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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계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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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은 음녀의 멸망을 예언한 것이요. 18장은 바벨의 함락을 기록한 것입니다. 환락은 수치가 될 위기를 안고 있고 영광은 몰락케 될 위험을 행하고 있습니다. 1절에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고 했습니다. 땅이 환하여지는 영광을 가진 다른 천사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눅 2:9 에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고 했습니다. 눅 9:32 “졸다가 깨어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본지라.” 우리 주님은 영광 자체이니 그의 영광이 드러날 때 하늘의 해도 무색할 것이요, 계 21:23에 “새 예루살렘 성은 해나 달의 비임인 쓸 데 없고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밤의 수많은 별도 그의 영광 앞에서는 빛을 잃을 것입니다. 계시록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악마의 영광과의 대결입니다. 세상은 음녀 가 영화롭고 아름답고 호화찬란한 미녀라고 자랑하며, 모든 세상이 그 영광을 찬양할 때 우리 주님은 이 음녀를 향하여 세계를 현혹케 하는 자여, 너는 수치스럽고 어둡고 천한 음녀라고 단죄하시며 내려오실 것입니다.

1. 무너지는 바벨론 성 2절 상반절에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라고 했습니다. 힘센 음성으로 외쳤다는 말은 그 외치는 소리와 내 응이 무섭다는 것 외에 그 말씀이 확실하고 참되며 그대로 성취될 것이라 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라는 말은 멸망, 굴종, 실각하다, 엎어지다는 뜻 입니다. 본문은 바벨론이 한 매에 천하에 제일가는 영광과 권세를 자랑하는 미녀였지만 이제 그 음녀가 실각하여 엎어져서 수치를 당하리라는 것 을 확언한 말씀입니다. 구약 성서에도 이와 유사한 구절이 있는 바벨의 심판의 노래가 있습니다. 사 13:19-22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그 곳에 처할 자 가 없겠고 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 양몌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오 직 들짐승들이 거긴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 가옥에 충만하며 타조 가 거기 깃들이며 들 양이 거기서 뛸 것이요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한 전에는 들 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 렘 50:39과 51:31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시랑과 함께 거기 거 하겠고 타조도 그 중에 깃들일 것이요 영영히 거민이 없으며 대대에 거할 자가 없느니라.”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했습니다.” 바벨론의 예언의 말씀대로 바벨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후백제를 견훤이 창건하여 나갈 무렵입니다. 기울어지는 신라는 견훤이 쳐들어 온다는 소식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고려 왕건이 10,000명의 군사를 보내어 도웁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신라의 경애왕은 그 소식에 사 지에서 소생한 듯 반가와 하였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그 해 11월에 경주에 있는 포석정에 잔치를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비빈들은 “올해는 겨울도 따뜻하며 남산에는 꽃이 괴었다지. 이제야 신라가 다시 일어나나 보다” 하며 좋아했고, 포석정에 열린 잔치에는 춤과 노래 와 여자의 교태로 장식되었습니다. 그외 포석정을 중심으로 여러 전각에 도 그 소식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왕은 그 잔치에서 좌우를 둘러보며 “그 동안 여러 대신들은 수고 많이 하였소. 이제는 적병도 많이 물러 갔소. 이 는 오직 신라를 구원하려는 신하들의 신덕이라 생각하오. 여러분은 오늘 을 축하하는 뜻으로 마음 놓고 먹고 마시고 노시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술 냄새, 고기 냄새, 시녀들의 체향 냄새는 화창한 가을날의 포석정을 둘러싸게 되었습니다. 