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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 말에 소금을 치라 (골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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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4:6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갖고 오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말이란 부드러워야 합니다 아무리 유익하고 종은 말이라도 과격하게 표현되면 듣는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잠 27:14에서는 축복도 너무 큰 소리로 하면 저주처럼 들려지기 쉬운 벌이라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혈기는 때때로 우리의 언어를 모나고 가시를 돋게 하며, 독선은 폭언을 거침없이 쏟아놓게 합니다. “구라파 사람이 다 죽어도 나폴레옹 한 사람만 살아 있으면 된다”는 니체의 말을 명답이라고 보아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언어의 횡포에 지나지 않습니다. 뻣뻣한 푸성귀에다 소금을 쳐서 부드럽게 하듯이 우리의 말에도 소금을 쳐서 가시와 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개인 사이의 대화뿐이 아니라 교단의 석상에서도 고함과 논쟁을 일삼는 전 근대적인 추태를 버리고 보다 더 품위 있고 진지한 대화로 피차의 이해와 협조를 증진 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 말이란 맛이 있어야 합니다 음식은 먹을 맛이 있어야 하고, 말은 들을 맛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귀에 달콤한 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들어서 족히 영혼에 생수가 되고 정신에 양식이 되어질만한 가치 있는 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이의 말은 듣기에는 청산유수와 같고 재미도 있지만 종일 들어봐야 아무 유익도 없는 무익하고 싱거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유익은커녕 도리어 신앙을 병들게 하고 인생을 탈선케 만드는 해독 있는 말도 있습니다. 성도의 언어는 어느모로 보나 듣는 사람에게 유익을 끼쳐주는 맛이 있는 말이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말이 으례히 설교조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부드러운 말로 대화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말에 소금을 쳐야 합니다. 대개 입이 깨끗하고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여 주기 때문입니다(잠 16:21).

3. 말이란 진실해야 할니다 말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인데 인간들은 이 귀한 것을 휴지조각처럼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서로가 말은 믿지 못하고 도장을 찍어야 계약이 성립했다고 안심하는 슬픈 세상이 되었습니다. 한번 입 밖에 내보낸 말은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장부의 한마디 말은 천금보다 중하다는데 하물며 성도의 한 마디 말은 어떻겠습니까? 말은 언제나 진실하고 변역이 없어야 합니다. 소금을 치라는 의미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까? 조용하고 부드러운 말이 좋습니다. 거기에다 언제 들어도 천금 같은 가치가 있어 들을 맛이 있는 말이면 더욱 좋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진실한 말이면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 말에 소금을 쳐야 합니다. 내 말이 소금되는 말로 형제들에게 퍼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드러운 말, 맛이 있는 말, 진실한 말로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지는 우리 제단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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