극서로서 헬라 문화가 많이 침투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의 전도 순서를 보면 제 1차 전도는 아시아요. 제 2차 전도는 유럽 전도요, 제3차 전도는 헬라 문화가 침투된 지방인 에베소 전도였던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로마 전도에 진출한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데 이는 사도 바울이 지리적인 안목도 쾌 넓었던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사실입니다. 전도의 계략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세웠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삼년 동안 머무르는 동안 묵시록에 이른 바 아시아에 일곱 교회와 골로새 교회와 기타 여러 교회를 설립하였으며, 또한 다른 지방 교회를 감독하였으며, 고린도 전·후서를 집필하였습니다. 바울이 서거 후, 노 사도 요한이 에베소 교회를 감독하였으며. 그 교회는 묵시록 일곱 교회의 중심 교회가 되었고, 이는 에베소 교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에베소 전도의 기곡이 19장 한 장에 기록되었으니 에베소 교회의 귀중한 교훈을 찾아 보는 것이 19장 연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에베소에 바울이 오기 전 이미 신자가 살았으며, 브리스길라 부부가 여기에 머물러 전도하였고,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떠날 때 브리스길라 부부는 에베소 교회 전도의 중요성을 알아서 거기 남아 남은 여생을 에베소 전도에 바친 것입니다.

3. 안디옥에 개선한 바울(19-23절) 사도 바울은 에베소 전도야말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에베소를 떠나 올 때 에베소 교인들에게서 좀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승락하지 않고 “만일 하나님의 뜻이라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아굴라 부부를 에베소에 두고(26절)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의 절기인 유월절, 오순절을 지켜야만 하기 때문에 바울은 전망이 밝은 에베소 전도를 중단하고 예루살렘 교회에 가서 문안한 다음 안디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바울이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사는 생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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