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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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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 상처 입은 자들이다.
우리에게 상처주는 자는 누구인가? 대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이요, 우리가 사랑하는 자들이다.
거부 당하고 버림받고 구박받고 조종 당하고 침해 당했다고 느껴질 때 대체로 그 상대는 부모, 친구, 배우자, 연인, 자녀, 이웃, 교사, 목사 등 우리와 아주 가까운 자들이다. 그것이 우리 인생의 비극이다. 우리는 이렇게 절규한다.

“내 곁에 있어줄 줄 알았던 당신이 날 버리다니! 그런 당신을 어떻게 용서해?”

용서란 대개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 우리 안에 사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상한 자아를 뛰어넘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을 용서합니다.”

용서란 상대가 하나님이 아닌 것을-내 모든 필요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을-언제까지나 용서하려는 마음을 뜻한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는 데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주지 못하는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이 하나님이 아니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주신 참으로 아름다운 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 다 있지는 않다. 그러나 내게 있는 것은 충분히 축하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축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받은 선물을 세워주고 인정하고 확증해주고 기뻐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입은 자라고 말해줄 수 있다.
(기도의 삶 /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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