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전 건축을 위한 지시사항들 (대상 28:11-21)

첨부 1


무슨 일을 하든지 철저하고 빈틈이 없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지만 성실하게 모든 일에 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철저하고 빈틈이 없다는 말은 완벽하다는 것보다는 성실하게 자기 직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성경말씀에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 성실”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일에 성실했던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삶이 요구됩니다. 능력이나 수완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것이 성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책에 대한 평가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이 성실성을 인정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 사역에서 A학점은 성실성입니다.

1. 다윗이 솔로몬을 훈계함 다윗은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영혼의 모든 비밀을 아시며 심장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음을 알아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도록 훈계합니다. 정치적 역량이나 국력을 키우는 인간적 모든 수단들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을 쫓는 왕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자신의 사명의 고귀함을 알고 매진하게 됩니다.

2. 성전 설계 다윗은 성전의 식양을 자세하게 솔로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전은 반드시 그 식양대로 건축되어야 합니다.

(1) 성전 건축 양식을 알려 주었습니다. 성전은 아직 하나님이나 다윗이나 모든 백성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산에서 장막을 지으려 할 때 지시한 모형을 본 것과 같이(히 8:5) 다윗에게도 여호와의 손이 그에게 임하여 지어야 할 성전의 모형을 알려 주었습니다. 성전은 거룩합니다. 성전은 거룩한 것이기에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우아하고 편리하고 무게가 있어야 하고 성례전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고안이나 기술에 의하여 건축되어서는 안됩니다. 거룩한 자에 의해 건축되어져야 참된 성전이며 복음적 성전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모형을 말해주면서 준비할 것과 규례대로 행할 방도를 알려 주었습니다(출 25:40).

(2) 성전 재료들과 기구들 금과 은, 다듬은 돌과 무게가 나가는 놋, 우리가 이미 알아보았듯이 다윗의 성전건축 준비는 철저했으며, 다윗은 성전 건축일을 위해 시간과 염려와 물질과 마음을 바쳤습니다. 성막에는 정금등대 하나 밖에 없었으나 성전에는 은으로 된 등대 이외에도 10개의 금등대가 있었는데 (왕상 7:49) 그것들은 아마 손등잔이었을 것입니다(15절). 성막에는 식탁이 하나 뿐이었으나 성전에는 진설병 금식탁외 다른 용도로 쓰여지는 열개의 금식탁이 있었습니다. 은상들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전은 회막보다 매우 컸으므로 그에 비례하여 기구들이 많지 않으면 초라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분향 하는 제단은 다른 것들보다 더 순수한 ‘정금’으로 만들라고 적혀 있습니다(18절).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온전한 중재자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다윗의 격려

(1)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실 것에 대한 권면 다윗은 솔로몬에게 권면하시기를 20절에 “네가 여호와의 전 역사의 모든 일을 마칠 동안에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사”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였습니다(수 1:5-9).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아무도 그 역사를 중단할 수 없습니다. 대적하는 사람들이 많고 환경이 여의치 못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길이 평탄하며 형통하게 됩니다. 진정한 힘과 용기의 근원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1) 그의 계명을 준수하고 그의 뜻을 좇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지켜야할 계율과 마땅히 행해야 할 율례였습니다. 특히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표준이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규범이 되는 것으로 성도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매우 중요한 하나님의 법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계명을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출 20:6). 바로 이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하나님편에 서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나의 편이 되어 주시기를 원하며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편이 되어 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내가 하나님편이 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신앙은 자신의 결단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내가 하나님편에 설 것인가 세상 편에 설 것인가는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축복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먼저 그를 떠나지 아니하는 한 결코 아무에게서도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2) 모든 사람이 자원해서 도와줄 것에 대한 격려 21절에 “선한 자들이 너를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너를 도울 것이며 너는 그들과 상의할 수 있다고 다윗은 솔로몬에게 권면했습니다. 또한 협력자들이 많이 있을 것을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큰 사역자일수록 하나님은 많은 그리고 필요한 협력자들을 부족없이 보내주십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하던 중 많은 협력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성실껏 도와줄 것이라는 격려를 하였습니다. 이런 다윗의 격려는 솔로몬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직무에 대해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에서 협력자를 얻으려고 인간적인 방법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다 준비하셨다가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감과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3) 온 백성이 우러러 볼 것에 대한 격려 마지막으로 “방백들과 백성들은 이 사업을 거역하거나 훼방하지 않고 모두 네 명령에 따를 것이며 각자자기의 맡은 임무를 충실히 행하여 그 일을 촉진시킬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진실로 이스라엘 온 백성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지도자였습니다. 이처럼 백성으로부터 추앙을 받는 다윗은 자신의 뒤를 이을 솔로몬에게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1) 성도는 세상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과 생활을 분리해서는 안됩니다. 믿음과 행위는 연속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의 의무 뿐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까지도 훌륭히 감당해야 합니다. 2) 교회는 교회로서 사명을 다할 때 세상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교회는 세속화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항상 그 문을 세상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교회가 잘 감당할 때 교회는 세상의 인정을 받음과 아울러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