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빌라델비아 교회 (계 03:7-13)

첨부 1


빌라델비아 교회는 일곱 교회 중 가장 작은 교회로써 대단히 약한 교회 였습니다. 교회 규모도 작고 교인 수도 적고 부자도 없었고 실력자도 없는 약한 교회였으나,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가장 아름다운 교회였나니, 빌라델비아 교회는 순교의 서머나 교회와 함께 책망이 없이 칭찬만 받았습니다.

1.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라나신 주님

(1) 빌라델비아라는 말은 “형제 사랑”(형제애)이라는 뜻인데, 이름과 같이 이 교회는 형제애를 보존하였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거룩하고 진실한 자”로 나타났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같이 죄가 없는 고로 주님께서 엄위하신 모양으로 나타나지 아니하시고 거룩하고 진실하신 모양으로 나타나시었습니다. 진실하고 거룩한 자라 함은 단순한 보통 의미가 아니라 더 높은 의미로 절대의 거룩, 절대의 진실, 하나님만이 소유하는 성품을 말합니다. 거룩 이란 말은 성별한다는 뜻으로 인간은 이 거룩성을 소유할 수 없고 오직 하 나님만이 거룩한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진실하신 분이라 하였습니다. 모조품, 대용품이 아닌 실제적 진리, 즉 그림자는 사라지고 하나님 자신이 나타나시었다는 말씀입니다.

(2) 또한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로 나타났습니다. 다윗은 왕이요 열쇠는 권세이니, 예수께서는 왕으로서 열쇠를 가지고 나타나셨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 열쇠를 가지고 하늘 문을 여시고, 이 열쇠를 가지고 은혜의 창고의 문을 여시며, 구원의 문을 여십니다. 또한 우리의 둔하고 완악한 마음 문을 여십니다. 특히 여기서는 전도문을 여십니다. 구원의 문을 여십니 다. 즉 주님이 닫으면 열 사람이 없고 열면 닫을 사람이 없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신 주님으로 빌라델비아 교회에 나타나시었습니다. 고후 6:1, 2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주님께서 가까이 오시는 이때를 만약 우리가 헛되이 지내고 구원을 받지 못하고 은혜를 거절하면 은혜의 때는 영원히 가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날을 잃지 말고 죄를 버리곤 구원을 얻고 거룩함을 받는 축복된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 최선을 다하는 빌라델비아 교회 8절 말씀에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 하였도다”라 하였습니다. 전도를 해보면 흔히 이런 말을 듣습니다. “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좀 더 부자가 되면 교회에 나가겠습니다” 또는 지금은 바쁘니 한가해진 다음에 교회에 나가겠다느니, 또는 가정에 어려운 문제가 있으니 해결이 된 다음에 나가겠다느니, 지금은 놀고 있으니 후일 직장을 구한 다음에 교회에 나가겠다느니, 이와 같이 가지 가지의 대답으로 신앙 생활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아니하였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무엇인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생명과 기독교는 직결되었기 때문에 주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나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교훈이요,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 주님을 외면하고 무감각하고 무책임하게 삽니다. 잠 27:1에 보면 하루에 무슨 일을 만날지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내일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을 하다가, 여행을 하다가, 사무를 보다가, 연구를 하다가, 일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져 가는 생명이 허다하게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내일로 미룰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호흡하는 이 순간만이 내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 점을 잘 알아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 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아니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오늘의 우리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 야 할 일입니다. 내일 이사 갈 사람이 있읍니까? 내일 시집 갈 사람이 있읍니까? 내일 출장 갈사람 있읍니까? 약한 사람 있읍니까? 병든 사람 있읍니까? 이사가기 전까지, 시집가기 전까지, 출장가기 전까지, 약한 상태에서, 병원 침실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약하다고 하는 교회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난한 교우님도 많습니다. 약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빌라델비아 교회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전 1:27에서는 “하나님이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세상에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바로 이런 신앙을 가지고 믿었던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우리는 믿습니다. 어린 소년의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는 누구나 내놓을 수 있는 작은 정성입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 하여 주 앞에 바칠 때 오천명 장정을 먹이고도 남음이 있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수천 만원의 수전노의 재물보다 가난한 과부의 엽전 두 닢이 주님의 이름으로 바쳐질 때 놀라운 역사는 더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르밧에 있는 과부의 밀가루 한 움큼과 몇 방울의 기름이 가뭄의 기근 속에 수억대의 재산보다 더 효험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에는 주님 안에서 주를 힘입어 약한 자, 가난한 자에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는 훌륭한 서기관, 학자들에 의해 교회가 역사한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무식한 어부를 통해서, 죄인, 세리를 택해서 역사가 시작됐고, 오늘날 교회도 가난한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애처로운 봉사와 부자의 수표가 아닌 때묻은 잔돈으로 말미암아 역사되어지는 것을 넉넉히 볼 수 있습니다.

3. 칭찬 (축복) 빌라델비아 교회는 책망은 하나도 없이 칭찬과 축복만을 받았습니다.

(1) 10절에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라” 하였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는 쉴새없이 작은 시험, 큰 시험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자와 같이 능력있는 주의 종들도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하물며 주님 재림시 당하는 놀라운 시험은 말세의 환란인데 오늘의 시험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가 장차 대환란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가 있겠읍니까?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길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험의 때를 면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이것이 빌라델비아 교회가 받은 첫 축복이었습니다.

(2) 11절에 “네가 가진 면류관을 누구든지 빼앗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면류관은 승리를 상징합니다. 바울도 노년에 자기 신앙을 고백할 때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키었으니 이제 후로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핑계하지도 아니하고, 내일로 미루지 아니하고, 오늘에 충성을 다하여 오늘에 받아야 할 면류관을 받았을 뿐만 아 니라 받은바 면류관을 빼앗기지도 아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3) 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 라 하였습니다. 기둥은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기둥이 없으면 집은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은 천국에서 가장 귀중한 지위를 가리킵니다. 빌라델비아와 같은 교회가 없다면 기독교는 기둥이 없는 교회가 되어서 무너지고 맙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교인같은 교인이 없으면 기독교는 기둥이 없어서 곧 무너지고 맙니다. 오늘날 교회를 보면 없어서는 아니될 성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꼭 있어 야 할 성도가 되는 축복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이 세 가 지 축복 ①시험의 때를 면하는 축복 ②생명의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는 축복 ③ 성전의 기둥이 되는 축복은 예수를 믿는 성도로서 없어서는 아니될 귀한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받기 위하여 오늘 우리의 처지에서 그 처지가 가난하다 할지라도, 약하다 한지라도, 어리다 할지라도, 천하다 할지라도, 병들었다 할지라도, 슬프다 할지라도, 그것을 개의치 아니하고 오히려 그러한 처지에 있는 까닭에 더욱 주님이 값없이 주시는 놀라운 능력과 지혜와 권능을 힘입어 충성을 다하여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시는 축복된 성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