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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격된 신앙. (딤전 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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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자기의 흉금을 털 어 놓으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자신은 본래 훼방자요 핍박하는 자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긍휼로 인하여 죄인중의 괴수인 자기 자신이 용서함 받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하며 감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의 심령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일생 동안 주를 위하여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던 사도 바울의 심령 속에는 이 감격 적인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고난이나 역경을 견뎌내면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내가 복음을 전파하여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함이로다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고백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깊은 신앙은 그로 하여금 교회에 봉사하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만드는 일꾼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여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도 그리스도 의 사랑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있던 가난한 과부를 돕게 된 것이며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감격적인 신앙이 있었기에 큰 수난 속에서도 주를 섬기며 봉사하였던 것입니다. 그가 산의 위험이나 물의 위험, 길의 위험, 사람들에 의한 위험을 당하면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감격적인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옥에 갇혀있으면서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참된 신앙이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고 이 감격의 신앙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는 작은 노력인 것입니다. 베드로의 신앙도 이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벧전 1:18에서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하였습니다. 요한은 요일 3:6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그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적인 신앙은 사랑을 가지고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17세기에 진센돌프라는 젊은 사람이 모라비안파를 중심으로 경건과 선교운동을 벌였습니다. 그의 마음 가운데는 언제나 십자가에 대한 사랑의 감격이 있었습니다. 그는 감격적인 신앙에 의하여 그와 같은 봉사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격을 하여 충성을 다 할 때 하나님은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감격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의심 가운데 감격적인 신앙을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쉽게 망각하는 것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늘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송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나약한 존재입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놀랍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공기가 너무 많이 있어 우 리가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나라에 해가 한동안 뜨지 않다가 떠오르게 되면 사람들은 해를 보며 감격할 것이며 비로소 해의 고마움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북극에 있는 알래스카지방은 일년 중 해가 제대로 떠 있는 날이 불과 몇 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이 지방에는 해가 떠올라 따사롭게 비치면 온 마을 사람들이 감격하고 기뻐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환경 속에 존재하고 있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잘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깨닫는다 하여도 너무 흔하다고 생각하여 예사로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거나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여 주심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령한 눈을 뜨고 마음의 문을 열어 늘 새롭게 다가오는 하나님 의 은혜를 바라보면서 받아들여 감격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속에 내포되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늘 감사하면서 축복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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