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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의 편지에 회개한 지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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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 4일자 국민일보에 '사랑의 편지에 지존파 회개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된바 있다. 그들이 회개하게 된 동기는, 서울 어느 교회에 50이 넘은 집사들로 구성된 '전도 특공대'에 의해서였다.

그 대원들은 96. 10. 떠올리기조차 끔찍한 그 지존파, 그러나 그들의 영혼만이라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임을 결성하고 밤을 새워가며 그들에게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 지존파 일당이 체포됐을 때는 물론, 법정에서조차 조금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었던 강철같던 그들의 심장은, 그 전도 특공대의 끈질긴 사랑과 수 십 통의 편지, 그리고 전도지 등에 의해 녹아 내리고 말았던 것이다.

다음은 회개한 지존파들이 전도 특공대원들에게 보낸 답장의 일부이다.

'아저씨, 이 죄 많은 놈 때문에 고인이 되신 소윤오씨 자녀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죽음으로써 사죄하고 싶습니다.'(강OO)

'법정에서의 거만스런 제 행동을 지켜보셨을 것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릅니다. 절대로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일 줄 몰랐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 자기 한 몸 살아가기도 바쁜데 제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마의 대리인'(김OO드림)

그리고 지존파의 두목격인 김OO은 11살 때, 교회에 다니다가 중단했다고 하면서, 만약 계속 신앙 생활을 했더라면 자신의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편지를 통해 밝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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