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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울 왕의 가문 (대상 08: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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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베냐민 지파 기브온의 자손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족보 중에서 특별히 주목할만한 인물은 사울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의 대전환기에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심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450년간의 사사시대의 막을 내리고 왕정시대로 전환해가는 역사의 전이 과정이 있어서 과도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선택된 사람이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사사시대와 왕정시대

(1) 사사시대 모세 이후 사울 왕사이 약 450년간의 이스라엘의 통치와 제사직을 맡은 이스라엘 수뇌를 사사라 부릅니다. 사사의 직능은 정치와 제사를 겸했습니다. 즉 사사는 사법, 행정, 군사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역사했던 신정 정치의 지도자였습니다. 사사의 활동은 하나님의 명을 따라 또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 준행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위기를 처했을 때마다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웃니엘, 에훗, 삼갈, 바락, 드보라, 아비멜렉,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사무엘입니다.

(2) 왕정시대 사무엘이 늙어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으나 그들은 그 아비 사무엘과 같이 정직하게 행치 아니하고 이익을 탐하여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였습니다(삼상 8장). 사무엘의 아들들의 타락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정직하고 강력한 지도자인 왕을 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도화선일뿐 이스라엘 백성이 왕이 구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1) 가나안 정복 당시 체험의 신앙인이 다 죽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에 대한 신앙이 해이해진 점과 2) 사사시대 450년간 그들이 열방의 왕들로부터 당한 침략과 수모가 뼈저리게 사무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삼상8:5-6) 하며 왕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보다 보이는 왕을 구한 것입니다.

2. 왕정 정치의 비극적 요인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발전 과정은 모세와 여호수아 1인 전제시대로부터 되어갔습니다. 이런 역사를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정시대를 요구했을 때 배신으로 생각했습니까? 그 문제는 왕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왕을 구하는 백성들의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1) 하나님 자신에 의하여 직접 다스려져야 하는 특수한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버린 사실입니다.

(2) 보이지 아니하는 존재보다 보이는 존재를 신뢰 한 것입니다.

(3) 이방인을 모방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사울은 이스라엘의 역사의 대전환기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한 시대 담당자였습니다.

3. 선택받았으나 실패한 사울

(1) 사울의 조상 사울의 조상 중에는 그의 아버지 기스와 조부 네 명 의 이름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3절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상 9:1에 서보다 그의 혈통이 좀 더 높게 나와 있습니다. 즉 거기에는 기스가 “아비엘의 아들”이라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는 “넬의 아들”이라 찍혀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삼상 14:51말씀대로 그는 넬의 아들이며 아비엘의 손자였습니다.

(2) 사울은 우두머리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사울은 외모가 좋고 출중했으며 이스라엘 가운데서 선발된 인물이었으나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삼상 9:2). 사울은 용맹 한 사람이었고 치리하고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사들의 영웅시대와 다윗과 솔로몬의 안정된 군주시대 사이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3) 실패한 사울 왕 이스라엘의 혼란기에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기름 부음받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사시대 때 사사가 내리던 지파소집령을 발동하고(삼상 11:6-7) 제사장들의 소관인 제사를 직접 집행하고(삼상 13:9) 예언자들과 같은 행동을 하였습니다(삼상 10:10,19:24). 결국 사울은 백성들의 신임을 상실하고(삼상 10:27) 제사장들을 학살하는(삼상 22:16-18) 일과 자신의 임의대로 제사를 드림으로 사무엘의 분노를 샀고 결국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결국은 파멸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은 변함이 없으나 인간의 악행과 교만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고 사명받는 것도 귀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사명을 겸손히 그리 고 성실히 순종하고 따르는 일입니다.

4. 사울의 후손들 사울 다음에 그의 여러 아들들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들 중에서 요나단만이 많은 후손들을 거느리고 축복을 받았으며 요나단은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으므로 그들의 이름이 거룩한 계보에 실리는 영광을 입었습니다. 요나단의 혈통은 약 10대 가량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그의 자손과 요나단의 자손이 영원한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삼상 20:12-16)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여기에 그것을 기록하도록 명했을 것입니다. 이 계보는 울람에게서 끝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람의 집안은 큰 용사가 많았으므로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유명했습니다. 한 사람의 후손들 중에서 “큰 용사”로 전쟁터에서 활쏘는 자가 무려 한 세대에 150명이나 되었습니다(40절). 그들이 부요함이나 사치스러움보다도 그들의 나라를 위해 일할 능력을 더욱 찬미하였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으나 다윗을 배척하거나 시기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진정한 우정을 나타낸 의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왕자로서 왕은 비록 되지 못했으나 그의 우정과 인간관계는 신실했으며 참된 관계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결국 요나단은 인격적이고 남자다운 우정을 지킨 인간 승리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사 후손이 번성하도록 친구 다윗을 통하여 배려하셨습니다. 사울 왕의 후예들<img src='13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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