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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의 향연 (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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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심판의 천사가 나팔을 받아 곧 불려고 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나팔 불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성도의 예배를 철수하는 일이었습니다.

1. 예배의 중재자 3-4절,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여기의 천사는 일곱 나팔의 천사와 구별되어 성도의 기도를 담은 향로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중재자의 역할을 합니다. 천사는 사자라는 뜻으로 주님께서 제단 곁에 서서, 즉 우리가 예배드리며 봉사하며 기도드리는 곳에 계셔서 우리의 예배와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 행하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자격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이 우리의 중보자로 계시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기도를 할 때는 주님이 옆에 계셔서 들으시며 모든 것을 보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 올라갈 수 있는 기도 4절,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많은 향을 모은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할 때에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간 것은 무엇이겠읍니까? 곧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들의 기도가 언제 하나님께 상달될 것인가 하면 그리스도께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 하신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상달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향로에 담은 향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하신 공로를 가리킨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이요,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기도를 잘 하 여도 응답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하신 공로 없이 기도함은 중언부언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계 8:4에 성도의 기도가 향연과 같이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

(1) 그러나 올라가지 않는 기도가 있습니다. 약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사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약 1:6의 말씀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가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의심하지 않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2)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기도가 있습니다. 1)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기도는 향기와 합한 기도입니다. 고후 2:14-16의 향기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이니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도함과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함을 말합니다. 요 14:13-14, 15:16에 보면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서만 기도할 것입니다. 또 히 6:13-20에서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할 것입니다. 약 5:7, 눅 18:1-10처럼 간절히 구할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향기 있는 기도입니다. 2) 기도를 무엇보다 중히 여겨 많이 힘써야 그것이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대환란 전에 우리가 할 일에 대하여, 여기 우리의 본문은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기도에 관한 말씀만 나옵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올라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대환란 전에 우리가 거듭남을 위해서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향기는 악취를 없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형식 뿐으로 하지 않고 참되게 그리스도의 이름(향기)으로 기도하면 우리 속에 있는 악도 소멸되어 갑니다. 눅 5:15-16에 예수께서도 기도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예수의 소문 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하시었습니다. 눅 6:12, “예수께서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철야 기도를 친히 하셨습니다. 마 26:41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마 26:39에 “그는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시었다”고 했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언제든지 다 이룰 것이니 수중기가 올라가면 비가 되 어 내려오기 마련이요, 기도의 응답도 마침내 이루어질 것이니 더디 이루어진다고 조급해 할 것이 아닌 줄 압니다.

3. 기도의 향불이 하나님 앞에 올라간 후 그 향로 속에 심판의 불로 내리워 주십니다 5절에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고 했습니다.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라는 말은 4절에 향로에 많은 향이 담겨져 하나님 앞에 간다고 하였고, 5절에는 “그 향로에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니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고 했습니다. 즉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그 향로에 담겨져서 쏟아진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재림 때 세상 대환란시는 번개와 우뢰가 번쩍이고 무섭게 소리를 지르며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있을찐저 회개하지 않은 자들이여,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릴 것입니다. 아! 두렵습니다. 향을 담아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오르게 한 향화로가 이제는 죄인들을 멸하기 위한 진노를 담은 무서운 화로로 돌변하였으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 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과 같이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됨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기도를 제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향은 세상을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갚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고 사 탄의 역사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기도의 향로를 올린 다음 그 향로에 불 을 담아 쏟는다는 말씀은 기도의 소리가 올라간 후 기도의 응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는 기도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신도는 기도 없이 신앙의 생명이 튼튼할 수 없고 기도하지 않은 교회가 기울어짐은 다치 인간이 호흡이 없으면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향불이 다 올라 가버린 후”라는 것은 마지막 때, 즉 종말 직전에 이 지상에 기도 생활이 끝나버린다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신앙의 생명이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가 있으며, 기도로써 하나님을 찾고 또 만나는 것입니다. 이제 그런 귀중한 기도 생활에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기도를 거부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며, 주님께서도 그런 생명 없는 기도 생활은 필요 없다고 거절하는 그런 시기가 올 것이며 그때는 이미 세상은 말세의 때가 이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늘 문이 열리는 이 시기에 주님께서 작은 기도라도 들 으시고, 또 향로에 담아 주시는 이 은혜의 시기, 곧 마지막 이 시기에 정성껏 기도의 향을 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말세를 당한 성도들의 사명은 중차대합니다. 주님은 택한 자 모 두가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지금도 주의 날을 하루를 천년 같이 연장함 은 아직까지 회개치 못한 사람들이 다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이유 때문 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이때에 그리스도의 속죄하신 공로를 힘입어 기도하여 진노를 담은 화로를 이 땅에 쏟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모든 죄인들이 회개하여 구원에 참예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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