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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울의 사도직의 권위 (갈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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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편지에 자기 사도직에 대한 유래를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사도직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사도직을 부여받은 것을 말하므로 자기가 이미 전파한 복음이 참복음인 것을 알게 하여 방황하는 성도들을 든든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오늘처럼 교계의 신앙이 소란한 때 우리들의 교회에, 우리 상황에 너무나도 적절한 말씀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울은 당시에 예수를 믿는 자들을 모두 잡아 도살할 마음으로 대제사장의 공문과 위임장을 받아가지고 다메섹에 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주님을 만난 사울은 그 생이 180도 전환하여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이 되어 그 후 30년 동안 줄곧 주의 사도로서 활동하였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의 활동의 결과로 갈라디아, 소아시아 그리고 북부헬라 지역, 마게도니아와 남부 헬라지역, 아가야 지방에까지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에 사는 성도들에게 전한 서신입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 갈라디아서 첫 부분에 바울은 두 가지 주제를 내세워 말씀했습니다. 즉 자신의 사도직과 복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에서 그가 창설한 교회들이 거짓 교사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거짓 교사들은 바울을 비난하고 바울의 사도적인 권위와 복음에 대하여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던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은 무엇입니까?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요 믿음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바울에 대해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교인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예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가 아니며, 누구에게도 사도적인 권위를 부여받은 적이 없다고 하면서 바울을 공격했습니다. 여기 본문은 그런 그들에게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도적 권위와 은혜의 복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절에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도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믿는 사람들을 향해 부르는 신자, 혹은 성도 또는 형제라고 하는 말과는 다른 말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을 가리켜 사도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은 일반 성도에게는 적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사도라는 칭호는 주님께서 몸소 임명하신 열두 제자들과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친히 임명했던 한두 사람에 한해서만 사용하는 특수한 칭호였습니다. 이렇게 선택된 사도 가운데 바울 자신도 속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을 성도 바울이라 부르지 않고 사도 바울이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편지를 쓸 때마다 다른 성도들과 자신을 분명하게 구별하여 썼습니다. 그는 일반 기독교인을 향해서는 “나의 형제”라 불렀습니다. 또한 자신에게는 사도라고 칭하였습니다. 롬 1:1에서는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했고, 고전 1:1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바울이 주장하는 사도직 임명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인간적이 아니고 전적으로 신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바울을 사도로 택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직분에 바울을 임명하셨습니다. 고전 9:1에서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다른 사람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고 하였고, 고전 15:9에서는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어떻게 이같이 사도직을 변호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전했던 복음이 각처에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사도가 아니라면 그의 복음은 분명히 거부되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은혜에 감격하여 고전 15:10에서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의 사도직은 하나님에게서 직접 받았으므로 참 사도인 것을 의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음 바울은 사도직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전파한 복음도 하나님께로 직접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갈 1:11에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바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진실로 복음은 성령의 감화가 아니고는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고는 누구든지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3. 성령충만 사도 바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혈육있는 자와 의논하지 아니하며 또한 사도된 자를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했고, 오히려 아라비아 광야로 나간 것입니다. 이 광야에는 일찌기 모세가 십계를 받은 시내산이 있으며 엘리야가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계시받은 호렙산이 있는 곳입니다. 바울도 바로 이 지방에 가서 하나님의 오묘한 계시와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옛 율법학자 사울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대사도로 변화가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일조일석의 변화는 어려우니 3년의 세월을 선지 동산 광야에서 보낸 것입니다. 성업의 대과를 앞에 둔 예수를 유대광야로 이끌었던 성령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방 땅끝까지 전파하기 위하여 바울에게 연마의 도장으로 아라비아 광야의 밀실을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아라비아 광야에서 밤에는 창공에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신비를 명상하고 하나님의 계시와 성령을 충만히 받은 것입니다. 이곳에서 성령을 충만히 받은 바울은 마침내 대사도가 된 것입니다. 그가 전파한 복음은 하나님께로 직접 받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아라비아에서 성령충만을 받았으니 바울이야 말로 참사도요, 대사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가 전한 복음은 참다운 복음이요 새 생명이 약동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을 믿는다면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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