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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죄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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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도말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읽고 어머니에게로 달려갔던 어떤 소년의 이야기다.
'엄마, 하나님이 나의 죄를 도말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지요?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하시려는 거예요?난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도말하고 어떻게 치우시는지 모르겠어요. 도말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예요?'
어머니는 소년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너 어제 석판에다가 글씨를 쓰지 않았었니?'
'예'라고 소년이 대답했다.
'그럼 그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렴'
그 소년은 석판을 가지고 왔다. 어머니는 그 소년이 볼수 있게끔 석판을 붙잡고 말했다.
'네가 썼던 글씨가 어디있니?'
'아 그거요, 지워 버렸는데요 '
'어쨌든 그 글씨가 어디있니?'
'왜 그러세요, 업마 난 잘 몰라요'
'그렇지만 그 글씨가 정말 여기에 씌여져 있었다면 네가 그것을 어떻게 치울 수 있었니?'
'모르겠어요 엄마, 내가 아는 것은요 글씨가 거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것 뿐이예요.'
'그거야, 하나님께서 네 허물을 도말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뜻하신 것이 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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