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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랑하지 말라 (고전 0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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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부요하면 그 부를 자랑하며 지식이 있으면 그 지식을 자랑하며 권세가 있으면 그 권세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자랑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자랑은 자기에게 어떤 자부심과 일시의 기쁨이 있을른지 몰라도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온 것이 아니므로 부는 바람과 함께 지나가는 것이요 교회에 아무 덕을 세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실은 자기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을 뿐더러 교만해져서 하나님께로 버림을 받게 됩니다. 또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렘 9:23-24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며 국가는 사람의 지혜와 용사의 용맹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인애와 공의를 행하는 데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와 부와 용맹, 권세, 영화는 세상과 함께 지나가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순복해야 합니다. 왜 인생은 자랑하지 못합니까? 인생은 마치 바람잡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시 78:39에 “저희는 육체뿐이라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인생의 무상을 노래하였고 일정하지 못한 인생을 노래한 것입니다. 성경은 바람같은 인생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묘사하고 있고 또 하나님의 역사에 의하여 움직여지는 인생의 참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인생을 바람잡는 인생으로 생각해야 합니까?

1. 방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방향이란 진로를 말합니다. 인간이나 모든 사물들은 방향이 있습니다. 자기가 추구하고 나갈 방향이 있고 어디로 가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방향이 있습니다. 이 세계를 움직이는 방향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공산주의 양대 이데을로기는 서로 사상 체계가 있어 일정한 방향을 향해 서로 투쟁과 분쟁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인생이 걸어가야 할 길이 넓은 길과 좁은 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두 길중 어느 길 하나를 택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선택은 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절박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이 선택은 자기 자신의 삶의 방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왜 방향이 없겠습니까?

(1) 선택의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가 무엇을 택하여야 할 것인가, 왜 그것을 택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바른 기준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바람잡는 인생은 방향의 선택기준이 없기 때문에 문제이고 설사 있다고 해도 바른 기준이 되지 못하는 경우이므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자기 표준, 자기 유익에 따라, 형편에 따라 방향을 정하기 때문에 바람잡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마치 부자가 옷을 갈아입듯이 자기의 기분에 따라 선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기준이 없는 인간은 항상 동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바른 자세와 바른 원칙으로 그 날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성공의 길이요 승리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2) 지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분명한 지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표가 없기 때문에 실패하는 악순환이 인생의 여러 분야에서 계속하여 나타납니다.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일은 실패합니다. 크리스챤의 삶에서는 바른 목표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하였습니다. 교육목표가 설정되지 아니한 교육활동은 실패합니다. 이것은 교육학의 기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표로 정하고 나가는 성도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의 형상을 우리에게서 성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방향이 없는 인생은 바람잡는 인생입니다. 어디로 가야 좋을지 모르는 비참한 존재이며 이런 인생은 실패의 타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2. 유익없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남기고 가기를 원합니다. 옛말에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히틀러는 세계정복의 꿈을 가지고 구라파를 정복하였으나 그는 역사의 반역자이며 유태인 600만명을 학살한 살인자로 지탄받게 되었습니다. 일본동조 역시 태평양 지역을 전쟁의 와중에 몰아 넣었으나 그의 이름은 오명에 찬 반역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세상에 무엇인가 남기고 싶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유익을 남기지 못하고 가고 맙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1) 유익없는 사상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사상과 문화는 역사적으로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으로 흐릅니다. 즉 신본주의와 인본주의의 양대 세력입니다. 인간들이 만드는 철학은 실존철학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철학은 고도의 논리를 가질런지는 몰라도 인간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속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약하기 때문입니다 유익없는 사상은 인간들을 바람잡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2) 유익없는 소망을 가집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역경을 딛고 내일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는 소망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소망은 썩어질 것이 아닙니까? 아니면 영원한 것입니까? 어느 부자가 주님 앞에 나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우리는 여기서 영원한 소망을 가지기 위하여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자세는 영생인데 이 영생의 길에 결점이 되는 것이 인간의 욕심들입니다. 인간들이 이 땅에 살면서 유익없는 소망을 가질 때가 너무 많습니다. 물질, 명예, 건강 등에 집착하다가 그것들이 없어지면 삶의 근본이 흔들리는 비극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가장 잘난 척하고 똑똑한 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장 미련하고 가장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입니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살고 있는,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고 살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내 목자로 모시고 바람잡는 인생, 꿈을 찾아다니는 인생, 아무것도 남길 수 없는 존재에서 변화되어 주님의 영광을 남기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잠시 있다가 사라질 것이요 장차 다가올 영원한 세상의 모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차 오실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의 나라와 의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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