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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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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중국 선교의 뜻을 품고 금년 한해 동안에도 세번이나 연변.북경 등지를 다녀왔다.
중국에는 수천년 동안 내려오는 한약(보약 중심의)이 참으로 많이 있다.
어느 보고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수입하는 녹용이 전 세계 소비량의 70%라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한국 사람들처럼 정력을 소중히 여기고 오래 살기를 원하는 국민들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느 일본의 정력제 수집 연구가가 조사 발표한 바에 의하면, 제일 인기 품목이`3편주` 라는 것인데 3편이란 세 가지 페니스란 뜻으로 그것은 사슴, 물개 그리고 개의 음경을 말린 것으로 만든 정력제란 뜻이다.
하여간 이 3편주를 가지고 각각 그 효과를 연구해 본 결과, 이상스럽게 간단한 해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즉, 효과를 단단히 보았다는 측과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측이었는데, 특히 재미있는 것은 재벌이나 정치가들어게는 참으로 효과가 큰데 비해 좀 생각하는 이지적인 사람들에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심리적인 효과작용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이다.
믿고 복용하면 효과가 크고, 좀 의심을 가지고 쓰면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인간은 결코 약의 근본적 효과보다는 심리적 효과에 의해서 변화된다는 평범한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여간 장수하는 정력적인 삶을 위해서 보약을 복용하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인간은 결코 약의 근본적 효과보다는 심리적 효과에 의해서 변화된다
는 평범한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여간 장수하는 정력적인 삶을 위해서 보약을 복용하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갖게 된다.
장수하고 건강한 노인들의 말을 들어 보면 주로 `걷기`를 했다든가,맨손체조를 했다든,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산보를 했다는 정도이지 무슨무슨 보약을 복용했다
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녹용은 인체에 들어가서 체내 기온을 자극시켜서 일시적인 강장작용은 하지만 인간의 수명의 연장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어느 사람이 장생불로한다 하여 산삼과 구기자만 먹다가 거의 굶어 죽게 되었는데 밥과 김치를 먹였더니 원기를 회복하여 다 집어치우고 식보 노릇만 했다는 옛날 소설의 한토막(연암 박지원의 소설<민옹전>)이 있을 정도이다.
예수께서도 인정하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목숨은 천하보다 귀하고 무엇을 주고 바꿀 만한 것이 없으니 만큼(마태복음 16:26)귀한 것이고 보면 이 목숨을 잘 간직하고 값지게 살아야 할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삶과 죽음은 끝에서 끝에 이르는 말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삶속에 죽음이 이미 포함되어 있고 또한 죽음 속에도 삶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무슨 보약이 없어서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면 진시황 이하 많은 임금들이 보약쯤 구할 수 없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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