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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법궤이동 (대상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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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는 언약궤(민 10:33), 여호와의 궤(수 4:11), 하나님의 궤(삼상 3:3), 증거궤(출 30:6) 주의 능력의 궤(대하 6:41) 등으로 불러졌습니다. 이 법궤는 그리스도의 모형이요(롬 3:25-31) 하늘 나라를 상징합니다(계 11:19) 법궤의 뚜껑은 정금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두 그룹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법궤는 하나님의 율법과(출 25:16-22) 거룩하심(계 11:19)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만나는 장소로서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던 곳입니다.

1. 법궤가 상징하는 것 다윗이 그렇게도 소중히 여겼던 법궤 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의 돌판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 그리고 광야 40년동안 먹었던 만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역사였고 동시에 출애굽과 관련된 모든 하나님의 기적을 총망라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1) 하나님의 언약 법궤 안의 돌판에 쓰여진 계명은 일찍이 출애굽의 사건과 광야40년 생활을 인도하던 모세가 시내산에 거하면서 40일 밤낮을 금식 한 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돌판에는 구속받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이 기록되어 있어서 선민을 위한 신적 헌법이었습니다. 즉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는 것이 시내산에서 맺으신 하나님과의 언약이며 동시에 축복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능력 첫번 유월절이 거행된 순간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위해 요단강 건너기까지 40년간 광야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입증하는 역사였습니다. 법궤 안에 그 능력의 상징으로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습니다.

(3) 생명의 양식 법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매일 같이 먹이시던 하늘 양식이었습니다. 이런 만나가 그들의 광야 길이 끝날 때까지 하루도 거른 적이 없었습니다. 영적인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법궤를 옮기는 방법 법궤에 담겨진 하나님의 언약과 능력, 이스라엘신앙의 상징인 만큼 그것을 옮기는데는 특별한 주의를 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신 법대로 따라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장막을 옮길 때마다 법궤를 채에 꿰어 제사장의 어깨에 메고 조심스레 운반하는 것이었습니다(출 37:5).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이라 해서 그를 섬기는 우리의 태도를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성소의 모든 기구를 운반하고 보관하는 책임은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에게 있었습니다(민 3:27-32). 이처럼 하나님의 법을 모르고 지은 것도 죄이지만 하나님의 법을 이미 알면서도 범한 죄는 더 큰 범죄가 됩니다. 우리 앞에서는 하나님의 법과 인간 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상상을 깨뜨리기도 하시고 차원높이 섭리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법이 아닌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고 따르는 삶을 가져야 합니다.

3. 법궤를 옮기는 다윗 통치자가 자신의 뜻에 맞게 어떤 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탓할 바가 못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법궤를 옮겨오고자 할 때 백성과 장로들의 중론을 듣고 그들의 동의를 얻고자 했습니다. 다윗의 이런 치리는 모든 이스라엘의 지지를 얻었고 오늘날에도 본이 될만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올 것을 경건히 제의하므로 왕실의 성읍을 거룩한 도성으로 만들려 했습니다(1-3절).

(1) 다윗은 왕위에 오르자 즉시 하나님의 궤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2) 그는 이 일에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상의했습니다. 다윗은 훌륭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무시하는 대신에 그 대표자들을 초대하고 그들과 의논하고 아무것도 독단적으로 비합법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충성은 그들의 대표자들의 승락이 있을 때 가장 훌륭하게 확보됩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2절에 “만일 너희가 선히 여기고”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정당하고 공개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충고를 듣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수들과도 의논했습니다. 다윗은 장로 방백들의 협조를 얻으므로써 나라를 위한 일이 좀 더 잘 진행될 수 있었고 또 나라에 축복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3) 다윗은 종교지도자들과도 의논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특별히 불러 그 궤를 받들도록 했습니다. 왜냐하면 궤를 받드는 것은 특별한 의식이 필요한 그들의 직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 그리고 온 백성들에게 동의를 얻고(4절) 이제 다윗은 “이것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이라는 가정에서 법궤를 옮기도록 추진되었다는 것입니다.

(5) 백성들은 모든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4절). “뭇백성이 이 일을 선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이 일은 매우 선하고 합당한 일이었으므로 아무도 이것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것을 만장일치로 결정 했습니다.

4. 엄숙한 행진(6-8절) 이제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기 위한 의식이 행해졌습니다.

(1) 하나님의 궤를 시중들기 위해서는 멀리까지라도 갈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 각처에서 모여들었습니다. 많은 백성이 모여 이 의식을 영광스럽게 해주었습니다. 왕 제사장들 백성들이 질서정연하게 이 행렬에 참석하였습니다.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 일에 참여하였습니다.

(2) 군대가 호위 했습니다. 길은 험난하고 적은 격퇴하였다 하나 완전히 파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군대의 호위가 필요했습니다.

(3) 소홀하였던 의식이 부활되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표징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4) 그리하여 모두 축제를 벌이고 기뻐했습니다. 이 축제는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자취가 되기 때문에 다윗은 이 일을 생각 하느라 여러 밤을 잠못이루며 지새웠습니다(시 132:4). 이런 즐거움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고 하나님께 열납될만한 것이었습니다.

5. 법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일

(1) 인간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법제는 여호와의 법제이기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루는 방법을 이미 상세히 말씀해 주신바 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블레셋으로부터 법궤를 돌려받을 때(삼상 6:11-12)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새 수레에 실어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방법은 율법에 어긋난 것입니다.

(2)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습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함께 공의를 수행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잘못을 간과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소를 몰던 웃사의 잘못된 열정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켰고 그들의 기쁨도 한 순간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하며 그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과 열정 역시 법에 의해 하나님께서 규정해 놓으신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의 사랑과 열정은 온전한 것이 될 수 있으며 온전한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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