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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당신을 붙들어 세우실 수 있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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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 래드스톡경은 울뤼치라는 곳의 한 모임에서 설교를 하다가 귀향 열차를 거의 놓칠 뻔 했다. 그가 열차에 올라 탄 것은 역원이 막 출발 호루라기를 불려던 찰나였다. 래드스톡이 가까스로 열차에 올라탔을 때 플랫폼으로 뛰어든 한 젊은 장교가 있었다. 그는 객실창문 앞까지 달려와 래드스톡에게 말했다. “저는 오늘 밤 선생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해 주세요. 어떻게 해야 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래드스톡은 주머니에서 연필 한 자루를 꺼내어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이 연필이 혼자서 똑바로 설 수 있을까요?” “그럴 수는 없지요.” 그러자 래드스톡은 다른 손으로 연필을 잡아 세웠다. 움직이는 기차 옆을 따라오며 젊은 장교가 말했다. “하지만 그 연필은 선생님이 잡고 있기 때문에 서는 거잖습니까?” “그렇습니다.” 래드스톡이 말했다. “당신의 삶은 이 무기력한 연필과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붙들어 세우실 수 있는 손이십니다.” 기차는 커브 길을 돌아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젊은 장교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창 밖으로 나와 있는 래드스톡의 손이었다. 그는 연필을 똑바로 세워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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