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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셉의 신앙 (히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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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생애는 고생과 역경의 전반 생과 영광과 승리의 후반 생이었으나 요셉은 생애의 전부를 믿음에 두고 살았던 뛰어난 신앙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신앙의 사람, 이삭이 겸손의 사람, 야곱이 활동의 사람이었다면 요셉은 위의 세 사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요셉의 일생을 예수님의 생애와 비교하곤 합니다. 부친의 사랑을 받다가 은 20냥에 팔린 것이나,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에게 시험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이긴 것이라든가 죄 없이 옥에 갇히었다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만민을 구제한 것이 예수님의 생애와 비슷하다고 해서 요셉을 예수님의 그림자라고도 합니다. 요셉의 믿음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믿음의 순결 요셉은 일생 중 두 가지 면에서 순결하였습니다. 첫째, 재물. 둘째, 이성입니다. 황금은 흑사심이란 말이 있거니와 재물이란 사람을 추하게 만들곤 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돈에 대해서 깨끗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 집에서 종살이를 할 때에 그가 얼마나 재물에 정직하고 충성스러웠는지 창 39:6에 “모든 소유를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간섭하지 아니 하였더라”고 요셉이 재물에 대하여 깨끗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셉의 성공은 이때부터 약속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종살이를 할찌언정 부정한 재물을 탐하지 않은 요셉이나 40일을 굶어 주렸지만 돌로는 떡을 만들어 먹지 아니한 예수님에게서 우리는 믿음의 순결을 배워야 합니다. 요셉의 정직은 노력과 결심으로만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성문제로도 순결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일시적인 유혹도 아니요, 한집에 사는 상전의 오랜 간청을 요셉은 거절했습니다. 거절하면 화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내가 어찌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겠느냐”며 요셉은 자신의 순결을 지켰던 것입니다. 많은 학식과 재능을 가지고도 이성문제에 순결하지 못하여 가정의 파괴와 생의 실패를 당하는 자가 많이 있습니다. 영국 불란서 전쟁에서 불란서의 대 함대를 물리쳐 승전한 영국의 넬슨 제독도 여자문제 때문에 생을 그르쳤고, 하나님의 사람 삼손도 “드릴라”라는 여자 때문에 실수하였습니다. 현대는 성의 해방이라 하여 문학, 예술, 영화에서 노골적으로 성이 다루어져 있습니다. 성의 부패는 경제 부흥으로나 법률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보다 깊고 진실 된 믿음을 통하여 요셉처럼 자기의 순결을 지켜 나가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의 인내 요셉의 반평생은 고행의 연속이었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은 20냥에 팔려 부모 형제를 어린 나이에 떠나야 했으며 채색 옷을 입고 귀여움을 받던 귀소년이 종이 되어 멸시와 천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참고 최선을 다해 주인 보디발의 총애를 받는가 했더니 또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죄수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옥중에서 꿈 해몽으로 살아난 술 맡은 관원이 탄원하기로 하여 희망을 기대했으나 그 희망마저 꺾이운채 절망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 속에서도 그는 한 마디의 원망이나 불평이 없이 고난을 참고 살았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맞이하는 데는 두 가지의 형태가 있습니다. 첫째는 체념이요, 둘째는 극복입니다. 요셉은 체념으로 역경을 맞이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고 믿는 확고부동한 신앙으로 맞이한 것입니다. 참되게 살고자 하다가 당하는 억울한 고난의 쓴 잔을 마시되, 요셉은 낙심치 않고 믿음으로 위인다운 인내력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리라” (벨전 3:17)는 하나님의 뜻을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요셉과 같은 믿음의 인내만 있다고 하면 역경과 고난은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만난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토인비 박사는, 인류역사에 나타난 위대한 민족은 모두 역경을 극복한 민족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특히 매우 심한 역경 속에서 살아왔고,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만일 역경을 극복할 용기와 믿음이 없이 자포자기와 비굴과 부패로 전락한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 고난을 요셉처럼 인내하여야 할 것입니다. 고난으로 쓰는 글자에서 생명의 참뜻을 알며 눈물로 그리는 그림에서 인생의 깊은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가 애굽의 압박과 광야의 고통에서 이루어졌으며 인도의 종교가 고난 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과 역경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요셉과 같은 신앙이 되어야 삶의 빛이 납니다.

3. 믿음의 관용 신앙의 사람인 요셉은 용서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를 모함한 보디발의 아내를 총리대신이 된 후에도 기록이 없으며 자기를 종으로 판 형들을 너그러이 용서하였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이곳으로 판 것으로 근심하지 마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구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에 보내었나이다”라고 오히려 저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미움을 미움으로, 원수를 원수로 갚은 요셉이 아니라 악을 선으로 갚는 관용의 사람이었습니다. 보복도 하지 않고 너그러이 용서한다는 일은 곧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하시며 죽으셨고, 인도의 간디도 자기를 쏜 청년을 용서하며 죽었다고 합니다. 용서하는 관용은 기독교인에게 최고의 덕목입니다. 복수와 미움으로 사는 세상일수록 점점 어두워지고, 사랑과 관용으로 사는 사회일수록 명랑해질 것입니다. 요셉이 순결했던 것도 믿음 때문이요, 그가 모든 것을 인내하며 모든 일에 충성할 수 있었던 것도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늘 하나님을 가까이에 모시고 살았던 것도 요셉의 믿음 때문입니다. 요셉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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