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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사의 사명 (고전 0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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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이 떠오르고 시원한 강바람이 그리울 때가 되면 전국의 교회에서는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실로 교회에서는 일년 중 가장 귀한 교육의 황금기입니다. 여름행사의 판가름은 훌륭한 교사들의 자세와 사명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겠습니까? 15절 말씀에 “스승”이라는 말이 있고 “가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형적인 교사입니다(눅 4:32, 마 7:29). 예수님은 구세주인 동시에 교육가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일생을 통하여 구약을 인용하시고 자연을 비유 삼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일은 1) 회당에서 가르쳤습니다. 2) 천국복음을 가르쳤습니다. 3)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쳤습니다. 예수는 인류역사 중 최대의 교사입니다. 예수님의 교육목적은 “하나님이 지으신 인격의 완성”이십니다(마 5:48) 이스라엘 사람의 교육목적은 “하나님 앞에 옳은 사람”입니다. 대통령, 장관,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옳은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교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1. 어버이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15절에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느니라”했습니다. 즉 진정으로 교육하는 사람이 적다는 말입니다. 교회, 학교 교사는 진정을 쏟아 주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자요, 교육자로서 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행 20:31에 에베소에서 사도 바울은 목회할 때 말로만 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전했습니다. 진정을 쏟아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사는 녹음기도 아니요, 앵무새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금년도 여름성경학교 교육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아비의 심정으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교사 여러분! 교회부흥을 원하십니까? 진정을 쏟아서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꽃장사를 해서 부자가 된 자가 있습니다. 하루는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성공을 하였습니까?” 물으니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부자가 되려고 꽃장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릴적부터 꽃을 사랑해서 정성껏 돌봐주었더니 꽃이 돈을 몰고 와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정신입니다.

2. 예수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15절 하반에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교육을 할 때 생도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심어 주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교육의 골자는 그들의 가슴속에 예수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예수를 심어줘야 여간한 가뭄에도, 여간한 태풍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종교교육은 취미 중심으로 적당한 가르침으로 끝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심어주지 않는 주일학교는 아무리 다른 것을 잘해도 실패입니다. 교회교육의 목적은 예수를 심어주는 것이요, 복음의 아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모를 심는 것은 1년을 보고 심고, 나무를 심는 것은 10년을 보고 심고, 인간교육은 백년대계를 보고 하는 것입니다. 영원을 보고 심는 것은 예수를 심는 것입니다. 교사의 농사는 1년이나 10년의 농사가 아닙니다. 예수를 심는 것이며 소망과 진리와 생명을 심는 것입니다. 예수를 심는 것은 롬 8:7에 영광을 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 11:25에는 영생을 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교육의 촛점입니다. 교회학교 행사의 모든 순서는 분명코 재미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예수를 깊이 심는 것이 라는 사실입니다.

3. 교사는 모범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16절에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예수를 심어주는 동시에 자신이 복음의 어버이로서 교사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백 가지 이론을 귀에 들려주는 것보다도 한 가지 행동에 눈을 돌려 보여주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요, 이상적이요, 실제적이요 체험적인 산 교훈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 교사가 말만 앞세우고 행동이 따르지 않을 때 부도수표가 남발되는 슬픈 현상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교사가 모범이 되어서 “나를 본받으라”할 때 여기서 길러나온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동네 마을 콩쿨대회가 열렸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교회학교 교사가 콩쿨대회에 참가해서 유행가 가요를 불렀습니다. 그 앞에서 구경하던 주일학생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남았겠습니까? 오늘 우리 교사들이 모범을 심지 못하면 참다운 복음의 아들, 딸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 예수가 없이는 우리에게 배우는 아이들 중에서 예수의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어서 교회학교 교사가 될 때 복음의 아들, 딸을 낳는 위대한 결과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4. 인상깊은 교육을 해야합니다 17절에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인상깊은 교육은 오래갑니다. 바울은 일생 가는 곳마다 황무지를 개척하고 복음을 전파할 때 인상깊은 교육을 했습니다. 교사로 부름 받은 자는 백지같은 심령에 깊은 인상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말, 모습, 행동이 깊은 인상을 줄 때 20년, 30년 후에라야 어린이의 가슴 속에 깊은 교훈으로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그 선생님의 모습이 그리워지고 그 가르친 말씀이 살아서 그의 생을 바로 잡아주는 것입니다. 단 10분을 통해서라도 인상깊게 새겨주어야 합니다. 그 인상의 깊은 말 한마디가 그가 혹 죄악에 빠질 때, 혹 교회를 등질 때 힘이 되어 그 일생을 바로 잡아 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인상이 깊다는 교육은 무엇입니까? 불타는 사명감의 교육만이 인상을 깊게 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귀에 예수님의 말씀 곧 “네가 닭 울기 전에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이 인상깊은 말씀 한 마디에 베드로는 닭소리를 들을 때마다 주님의 음성이 생각나고 자기 죄가 생각나 회개하고 땅을 치며 통곡했던 것입니다. 인상깊은 교훈은 인생으로 하여금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하루하루 짙어지는 오늘, 수많은 선생님들의 땀 흘리는 수고가 하나라도 헛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금년 여름성경학교와 하기 수양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집회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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