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근신하라 (행 20:28)

첨부 1


28절에 보면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겼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향하여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고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겠다고 하신 절대 권위를 교회에 붙여주었습니다. 이럴게 천지의 권세를 가진 교회는 세상에 있는 어떤 속물이 아니요 하나님의 거룩한 집입니다. 교회는 본문 말씀대로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로 값주고 얻은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성물인 것입니다. 기독교는 피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려고 자기를 이기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위하여 제 목숨을 버리는 자는 얻을 것입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요 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아! 교회에서 봉사하는 자들의 받은 바 사명과 책임이 그 얼마나 중대합니까? 이 사명을 위해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권고하십니다.

1. 자기를 위하여 삼가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사람 사람 가진 바 자기의 몸밖에 더 귀중한 것이 없다 고 단언할 것입니다. 옛날 중자같은 이는 매일 매일 자기 몸을 세번이나 살펴보는 생활을 하여 가다가 최후 임종시에는 일생에 부모에게 받은 바 육체를 훼손치 않았다는 증거로 제자들에게 자기의 수족을 보이면서 유훈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도 물론 부모에게 받았으므로 중요하고 더우기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께서 자기 피로써 값주고 사신 것이 되었으니 이 몸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당연할 뿐더러 그리스도를 위해 바치는 사역자의 몸이야 얼마나 귀한 몸입니까? 그러므로 사역하는 자는 대인관계, 물질관계에 아름다운 증거가 나타나야 할 것이며 남을 지도하되 영육 간에 모든 생활을 지도하며 모범되는 인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가르치는 자가 되기 전에 자기를 먼저 가르치는 사람이 되며 남을 권고하는 자리에 있지 말고 책망받지 않고 부끄러움이 없는 위치에 있어야 하고 자기의 의견만 고집하여 많은 사람의 원하는 뜻을 거스리는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힘써 나가야 합니다. 교회를 흥왕케 할 사람이 나라면 교회를 미약케 할 사람도 나라고 하겠습니다. 교역자로서 이 책임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조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님은 일찌기 세상에 오신 것은 남을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였으며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목회할 것입니다. 사 도 바울은 내 자신에 대한 근신을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1) 마음을 근신하라. 마음은 만사의 총본부입니다. 마음에 따라서 만사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타락하였고 예레미야는 렘 17:9에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옛말에 속심여적(束心如敵)이라 하였으니 마음 단속하기를 대적을 단속함같이 하라는 말입니다. 야고보는 일찌기”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깨끗이 하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두 마음을 품으면 음녀가 되고 신하가 두 마음을 품으면 역적이 되고 교역자가 두 마음을 품으면 타락합니다. 제물과 하나님을 섬길 수 없나니 마음을 가지되 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2) 말을 삼가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말로써 그 사람의 인격을 측량합니다. 약3:2에서 “말에 온전한면 인격자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두사 내 입술을 지키게 하옵소서 ” 하였습니다. 독일 황제의 말 한 마디에 세계 전쟁은 벌어지고 일천만명의 사상자를 내었습니다. 이러므로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라”고 자복하였습니다. 마음이 정직하고 입이 깨끗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는 허물이 없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3) 행실을 근신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나무에 비하면 말은 꽃이요, 행실은 열매입니다. 행실을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습니다. 마5:16에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삼가고 말을 삼가고 행실을 삼가면 이 사람은 남을 지도할 자격이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2. 온 무리를 위하여 근신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처노에 사람의 심성이 각각 다fms 것처럼 가진 바 주의도 각각 다른 것은 필연적인 이치입니다. 동서 각국이 상호 왕래하며 물질문명이 극도고 진보되어 가는 이 시대는 단순한 초대교회 시대보다는 훨씬 달라서 사상 고규는 꽉잡에 똑잡을 더하여 그 영향이 교회에까지 들어 왔습니다. 양과 목자 사이에는 나눌 수 없는 관계가 있나니 양은 목자에게 순종하고 목자는 양을 사랑합니다. 여기 요 10장에 세 가지 잘못된 목자상이 있습니다.

(1) 절도가 있습니다. 정문으고 들어오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입니다. 그것은 절도입니다. 그 목적은 양을 도둑질하여 자기 양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사탄도 선한 목자인 체합니다. 오늘 한국에서는 거짓 목자를 참 목자로 여기고 참 목자를 배척하는 눈 어둔 양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2) 삯꾼입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자기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면 양을 버리고 달아난다고 하였습니다. 양떼를 도둑질은 하지 아니하나 삯꾼은 그 중심이 삯이기 때문에 무책임한 목회를 합니다. 삯꾼 목자는 그 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3) 선한 목자 양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친다고 하였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목회자 포 세트 박사는 런던에서 오십 리 떨어진 시골 교회에 삼십년 시무하였습니다. 감독의 명령으로 런던의 큰 교회로 전임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떠나는데 양떼들이 장사진을 이루면서 울면서 따라오며 “저희를 버리지 마옵소서. 우리는 어디든지 목사님을 버릴 수 없고 우리는 따라갑니다” 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포세트 목사는 일생을 그 시골 교회에서 마쳤습니다. 오늘 우리 한국 교회에서는 이런 교회를 아무리 눈을 비벼도 찾지 못합니다. 이런 교인도 없을 뿐더러 이런 목사님도 귀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삼가고 온 무리를 위하여 삼가고 하나님의 교회를 먹이라” 하는 부탁을 사도 바울은 하였습니다. 삼가 조심하며 근신 중에 영광의 면류관이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