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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레위 자손의 임무 (대상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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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2장에서는 다윗이 성전건축에 대한 지시를 했습니다. 이제 대상23장에서는 성전내의 여러 가지 직무를 수행하는 방법과 그 일을 분담할 자들을 선정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또한 각자가 맡은 분야의 일을 서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의 합당한 태도입니다. 성전에서 봉사하게 될 사람을 지정하고 그들이 해야할 일을 분담시켜 주었습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의 재료를 준비하는 데에도 지성을 다했는데 그와 아울러 신실한 봉사자를 세우는 일에도 주도면밀히 시행하였던 것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하게 건축되었다 할지라도 각 분야에서 봉사하는 일꾼들이 신실하지 못하다면 결국 그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입니다.

1. 왕위의 계승

(1)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다윗의 왕관이 양도되었습니다(1절).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만들었습니다. 자기를 계승하여 다스리도록 한 것입니다. 다윗이 나이 많아 늙었을 때 행해졌습니다. 그가 죽은 나이는 70살이었습니다. 그의 생은 장수한 셈이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산 것을 만족히 여겼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자기가 죽은 후의 왕국의 번영을 위한 준비를 해놓았으며 교회와 나라가 모두 안정되리라는 희망에 찬 전망에 만족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윗은 의회가 소집된 가운데서 이 일을 행하였습니다. 이 의회는 솔로몬의 명예를 가로채기 위해서 아도니아가 이스라엘 모든 방백들을 불러 모은 엄숙한 자리였습니다. 공적으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로 승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도니아가 모의를 했다는 것은 매우 무례하고 불경하며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전을 위해 왕위를 확고히 해두는 것은 백성에게도 큰 축복이요 이 세상을 떠나는 자들에게도 큰 기쁨이 됩니다.

(2) 때가 되면 왕위는 마땅히 마땅한 사람에게 승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출애굽 사건에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였던 모세가 적당한 때에 그의 지도자 자리를 여호수아에게 인계하므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복지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대한 엘리야도 엘리사를 그의 후계자로 세워 그가 승천한 후에도 그의 사역을 계속케 하였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사역은 한 사람의 위대한 인물이 역사에서 사라짐으로써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후계자에 의해서 그 사역이 계속되어 집니다. 본문의 다윗은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움은 마땅한 일이요 아름다운 일입니다.

(3) 솔로몬은 때를 기다리다가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왕위에 대한 집념과 미련을 버리는 것은 왕좌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왕위에 앉게 될 사람도 권력에 대한 지나친 집념을 버리고 때를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왕위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형제를 죽이고 아버지에게 반역했던 압살롬과 그의 최후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왕위가 자기에게 올 것이 분명하고도 당연하다 할지라도 겸손하고도 조용히 기다려야만이 한 것입니다. 본문의 솔로몬 역시 차기에 자기가 이스라엘의 제3대 왕에 오를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 다윗 왕이 늙도록 왕위에 오를 욕심을 내지 않고 아버지가 왕위를 물려줄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므로 자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어떤 직임을 맡겨주실 때 감당하는 성도들이야말로 진정한 직분감당의 자격을 갖춘 자들입니다.

2. 레위지파에 대한 거룩한 부름 그들은 “여호와의 전의 일을 위하여 구별”되었습니다.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들에게 수종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직분은 드리는 것 즉 번제드리는 것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고귀한 부름이었습니다.

