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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 (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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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성경 중에서 가장 기념할 만한 말씀 중 하나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에게 영생과 상급을 허락해 주시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또 세상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증인이 되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안디바를 요한에게 소개하기를 버가모 교회의 순교자로서 죽도록 충성한 충성된 증인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버가모는 옛날 궁전, 사원, 원형극장, 공회당, 비너스 신당, 쓰스 제단, 에스쿨라 피어스 신당 등 세계의 고고학적 유물이 많은 곳입니다. 신당마다 사탄을 상징한 뱀의 신을 두고 버가모 시민들은 예배를 드립니다. 그 들은 맑은 날씨에는 원형극장에서 노예들을 서로 칼싸움을 시켜 노예를 죽 이는 구경으로 소일을 하며 즐거움을 삼고, 돌아오는 길에 비너스 신당에 서 음탕한 혼음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낙을 삼습니다. 그 후 돌아오는 길 에 에스쿨라 피어스 신당 옆에 있는 남녀 공동 탕에서 나머지 정욕을 다 쏟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음량한 소돔 고모라와 같은 버가모는 누가 전도했는지, 누가 세웠는지는 모르나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가 생겼습니다. 이 교회는 몇몇 가난한 사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식한 자도 없었고, 유덕한 사람도 없었으나 그들은 진실로 경건하게 살기를 힘쓰며, 예수를 믿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여기 성도들을 소개하기를 본문에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 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 버리지 아니 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버가모 교회를 칭찬한 것은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주님을 믿는 마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 안디바의 개중 안디바의 이름은 “대항하다”라는 뜻입니다. 실로 안디바는 큰 학자로서 버가모에 있는 세계 제일 큰 도서관장으로 일하는 지식층의 훌륭한 학자였습니다. 저녁이 되면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중 산이나 바위나, 그리고 초막집이나 굴속에서 순수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모여 찬송부르며 기도드리며 말씀을 강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예사로 보았으나 날마다 퇴근길에 잠깐 귀에 들리는 연설이 세상에서 듣지 못하는 강론이었습니다. 학자였던 안디바는 무엇인지 흥미가 끌려서 발걸음을 멈춰 그들 뒷 좌석에 참석을 했습니다. 분위기와 설교는 부흥회와 비슷했습니다. 죄, 중생, 회개, 구속, 천국,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들 등 참으로 신기하고 가슴을 찌르는 설교였습니다. 다음 날도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할렐루야가 터져 나옵니다. 회개의 뜨거운 기도가 터져 나습니다. 설교에 아멘이 터져 나습니다. 눈물로 통회 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안디바는 처음에는 구경으로 동참했으나 모르는 순간 도취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이 되어 저녁마다 집회의 시간을 사모하며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복음의 씨가 안디바의 마음에 떨어져 붙잡힘을 받아 성도가 되어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안디바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죽기까지 충성한 제자가 된 것입니다.

2. 안디바는 예수를 믿고 난 후에 충성된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후 한 번도 예수님의 복음이 환영 받아 본 적이 없으며, 물론 지금도 세상은 주님을 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언제나 주님의 칭찬을 받을 충성된 증인이 없었던 것은 또한 아닙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로마 옥중에서 빌립보 성도들에게 편지하는 중 아주 감격스러운 인사의 말을 했습니다. “모든 빌립보 성도들이여, 너희 에게 문안하되 특별히 가이사 집에 머물러 있는 몇 사람이 문안하노라.” 가이사의 집은 누구의 집입니까? 그곳은 네로 황제의 집이요, 도덕적으로는 부도덕하고 추하고 극악한 분위기, 시궁창보다 더 더러운 그들의 생활, 이러한 상황 속에 갇혀 있는 옥중 성도들이 빌립보 교회 교우들에게 문안의 편지를 띄운 내용입니다. 안디바가 바로 그런 역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증거한 종입니다. 우리는 종종 길가나 산길을 걸어 보면 시궁 창 같은데서 기묘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적 신앙 생활 자체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 처지와 환경이 아무리 좋지 못하다 하더라도 “안디바”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감화받아 예수를 따르면서 끝까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을 수 있는 충성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안디바는 끝까지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기 버가모 시의 한 관리가 하루는 안디바가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을 듣고 격분하여 안디바를 불러 놓고 “내가 듣건대 당신이 그 천박한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떼를 지어 다닌다 하는데 사실이오? 