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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흰옷 입은 성도(사데 교회의 白衣信者) (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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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백의 민족(白衣民族)이라고 일찍부터 불리워지고 또 백의 민족 한국 교회는 모두 계시록에 나타난 백의(白衣) 성도가 되어 큰 부흥이 있었던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보고 하나님 앞에 감사를 올립니다. 계 4장에 이십 사 장로의 백의(白衣)와 하늘나라 성도들의 거룩한 상태를 모두 백의(白衣)를 입은 것으로 상징하였습니다. 하늘나라 성도들의 의복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백색의 옷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신자의 지상 생활에 백의란 무엇이겠읍니까? 계 7:14,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하신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 받은 의(義), 성결을 말합니다. 환란 중에 세탁된 결백한 성도의 옷이 횐 옷으로 표시된 것입니다. 반드시 우리 백성처럼 횐 옷을 입지 않더라도 속죄의 의와 성결의 생애, 이것이 성도의 백의입니다.

1. 사데 교회 백의 신자(白衣信者) 사데 교회는 서머나 교회에서 동족으로 60리에 있는바 최대, 최고(最古)의 도시로 정치 및 상업의 중심지요, 직물과 염색업이 발달하였습니다. 이 사데 교회는 바울이 에베소 3년 전도 시에 세운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와 같이 박해가 없는 것으로 보든지, 도시 형편으로 보든지 본문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사데 교회는 흥왕하여 교인 중에 많은 부자와 학식이 있는 사람이 교회의 중견자가 되어 교회 사업이 흥성하고, 교회당은 화려하고 웅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교회는 두아디라 교회같이 이단에 대한 책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신학이나 신앙은 바울이나 사도 요한에게 직접 전래(傳來) 한 정통일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보신 이 사데 교회는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었다고 책망하시었습니다. 저들을 향하여 “십자가의 속죄를 믿습니까?” “예, 바울이 가르친대로 믿습니다.” “부활과 천당을 믿습니까?” “예, 요한이 전한대로 믿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대답은 하지만 그러나 십자가 속죄의 가치는 자신들의 자선 사업으로 얻어지는 칭찬과 명예만 같지 못하고, 부활의 소망을 저들의 일약 향락만큼 여기지 아니하고, 천국의 기쁨을 저들의 금전, 옥당의 안일만큼 여기지 아니하여 저들의 소위 정통 신앙이란 생명의 맥박이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살았다 함은 이름뿐이요, 실상은 죽은 교회였습니다. 교회 사업도 하나님의 사업 아닌 개인을 위한 사업이니 실상 그들 이름 은 죽은 것이었습니다. 교리, 신학, 헌법 신조도 죽고, 찬송도 죽고, 기도 와 전도와 예배도 죽었습니다. 사람 보기에는 정통파 교회였으나, 예수님 보기에는 죽은 교회였으니 이 얼마나 가련한 상태였겠습니까! 하지만 그 들은 그대로 자고만 있었습니다. 딤후 3:5, “경건한 모양은 있으나 경건한 능은 잃었다.” 딛 1:16, “하나님을 시인하기는 하나 행실로 부인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살아있으나 하나님 앞에는 죽은 것입니다. 죽어야 할 육은 죽지 아니하고 살아야 할 영은 죽은 것입니다. 끊어야 할 세상 관계는 긴밀하고 계속하여야 할 영적 교통은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죽어 있는 사데 교회의 그 중에 백의 신자(白衣信者)가 있었습니다. 사데란 뜻은 “홍보석 ”이란 뜻이요, 또 “잔류자”란 뜻처럼 이 백의 신자야말로 사데 교회의 홍보석이요, 죽다가 남은 잔류자라 하겠으나, 타락한 교회 대세 중에 지극히 작은 수가 백의 신자로 명맥을 이어 가기에는 곤란도 큰 것이지만 백의(白衣) 성도의 기도의 힘으로 교회 사명이 이어져 가니 백의 성도 가치는 혁혁(赫赫) 홍보석처럼 빛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백의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 혼탁한 세상에 백의(白衣) 교회가 죽었거늘 그 사회는 더 말할 여지가 있으랴? 도덕이 극도로 부 패한 로마, 사치와 음란으로 유명한 사데 사회의 혼탁은 소동과 고모라에 지지 않았을 것이요, 현대 도시의 이상일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 처하여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그 곳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라 한 그들의 생애는 얼마나 힘드는 것이겠읍니까? 새 옷을 입고 비 오는 날 거리에 나가 건어 가려면 여간 조심스럽지 아니합니다. 그처럼 예수님의 피로 씻은 흰 옷을 입고 이 혼탁한 세상에서 생활하는 신자도 새 옷 입고 진흙 길에 출입하는 것 같이 어려운 것입니다. 당시 사데 교회는 지하층에 향락, 오락장을 두고 청년의 환심을 사려 했고, 사데 교회에서 60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아디라 교회는 간음하는 여인 이세벨을 용납한지라 이런 시대에 사데의 흰 옷 입은 성도들의 그 신앙생활을 지키는 고통스러운 마음이야 어떠하였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씻은 흰 옷을 입은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사회 속에 백의(白衣)의 정결을 지키는 고심이 어떠합니까? 주님 보시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성도”란 칭찬을 받을만 하십니까? 이런 칭찬 받기에 합당한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주님 동행하시는 백의(白衣) 성도 “그들은 백의(白衣)를 입고 나와 함께 동행하리라” 하였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지내는 백의(白衣) 성도에게 주님께서 나와 함께 행하리라 하시는 말씀은 무상한 위로입니다. 백의(白衣)를 입은 자를 세상에서는 괴물로 봅니다. 명예를 좇지 아니하고 저들의 연회 잔치에 참여치 아니하니, 백의 (白衣) 성도를 상종치 아니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나는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하십니다. 그러하니 백 의(白衣) 성도는 고독하나 주님이 동행하셔서 위로해 주십니다. 백의(白衣) 성도를 가리켜 군조일학(群鳥一鶴)이라 해서 많은 새들 중 한 마리 학이라 하여 이름은 좋으나 백의 성도 가슴 속에는 남모르는 고통과 말 못하는 비애가 서리고 서린 것입니다. 밤 깊은 사데 교회 마루 바닥엔 저들의 눈물이 젖고, 사데 교회 뒷산 숲 속에는 저들의 호소가 충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너와 함께 하리라”고 위로하신 것입니다.

