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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돌아갈 내 고향 (룻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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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내 고향(룻기 1:1)

1. 우리는 고향을 떠나 방랑하는 나그네 인생입니다.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찾아 갑니다. 고향은 아름답고 정다운 곳입니다. 거기에는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자매들이 있기 때문이고, 부모님이 안 계셔도 조상들이 오랫동안 살아왔고 일가친척이 살고 있는 정든 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1960-197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몰려가서 돈을 벌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흥하게 된 원동력은 젊은이들이 땀을 흘려 공장에서 일했기 때문이며 수훈의 역군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생활도 안정되고 잘 살게 되었지만 우리는 두고 온 고향을 생각하며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인생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귀소본능’ 때문입니다. 제비나 연어가 산란기가 되면 수백Km를 거슬러 와서 자기가 태어난 둥지나 모천을 찾아와서 산란하는 것처럼 사람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인생은 영원한 고향을 떠나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이 나그네와 행인처럼 방랑하는 나그네인생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오미가족은 고향을 떠나 이방인의 땅 모압에서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2. 고향을 떠난 인생은 불행 합니다.나오미 가정이 흉년을 피해 이방인의 땅 모압으로 잠시 피신한 것이 그 가정의 불행의 원인입니다. 나오미 가정은 유대가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가정인데 배고픔을 면하려고 우상을 섬기는 모압 땅으로 간 것이 불행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메렉이 시름시름 앓다가죽었고두 아들 말론과 기론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며서 잠시 행복했지만 두 아들마저도 모압땅에 온지 10년 되는 해에 다 죽고 말았습니다. 나오미의 슬픔은 이루 말 할수 없었고 계속되는 불행에 어떠할 바를 몰랐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이 범죄 함으로 에덴을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누리던 평화와 기쁨과 풍족함은 사라지고 오직 생존경쟁의 와중에서 충돌과 싸움과 전쟁이 계속되었고 미움과 시기와 질투로 말미암아 인간세상은 지옥과 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고난은 하나님이 계신 영원하신 고향을 떠날 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나오미 가정이 불행하게 된 것은 고향땅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나 인생은 타향에서 고통과 슬픔과 불행을 뼈저리게 맛보는 것입니다. 인상의 불행은 고향을 떠났기 때문에 야기된 것입니다.

3. 우리에게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계속되는 불행을 만난 나오미 에게 기쁜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고향땅 베들레헴에 흉년을 물리치시고 풍년을 주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때서야 나오미는 잊혀진 고향을 생각하게 되었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불행한 나오미에게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나오미가 둘째 며느리 룻과 함께 베들레헴에 돌아오자 온 동네 사람이 놀라며 반겨주었습니다. 고향에는 아직도 사랑과 인정과 용서와 따스함이 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나오미 가정에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여시고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둘째 며느리 룻이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그녀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돌아갈 영원한 고향이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에덴에서 쫓겨난 인생이 마지막에는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고향을 떠나 이방 땅에서 살았지만 그들은 믿음을 따라 살았고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항상 돌아갈 고향, 영원한 고향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도 이 세상을 잠시 머물다 돌아갈 유한한 곳이며 우리가 돌아갈 내 고향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인 것을 확신하며 날마다 그곳을 사모하며 순례의 길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가 돌아갈 고향은 영원한 하늘나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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