(1)레위 자손의 임무 1) 계수에 포함된 사람 모든 사람에게 각자에게 부여된 독특한 사명과 책임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달란트라든가 은사가 모두 이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레위자손에게는 각자가 이행해야할 의무가 분담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무 일이든지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자신들의 몫으로 분담된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맡은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 충성해야 인정받게 되고 충성하는 사람에게 칭찬과 상급이 따릅니다. 일의 분량이 문제가 아니라 충성하는 여부가 문제입니다. 많은 것을 맡았어도 불성실한 사람은 적은 것을 맡고 충실한 사람보다 휠씬 못합니다. 2) 직무행할 수 있는 법적연령 직무를 행할 법적 연령은 곧30세 이상으로 50세까지(민 4:3)이며 그 후 연령은 25세 감축됩니다(민 8:24). 그리고 그 나이는 “20세 이상으로” 확정됩니다. 3) 이 사역에 종사한 레위인의 수효 이 사역에 종사한 레위인의 수는 38,000명이었습니다. 이는 모세이래 4배 이상 증가한 수였습니다(민 4:47-48).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1,000 배나 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의 생생한 증거입니다.

(2) 레위 지파의 특별한 의무들 4분야로 나뉩니다(4-5절). 후에 이 일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됩니다. 1) 감독자들 제사장들과 수행원들을 포함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전의 일이 맡겨졌습니다. 3분의 2에 달하는 24,000명의 레위인들이 제사장을 도와 제물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며 더러운 것을 치우고 성전의 모든 그릇과 물건들을 정결케 하여 다시 제자리에 두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매주 1,000명이 일을 했으며, 그래서 24차례로 순번을 가지고 봉사했습니다. 아마도 성전이 건축되는 동안에도 이들 중 어떤 자들은 그곳에 동원되어 건축가들을 돕거나 혹은 적어도 그들을 재촉차고 일의 순서를 정하고 또 성전 일에 합당한 태도를 가르쳐 주었을 것입니다. 2) 재판관들 이스라엘의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관들(대하 19:5-11) 초기에는 유사장(officer)으로(신 1:12-15), 일반적으로는 두목들로 호칭되었습니다. 즉 이들은 성전 외에서의 유사와 재판관의 직책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성전 일이나 거기에서 일어나는 논쟁이 아니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반 일들을 다스렸습니다. 그들은 장관의 직책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그들 사이의 논쟁을 판단해 주었습니다. 각 지파의 장로와 방백을 도와 사법권을 행사하는 자들이 나라 전역에 6,000명이 있었습니다. 3) 찬송하는 자 어떤 레위인들은 찬송을 부르거나 악기를 연구하는 예배의식의 임무를 맡았는데 이것은 새로 창설된 직책이었습니다. 악기 즉, 제금, 비파, 수금, 나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들은 예배를 위하여 고안된 것이 아니라 다윗이 승인 또는 정한 악기였습니다. 다윗은 음악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말년에 그 사용의 모본을 제시하기를 원했습니다. 성가대원으로 4,000명 임명하여 그들로 찬양의 임무를 감당케 한 것입니다. 4) 문지기 어떤 레위인은 문지기의 직책을 맡아 하나님의 전의 통로를 지키고 거기에 들어오기를 원하는 자들을 조사하여 억지로 들어오려는 자들을 막았습니다. 이들은 감시하는 자들이었으므로 아마 무기를 지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문에 서서 부적절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신성모독 및 하나님의 노를 일으키는 일을 규제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레위 사람들을 계수하여 분야별로 직책을 맡긴 것은 앞으로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감당해야 할 가장 큰일인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3. 다윗은 레위 사라들을 계수하여 알맞는 직책을 부여했습니다 6절에 “다윗이 레위의 아들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각 족속을 따라 그 반열을 나누었더라”고 했습니다. 반차를 분별하며 각각 일을 하게 한 것입니다. 대하 23:18에 “다윗이 전에 그 반차를 나누어서” 대하 35:4에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예비하고”, 스 6:18에 “제사장을 그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나누어 섬기는 일을 짜임새 있게 조직한 바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얻은 교훈은 같은 레위인이라도 빈부귀천을 떠나서 각자가 아주 독특한 직책을 맡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의 빈부귀천을 떠나 자기의 맡은 임무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듯 다윗은 자기가 늙어 출입을 할 수 없게 되어 나라를 제대로 통치 할 수 없게 되자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솔로몬의 통치와 성전 건축을 돕기 위해 먼저 레위 사람의 직계를 개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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