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족보의 의미 (대상 01:1-27)

첨부 1


현대의 독자가 성령의 족보를 대하게 되면 다소 당황하게 됩니다. 독자가 성경을, 딤후 3:16에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해져 있다면 그것들은 그에게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성경의 족보들은 성경에 근거하고 있는 종교의 성격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줍니다. 예컨대 창세기 5장의 족보들은 최초의 인류에게 주어진 명령의 일부인 “땅에 충만하라”는 개념과 하나님에 대한 최초의 반역으로 인류에게 죽음이 들어왔다는 개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창 12:1-3)과 이스라엘 왕실의 가계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들의 족보는 역대기에서처럼 일련의 무미건조한 “낳았다”보다 훨씬 이상의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인류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역사와 족보를 통해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성경의 족보들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코자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족보들은 매우 선택적입니다. 어떤 가계의 모든 세대를 다 설명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역대기의 족보들은 군사용 인구조사 목록들을 비롯한 공식 기록들로부터 나왔을 것입니다.

1. 가나안 족보가 보이지 않습니다 인류 시조가 아담이고 아담의 첫 번째 아들이 가인입니다. 그런데 가인의 이름이 빠지고 아벨의 동생 셋의 족보가 이어진 것을 봅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 당시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하가 되며 후세에 족보를 기록할 때에도 그의 이름은 누락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귀한가를 보여줍니다. 반면 아벨은 비참하게 죽었지만 아벨의 뒤를 이어 셋이 나오고 셋은 하나님의 축복의 후손으로 역사를 이어 나갑니다.

2. 약속의 가계 앞에서 말했거니와 성경에 기록된 족보들은 매우 선택적이라는데 주목합시다. 역대기에는 이스라엘 내에서도 유다 지파와 레위 지파 및 베냐민 지파에게 이례적으로 많은 지면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강대한 에브라임 지파에는 불과 몇 절(7:20-29) 밖에 할당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약속의 가계라는 개념에 의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는 이어서 이들의 집단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그러한 가계에 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노아의 아들은 처음에는 셈, 함, 야벳의 순서로 언급되지만(4절), 그들 각자의 가계를 자세히 설명할 때는 그 순서가 바뀝니다. 이제 약속의 가계가 나올 셈을 제일 마지막으로 다루게 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의 가계로 이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지파 중에 유다 지파에게 우위가 부여될 것은 이스라엘 메시야에 대한 소망의 주된 초점이 될 다윗 왕조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역대상 5:1 이하는 장자 르우벤이 왜 그의 타고난 우위를 박탈당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타고난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의 원리는 위대함이나 공로도 거의 참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르우벤을 버린 것을 볼 때 이스라엘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는 도덕적 질서라는 관점에서 선택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도덕적으로 부족한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용서하시고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역대기 족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이름에 나타난 신앙적 특성 족보에 나타나 있는 이름들은 대개가 하나님 또는 신앙과 관계된 이름들로 되어 있습니다. 아담은 흙으로 지음 받았다는 뜻이며, 셋은 하나님께서 아벨대신에 주셨다는 뜻이고, 에녹은 하나님께 바쳐졌다는 뜻이며, 노아는 안식과 위로라는 뜻이며, 셈은 명예, 함은 검고 뜨거움, 야벳은 창대하라는 뜻입니다.

4. 역대기 족보는 인류의 통일성과 진보, 타락성을 말해줍니다

(1) 인류의 근본은 하나임을 말해줍니다. 인류는 아담 가운데서 단순히 대표되는 것이 아니라 포괄됩니다. 행17:26에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라고 했습니다. 인류는 총체적 연관성을 결여한 “살아있는 모래 무더기”가 아닙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아담 안에서 단일한 생명의 능력, 즉 중다해지기 전에 하나였던 인간, 그리고 중다하나 여전히 하나인 인간”을 봅니다. 본래 인간은 아담 조상 안에서 태어난 모두 한 형제입니다.

(2) 인류의 진보 인류의 모든 움직임은 시작, 진보, 완성을 함축합니다. 1) 지식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야만인이 아닙니다. 인간 발자취에는 직접 간접으로 초자연적인 빛이 작용하였습니다. 2) 기술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라멕의 세 아들은 발명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문화와 과학은 인류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3) 국가 형성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인간들은 도시를 건설하고 국가를 건설하고 왕국을 형성하고 통치자들이 선택되어 집니다. 4) 인구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하와 한 쌍으로 시작하여 7대에 거치면서 인간 가족은 괄목할 만큼 증가되었고 오늘은 50억의 인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5) 종교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아벨의 경건은 셋을 통하여 계승되었습니다. 가인 후손들은 도시 설립, 세속적인 기술, 사업의고안과발전에 의하여 이 세상 왕국 기초를 놓았으나 셋의 후손들은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3) 인류의 타락 홍수 이전에는 방종과 폭력, 교만과 자기만족이 편만하였습니다. 도시를 건설하고 시와 음악을 읊는 것은 좋아했으나 이런 것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향락, 범죄, 죄의 오염, 하나님 망각하는 것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가인은 살인자로, 라멕은 일부다처주의자로, 니므롯은 강한 폭군으로 모두가 불경건한 삶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담 하와가 하나님을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으므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여 죄의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류를 하나님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의 섭리를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