그리고 그 그리스도인들은 성찬식을 한다며 그리스도의 피를 먹고 그리스도의 살을 먹는다니 사람의 피와 살을 먹는 괴악한 일을 하며, 또 가이사 외 왕이 있다 하여 대 로마제국을 경시 하는 사실을 그대는 모르시오? 그리고 당신은 이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층 학자이며 모든 지식의 광장인 도서관장이니 이런 모순되고 체면이 서지 아니할 자신의 모든 생활을 책임져야 되지 않겠소? 지금이라도 도서관장직의 체면을 지켜서 더 열심히 일을 하여 과오를 씻는 의미에서 가이사와 버가모 시민을 위해 지식 탐구에만 몰두하여 행복된 생활을 하든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대가 말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스도를 따르며 살든지, 어느 하나를 택하시오! ” 이런 호통과 억압을 당했습니다만 안디바는 가슴 속에 계시는 주님을 택했던 것입니다. 그는 좋은 환경과 직업을 버리고 장터로 다니면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하루를 보내고, 또 그는 노동에 익숙치 못하였으나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충성을 다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길은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고 따르는 것 뿐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는게 어떻게 보면 자유스럽고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참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손해를 보는 예가 너무 많아도, 또 그리스도인들로서 할 수 없는 풍습과 피해야 할 일이 많다 할지라도 인내 하며 따르는 것을 보듯이, 성도 여러분들도 인내하는 신앙 생활을 하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어느날 안디바에게 친구들이 찾아 와서 “오늘 세계에서 제일 구경할 만 한 일이 원형극장에서 있는데 로마의 검투사와 노예들과의 피흘리는 칼싸움이 관객 십만이 모인 가운데 있다네. 그리고 유명한 로마 미인들이 와 서 춤추며 노래하는 좋은 기회도 있으니 함께 가봄세 ”라고 권유를 했을 때 안디바는 한 말로 거절했습니다. “나는 갈 수 없어. 오늘은 주의 날이요, 주일은 주께서 탄생하신 날이요, 내 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주님의 날이요, 그리고 주님께서 승천하셨고 오순절 성령 강림절로 교회가 최초로 창립된 날이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제일 처음으로 창조하시기 시작하신 날, 바로 주님의 날이오,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찬이네 ”라 했을 때 친구들이 “예수가 누구냐? ” 고 묻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신 나의 구주요. 그리스도만이 나의 진정한 소망일세 ” 라고 전도하기까지 했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예수를 믿으면서 세상 풍습을 좇지 않음으로 손해보는 듯합니다. 그러나 안디바처럼 끝까지 충성하시길 바랍니다.

4. 안디바는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려면 때로는 쓸쓸한 옷으로 가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기쁘게 지내는 무리들과는 떨어져서 지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가는 길과 예수를 따르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가려면 세상 사람 가운데서 홀로 걸어가야만 하기 때문에 용기가 또한 필요합니다. 안디바의 옛 친구들은 옥중에 찾아와서 안타깝게 말합니다. “안디바! 자네와 우리들은 도서관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던 동문 학자가 아닌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그리스도를 포기하게나. 그리스도인들의 처형 명단에 자네 이름이 적혀 있다네. 어서 결단을 내려 그리스도를 부인하게나 어서‥‥‥ 그러나 안디바의 신앙은 불변이었습니다. 결국 안디바는 어두운 감방에서 투기장으로 끌려 나와 마지막 심문을 받습니다. “이제라도 그리스도를 부인하겠는가? 그래서 가이사 우상의 제단에 향 을 피워 절하면 그대를 살려 주겠노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사자의 밥으로 사형을 시키겠노라. 그대의 마음은 준비되었는가?” 그때 안디바는 외쳤습니다. “오! 나의 주님 저들을 용서하소서. 그리고 나를 영접하여 주옵소서!” 안디바는 죽는 순간까지 충성을 다 하여 주님을 저버리지 아니했습니다. 그때 두 마리의 사자가 쏜살같이 달려 나와 삽시간에 뜯어 삼키고 말았읍 니다. 이로써 안디바의 생은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신(屍身)은 사자의 배 안에 안장되었습니다. 모든 기독교 박해자 구경꾼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침묵 속의 투기장 사형장에는 몇 개의 뼈와 찢어진 피 묻은 안디바의 옷 조각만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으나, 그의 생은 끝났을지 몰라도 1900년이 지난 오늘 그의 이름을, 버가모 교회를 소개하면서 충성된 안디바를 성경은 설교하고 있습니다. 안디바라는 이름이 바로 설교, 즉 그 자신의 생(生)이 바로 위대한 설교였던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안디바와 같은 사람을 찾으시며 언약하시기를, 계 2:17 에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 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안디바처럼 고귀한 축복을 받으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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