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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자 (히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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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9:14절에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흠 없는 자기를”이라는 말과 “깨끗하게 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1. 깨끗한 생활 해방 후에 종로 2가에 있는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젊은이들이 목요일마다 모여서 세상이 되어가는 일을 의논했습니다. 그때 일정시대 때부터 사회사업가이신 방 수원선생님이 우리에게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조반 잡수셨습니까?”, “점심 잡수셨습니까?”라는 인사를 하는데 그보다 “깨끗하십니까?”가 어떻겠냐는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모든 것이 다 깨끗한가 묻는 것이 어떻겠는가를 묻는 것이지요. 그때 변 성옥박사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인데 무릎을 치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한, 일이년 동안은 깨끗하십니까?라는 인사법이 성행하다가 지금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히 9:14에 깨끗하게 하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덕적으로만 깨끗한 생활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심령에까지 깨끗한 생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생활은 이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깨끗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생활, 절개를 지키는 구김살 없는 믿음, 이것이 하나님 앞에 큰 선물이요, 우리의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믿었다 안 믿었다, 교회 출석했다 안했다, 열심을 냈다 안 냈다, 이런 마음은 깨끗한 마음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어서 깨끗해진 마음은 모든 것을 순수하고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가가와 도요히꼬라는 일본의 한 목사는 말하기를 “여러 젊은이들이여, 여러분은 깨끗해야 합니다. 남자는 남자대로 깨끗해야 하고, 여자는 여자대로 깨끗해야 하고, 육체는 육체대로 깨끗해야 하고, 마음은 마음대로 깨끗해야 합니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잘 믿고 순종함으로 몸도 마음도 영혼도 순결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돈 문제에서도 깨끗해야 합니다. 이성 관계에서도 깨끗해야 합니다. 돈과 여성, 이것은 씻을 수 없는 스캔들이 됩니다. 우리는 마음에 믿음이 깨끗함을 받고 금전과 이성에 대한 깨끗함을 가져야겠고, 다음에는 손으로 오는 잘못, 남의 것을 탐하는 것, 폭행, 도박하는 어리석음, 우리는 이런 모든 세속에서 깨끗해야 합니다. 말도 같습니다. 바른 말, 고운 말이 필요합니다. 상스런 말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깨끗해집니까? 내 힘으로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으나 주님의 보혈로써만 완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2. 주님의 보혈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십자가 신앙 없이 기독교인이 될 수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 내 죄를 모두 씻어 주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수양의 종교가 아닙니다. 도덕이나 윤리를 말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철두철미 십자가의 종교인 것입니다.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유대인은 이적을 구하였습니다. 유교는 인(仁)을 말하고 개과천선을 말하였습니다. 불교는 자비를 말하고 극락을 구하였습니다. 브라마교는 자신을 우주 속에 몰입시켜야만 한다고 합니다. 모스렘은 자신을 굴복시켜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생명으로 생명을 대신하여 생명을 주는 십자가의 종교인 것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지은 그 죄과는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속할 수 없습니다. 회개도 죄인이 피할 수 있는 길이 되지 못합니다. 박힌 못을 뽑았다고 할 찌라도 오히려 그 자국은 더욱 심각하게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의 법률은 회개하였다고 죄가 없어진다든가, 형이 면죄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개과천선도, 선인이 되는 것도 죄인이 그 죄와 그 전과에서 도피 될 수 있다거나 속죄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죄인인 인간으로서는 스스로의 어떤 방법이나 그 어떤 수단으로도 속함이 된다든지 용서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난행, 고행으로도 안 됩니다. 자선사업을 많이 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죄가 속죄 받는 길은 하나님의 방법인 십자가의 길 뿐입니다. 죄 값에서 속죄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행 4:10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만민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한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서 세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며, 둘째는 십자가가 무엇을 위함인 줄 알아야 하고, 셋째는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었나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 예수, 성령의 삼위 중 일체 되시는 분입니다. 그가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둘째, 십자가가 무엇을 위함입니까? 인류의 죄 때문이요, 인류를 죄에서 건져 주시기 위함입니다. 죄인을 구원키 위해서는 죄인이 죄인을 구원 할 수 없습니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셋째, 어떻게 십자가로 구속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물에 빠져 급류에 떠내려가는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를 본 어머니는 그 아이를 건지기 위하여 그 급류에 뛰어들어 함께 죽어버렸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어머니의 사랑, 그것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간을 사랑하신 그 사랑이 격식 밖의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법을 떠난 일을 하셨습니다. 율법을 초월하신 행위이시었습니다. 그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인간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인간의 상식으로 헤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불신앙의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다만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이요, 이 믿음이 하나님 앞에 의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빚을 졌습니다. 도저히 자기 힘으로 갚을 수 없는 빚을 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그 벗의 종이 되어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 빚을 갚을 수는 없습니다. 자식까지도 그리고 자식의 자식까지도 그 집의 종이 되었습니다. 종이 되어서 말할 수 없는 혹사를 당하였습니다.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노예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짐승 이하의 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고마우신 분이 나타났습니다. 자기의 전 재산을 털어 그 사람의 빚을 갚아주고 저를 속량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엄청난 사건입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이 바로 자기 아버지였습니다. 그 아들은 일찍 스스로 아버지의 집을 떠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그 지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하루도 자식을 잊지 못했습니다. 자식이 나간 그때부터 아버지는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찾고 찾고 또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자식 있는 곳을 찾아가 그 자식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그 자식이 불쌍해서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버지에게 있는 소유 전부를 팔아가지고 그 빚을 갚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식과 그 자식의 자식들까지 모두 속량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진실로 십자가는 나에게 있어서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빚을 맡아 주셨습니다. 그는 나의 빚을 전부 청산해 주었습니다. 나는 이제 죄에 대해서 노예가 아닙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를 힘입어 살다가 십자가를 붙들고 죽어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영광이요 자랑이요 위대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을 섬길 것 우리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도 없고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도 없습니다. 롬 3:20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 앞에도 나타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죄가 있는 몸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보혈은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이 보혈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죄를 지은 우리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보혈을 흘려주신 주님께 감사 올리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다 더 잘 섬기기 위하여 예수님의 피를 늘 믿으면서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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