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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계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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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6:10-11에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 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고 했습니다.

(1) 계 9:1-12아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 무저갱으로부터 연기가 황충과 함께 올라 와서 해와 공기가 어두워졌다고 했습니다. 이것 은 출애굽 열 재앙 중 여덟번째 메뚜기 재앙과 흡사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전부 어 둠에 휩싸여 암흑 천지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짐승의 보좌에 직접 대접을 쏟았다고 한 것은 재앙 이래 처음으로 황제가 직접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둡다고 사람들이 아파하거나 혀를 깨물고 통곡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두들 종기로 아파서 혀를 깨물며 하나님께 회개치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발악한다는 말입니다.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았다고 하신 말씀에 짐승의 보좌는 참 빛 되신 그리스도에 대항하는 암흑의 괴수,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사랑을 파괴하는 전제와 독재의 괴물, 온 세상을 어둡게 하는 어둠의 화신인 적 그리스도의 왕국과 그의 충복들의 자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본문의 내용은 그의 나라가 곧 어두워져서 사람들이 아파서 자 기 혀를 깨물고 고통을 당하리라는 것으로 암흑이 주는 고통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출 10:21-23에 애굽의 아홉번째 재앙에 애굽왕 바로와 그 왕국에 암흑으로 공격하니 그들이 아파 견딜 수 없어 항복한 것을 보면 암흑으로 실제적인 큰 고통이 되게 하실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들이 빛을 미워하고 어둠을 좋아했기 때문에 암흑으로 치셨고 말로써 하나님을 훼방하였기 때문에 그 혀를 깨물게 하셨던 것입니다. 어둠이 큰 고통이 되리라는 말은 네째 대접이 해에 대한 화인 것과 대조된 것으로 해가 태우는 불이 되어 초열 지옥에 이를 때는 그늘에 숨고 굴로 피하여 밤과 어두움을 찾았으나, 그 밤과 어두움도 그들에겐 매우 아픈 화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운 밤이 가까와 오는 저녁, 하나님이 주신 총총하고 달 이 굳어가는 밤은 피곤한 우리의 심신이 안식과 정숙으로 회복되는 좋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회개치 않은 자,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에겐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 만큼의 고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말씀하신 바깥 어두운 세상의 고통과 같은 것입니다. 빛의 자녀에게는 어두움의 화는 없습니다.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어도 빛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에게는 암혹이 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2) 11절에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 하더라”고 했습니다. 본 16장은 일곱 대접을 쏟는 하나님의 최종적 진노요. 세계사의 종지부를 고하는 무서운 재앙이 임하는데도 불구하고 죄인들의 마음은 도리어 강퍅해지고 하나님을 훼방합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도 그같은 불회개의 고집이 있는 악한 마음인 줄 알고 주의하지 않으면 범죄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할 말을 하지 않고 화해할 것을 하지 않고 독심을 품어 고 집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이런 고집을 기어이 꺾어버려야 할 것입니다. 가인은 이런 고집을 끝까지 가지다가 필경 자기의 동생을 죽이는 비극 을 연출한 것이 아니었읍니까? 그는 땅에서 유리하는 비참한 인물이 되고만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시기하며 미워할 때 그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직접 임했던 것입니다. 창 4:6-7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낮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가인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이 아닙니까? 이 말씀을 듣고서 그 악한 고집을 끊었더면 그는 후일에 비운을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애굽왕 바로는 끝까지 악에 대한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맏아들이 죽는 화를 만났습니다. 바로는 출 9:27에 여러번 말로써 죄를 자복한 일도 있었으나 그러나 그는 다시금 변심하였습니다. 그가 처음에 나타난 하나님 의 권능을 보고 신용있게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보냈다면 그의 장자가 죽었을 리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까닭없이 시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윗이 블레셋을 이기고 돌아올 때 여인들이 노래하기를 삼상 18:1-22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니 사울은 다윗을 시기한 것입니다. 삼상 24장 엔게디 굴 속에서 다윗은 사울을 구출하여 냈으나 사울은 종내 다윗에 대한 증오를 끊지 못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그 죄로 제 칼에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제 형을 죽이고 도망한 후 여러번 다윗 왕 곧 그 부친과 사화할 기회가 있었으나 고집부리다가 반역하여 종내눈 나귀 타고 참나무 숲을 지나는 중 머리가 참나무에 걸리자 요압의 창에 찔리어 죽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 품은 바 악한 마음을 끝까지 고집하다가 “나지 않았으면 좋을뻔 하였다”는 영원한 비운에 빠진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 그 고집을 변경했더라면 얼마나 훌륭한 제자로 역사했겠습니까! 그가 예수의 이 예언적 경고를 듣고 방에서 나가니 그를 영접하는 것은 곧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악독한 일을 고집하는 자의 앞길은 언제나 영원 한 암흑입니다. 그 길은 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암흑입니다. 레 26:21에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상 15:23에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고 했습니다. 잠 15:10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 잠 26: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잠 28:13-14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항상 경외 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렘 8:5-7에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찜이뇨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쳐서 나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장을 향하여 달리는 말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셨다 하라”고 하였습니다. 회개치 않는 자의 말로가 계 16:10-11 말씀대로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악한 세대를 보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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