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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는 주님의 신부 (계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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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9:7-8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 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 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신랑이요 교회는 그의 신부라고 하였습니다. 신부된 자로서 준비가 필요한 줄 압니다.

1. 신부는 정절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1975년 겨울에 통영 동기 교사 수련회 집회를 마치고 충무공 이순신의 고적을 찾아 한산도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날 일기에 이렇게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1월 7일 제당에 발을 멈추고 서니 늦은 가을 서리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한데 소나무만이 홀로 푸르더라. 서리 바람에 낙엽 떨어지는 시절에 독야청청은 소나무의 정절인가 하오. 다시 돛단배를 돌려 통영 충렬사를 찾으니 충무공이 쓰던 장검과 명나라 천자가 쓴 유명 해군 제독의 대검도 동록이 슬었더라. 지용이 남해를 덮던 장군의 검도 동록이 슬고 무위가 천하에 떨치던 철 잠선 철과 널 한 조각이 남지 아니하였구나. 충렬사에 발을 멈추고 서니 충렬사에 둘러 선 참대만이 오히려 푸르더라. 만록이 추락(秋落)하는 서리 찬 가을 바람에 참 정절은 참대의 정절인가 하오. 송 유정(松有貞) 죽 유정(竹有貞) 이는 송죽(松竹)의 정절(貞節)이어니와 그리스도 신자에게는 예수님 향한 신앙의 정절이 있어야 합니다. 고후 11:2에 동정녀가 아니면 신부의 자격이 없습니다. 신부는 한 송이 의 백합화 꽃처럼 깨끗하고 거룩하게 일편단심 생명보다 귀한 정조를 지 켜 미래를 맞이하고자 조심 조심 자라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얼굴이 곱고 학식이 많고 재간이 좋고 예물을 많이 준비해서 트럭으로 싣고 온다 해도 정조를 잃은 여자라면 신랑은 저를 버릴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신앙의 정조를 요구하십니다. 아무 리 신앙의 연조가 깊고 성경의 진리를 잘 알고 큰 일을 맡이 하였다 할찌라도 신앙의 절개가 엄다면 주님은 저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해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신부된 교회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로서 흠이 없어야 합니다. 144,000명 곧 정절이 있는 자는 구속함을 얻은 자요,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물입니다. 계 14:3에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고 하였으니 하늘의 찬양대 노래는 선택받은 교회, 신부된 자만 부르는 새 노래요, 구속의 노래요, 영광의 노래입니다. 또한 이렇게 새 노래 부를 자는 “주 나를 위하여 피흘렸으니 구속받은 우리 이 몸 다 바쳐 주 앞에 드리는 산 제물로 드려 주 은혜 다 못 갚겠네.”의 새 찬송 부르는 자입니다. 이런 주 앞에 드리는 산 재물은 어떠하여 야 하겠습니까? 구약에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은 양이거나 소거나를 무론하고 흠 없는 것을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 앞과 어린양 되시는 주님의 신부된 성도는 산 제물로서 흠이 없어야 합니다. 윤리적 책임으로 흠 없는 인격이 되는 갓이 아니라 완전한 제물이 되기 위하여 선행을 하는 것입니다. 사 63:8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 습 3:13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절이 있는 자는 거짓이 있을 수 없고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제물입니다. 그러므로 정절이 있는 자는 어디든지 주님만 따라가는 복종이 있어야 하고 헌신이 있어야 하고 제물이 되어야 하고 무흠한 성결이 있어야 합니다.

3. 신부는 온유하며 미가 있어야 합니다. 신부가 신부답지 못하면 망신이요 신랑이 슬퍼합니다. 신부는 온화하고 유순해서 신부의 아리따움을 나타내고 겸손하여야 신랑이 신부를 어여쁘게 보고 귀하게 여기며 사랑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골 3:12-14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곡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고전 13:13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 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 말씀과 같은 말씀이니 신부의 완전 준비를 가리킨 말씀입니다. 또한 신부는 아름다움의 소유자입니다. 신부가 아름답지 못하면 신랑은 미워합니다. 그러므로 신부는 할 수 있는 대로 곱게 단장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패물을 차고 아름다운 의복 을 입는 외모의 단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벧전 3:3 말씀대로 오직 마음의 숨은 사랑을 온유와 단정한 성품으로 단장할 것입니다. 주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그 중심을 보십니다. 가시덤불 속의 백합화처럼 마음이 온유하고 단정하고 정결하고 화평스럽고 인정스러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범사에 신실하고 지혜롭고 주의 말씀에 순복함은 물론이요 교회 안에서도 피차에 순복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 주님 오실 때에 영접해 주실 것입니다. 결 론 벧전 4:7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진실로 정신을 차리지 아니하면 신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지 못합니다. 마 25:1-13의 말씀 예수님께서 열 처녀 비유로 가르치신 말씀 그대로 될 것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완전한 준비를 하였다가 신랑을 맞이하였으나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팅 빈 등만 가지고 있다가 비참히 되었습니다. 신부의 준비가 성도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면 절개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신부는 반드시 절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 단종 왕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길 때에 충신으로 성 삼문, 박 팽년, 하 위지, 이 개, 유 응부, 유 성원 이상 여섯 분이 절개를 지키다가 능지처참의 형을 받았습니다. 성 삼문의 시,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 할제 독야청청하리라.” 혼까지라도 풍설을 무릅쓰고 그 절개를 지키겠다 하였으니 얼마나 굳센 절개를 나타내 보였읍니까! 세상에 잠간 있다가 없어질 왕을 위해서도 이렇게 절개를 지키었거늘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요, 우리를 위하여 몸바쳐 피흘려 대속해 주신 구 주시요,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왕이 우리 신랑이므로 주님 재림의 때가 가까우니 경성하여 맞이할 준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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