그때 견훤은 왕건이 신라를 도우러 오기 전에 쳐들어 가려고 계획을 세워 아침 일찌기 부대를 나누어 신라의 도성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때쯤 되어 군사들은 사람의 눈을 피하여 신라의 도성의 사정을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얼마 후 도성 안까지 수색을 한 척후병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대왕이여, 신라 도성 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견훤은 그때 그 소리에 “나라가 망 하여도 완전히 망하였구나. 놀 줄만 아는 임금과 백성이니 어찌 1000년 청사를 유지하겠나.” 했습니다. 그때 솔솔 부는 바람따라 노래 소리, 풍악 소리가 들리니 그 군사가 “바로 저 소리가 그것입니다” 하자, 견훤은 “오나 알았다. 나라가 망하는 소리로구나” 하며 신라 왕을 사로잡고 포석정을 포위하라는 견훤의 명령 하에 후백제 군사는 일제히 진격했습니다. 그들이 가까이 왔을 때도 그들은 술에 취해 몰랐습니다. 다만 왕과 그 의 첩들이 희롱하며 깔깔대는 소리만 더욱 높아갈 뿐이었습니다. 군사들 이 칼을 품에 감추고 포위하자 견훤은 고함을 친 후 긴 칼을 빼들고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멸망하는 나라와 함께 갈팡질팡하였고, 칼에 죽어가는 여자들의 비명 소리에 희락의 장소는 쑥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왕과 왕비, 궁녀들, 모두 잡혔습니다. 견훤은 임금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 신라의 대신과 궁녀 모두를 잡아 오기를 명했고, 왕궁과 신라의 수도 경주를 점령 하고 말았습니다. 왕과 왕비들이 견훤과 후백제 장군에게 행주 올려 술잔을 올리고 그 앞 에서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견훤은 “너는 나라가 망하는 줄을 모르고 연락만 하고 있었으니 네 죄 죽어 마땅하다. 그러나 망국 지주를 죽이고 싶지 않으니 네가 자결하라” 하니 경애왕은 그 앞에서 자결 해 죽고 왕국은 처참하게 망하고 만 것입니다. 찬란했던 황금관도 최후에는 모욕과 수치를 당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치와 연락의 주치였던 바벨론의 멸망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2. 수치케 하는 자 3절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그 음행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다는 말은 바벨론의 부패를 말하며 이 바벨론은 자신이 직접 수치자이며 또한 다른 사람도 수치케 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즉 더러운 생각, 사상, 우상 숭배로 순결과 진실을 짓밟아버렸다는 말입니다. 더러운 자가 큰 지위와 세력을 가졌으니 더욱 남을 타락케 하고 범죄케 하는 것입니다. 음녀는 만국과 왕들을 이 진노의 잔으로 취하게 했습니다. 사회, 경제. 종교. 정권 그 모든 것으로 인해 더러워졌다고 하였습니다. 죄는 부패케 하는 능력이 커서 남도 부패케 하며, 남의 목에 맷돌을 달아 바다에 넣는 흉악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기도 죽고 남도 죽이는 자가 많으니 그런 자는 바벨론이 무너지듯이 자신도 무너질 것입니다. 옛날 중국의 은나라 주왕은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 잡을 수 있을만큼 지혜있고 민첩하고, 힘이 센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술과 여자를 좋아하여 궁실을 광대히 꾸미고, 술먹고 놀 기 위해 술 못을 파고 사치를 다했으며, 때로는 술 못에 남녀들이 들어가 괴상망측한 놀이를 하였고 밤마다 성대한 연회를 열어 소위 주지육림(酒池肉林)의 호화로운 생애를 보냈으나 결국 그는 그 나라와 함께 망하고 말아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치와 유흥은 멸망을 스스로 만드는 길이요, 망국하는 길입니다. 세상의 나라와 세력이 번영할 때에도 당하지 못하리만큼 강하고 찬란하지만 “무너졌도다 바벨론이여 ”라는 본문을 보면 그 세력과 영화도 붕괴되는 종말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임할 심판은 참으로 급격 할 뿐 아니라 최후 종말을 고하는 심판인 것입니다. 그 광경은 계 18:21 말씀처럼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했는데 이는 바벨론의 완전 멸망을 의미합니다. 결론을 짓는다면 현세주의, 주 재림 반대, 향락주의, 정욕과 바벨의 음녀가 존경받고 설치는 곳은 어두운 곳이며, 그 화려함과 장함과 아름다움도 부패로 끝나고 수치와 무덤으로 인도할 뿐입니다. 심판은 급하게 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바벨론 성에서 어서 나오라고 경고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바벨론의 그런 수치를 피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예복을 입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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