4. 생명책에 기록된 백의(白衣) 성도 주께서 동행하실 뿐만 아니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백의(白衣)를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사자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하시고 내가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기록할 것을 약속하시었습니다. 눅 10:20, 주님께서 칠십 제자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 을 기뻐하라.” 계 13:8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악한 마귀와 더불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운다고 하였습니다. 백의(白衣) 성도는 생명책에 기록된 자입니다. 이 축복, 이 힘은 자기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서 오는 것입니다. 이 백의(白衣) 성도의 기도의 응답으로 사데 교회를 향하는 주님의 말씀은 “실상은 죽었노라” “깨어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응답했던 것입니다. 죽어가는 교회를 향하여 깨어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고 외치지 않으면 화가 있을 것입니다.

5. 횐 옷 입은 자들에게 대한 약속 이방 세계에서는 누구도 더럽거나 빨지 않은 옷을 입고는 신전에 접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는 횐 옷은 필수 불가결의 것입니다. 이방인에게는 이것이 외적인 것이지만 여기서는 자기의 영혼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1) 흰 옷은 잔치를 의미합니다. 전 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하라.”

(2) 또한 흰 옷은 승리를 의미합니다. 전승 개선장군을 맞이할 때 온 시민이 모두 다 흰 옷을 입었습니다. 흰 옷은 하나님의 상급 받을 자의 상급을 의미 합니다.

(3) 또한 백색은 어딜 가나 순결을 상징합니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4) 또한 횐 옷은 부활의 몸을 의미합니다. 1) 횐 옷 입은 자에게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아니하리라.” 출 32:32, 33에 모세는 자기가 희생함으로 범죄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수 있다면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삭제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단 12:1, “심판의 때에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계 20:15,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리라.” 계 21:27,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이 영생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영원한 구속의 표징인 생명책이 보증한 것입니다. 2)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인정한 다 했습니다. 마 10:32, 33에 이것은 주님의 약속으로써 만약 누구나 다른 사람 앞에서 예수를 시인하면 예수께서는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그가 만일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면 예수께서도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진실한 자는 예수도 그에게 영원히 진실하게 대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백의(白衣)의 성도의 축복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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