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늘양식을 비같이 (출 16:1-12)

첨부 1



하늘양식을 비같이(출 16:1-12)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관심사는 '먹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흔한 인사말이 '진지 드셨습니까? 밥 먹었는가?'였습니다. 기층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옛 속담에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수염이 석자라
도 먹어야 양반이다' 혹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또 '산 입에 거미줄 치겠나?'하는 등등 먹는 것과 관련된 속담이 많습니다. 이 말은 그만큼 먹고살기가 참 어려웠었다는 것을 반영해 주는 것입니다. 흥부전을 읽어보면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심어 보름달만한 박을 얻어 그 박을 타는데, 그 박에서 금은보화와 함께 쏟아진 보물 가운데 뒤주가 있습니다. 뒤주가 뭡니까? 옛날에 쌀을 담아 두던 쌀통이지요. 그런데 그 박속에서 나온 뒤주는 그냥 뒤주가 아니라 아무리 퍼내고 또 퍼내도 하루만 지나면 다시 고스란히 채워져 있는 신비한 뒤주였습니다. 착하게 살아서 복받은 흥
부에게 주어진 상이,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쌀뒤주였다는 사실은 먹는 문제를 기적을 통해서라도 해결해 보려고 했던 우리 민족의 소박한 소망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실제로 배고픔과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기적의 쌀뒤주같은 것은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는 결코 찾아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이스라엘백성의 광야 40년 생활을 읽어 나가다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라는 기적의 음식입니다.
성도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광야를 여행하던 이스라엘백성의 숫자가 적어도 200만명입니다. 그 200만명이 40년동안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무슨 농사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민족의 곡식을 약탈해서 먹은 것도 아니고 그저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습니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과 식량입니다. 물은 그래도 땅속에 있는 지하수나 우물물을 먹는다 하더라도 식량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40년입니다. 40년을 200만이 먹을 양식을 준비한다고 해 보십시다. 이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출애급을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모세가 즉시로 순종한 것이 아니라 만약에 '하나님 잠깐만요' 하면서 그 비용을 계산해 보았다고 합시다. 아론하고 앉아서 주판을 튀겨 봅니다. '총 인구가 200만, 이 사람들을 먹이려면 한
끼당 얼마가 필요하고, 이걸 하루에 두 번, 40년을 먹여야하니까 곱하기 2에, 365 곱하기 40.....뭐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해 보았다면 아마도 주판을 탁 던져 버리면서 '아이고 바로가 그냥 가라고 해도 돈이 없어서 못가겠다'하면서 '하나님 이건 불가능입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되겠습니다' 하고는 포기해 버렸을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머리를 짜 내어도 이건 도무지 불가능입니다. 방법이 없는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인간의 불가능앞에 하나님은 길을 여셨습니다. 방법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늘로부터 내려온 기적의 음식, 만나였습니다.
2절과 3절을 읽어봅시다.--인간의 원망, 불평, 그리고 절망...이 이스라엘의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방법이 없다, 해결책이 없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4절입니다.'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만나가 가르쳐주는 첫번째 메세지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길은 하늘에 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은 절망했습니다. 더이상 길이 없고 방법이 없다고 소리쳤습니다. 앞뒤양옆 사방어디를 둘러보아도 방법은 없고 길은 막혀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방 막힌 것 위, 하늘로부터 길을 내십니다. 하늘
에서부터 사람이 감히 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방법으로 길을 내시고, 해결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를 놀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전혀 길이 없는 절망의 끝에서 늘 새로운 소망의 길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십니다. 광야에서 음식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1. 농사를 지을 수 없다. 기후적으로
2. 된다고 해도 이스라엘은 농사 지을 땅 한 평없다.
3. 늘 이동해야 한다.
4. 사막엔 강대한 민족들이 살고 있다. 오히려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길 판.
...가만히 헤아려보면 안되는 이유가 열가지는 더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이 모든 염려를 일거에 물리쳐 버리는 놀라운 답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겠다'
--하나님안에는 인간의 모든 근심과 염려를 물리치는 놀라운 해결책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동서사방 모든 길이 다 막혀 있어도 위로 하늘의 문은 늘 열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결코 낙망이나 절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근심이나 염려도 위로 난 하늘의 문을 바라보는 자에게는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땅에는 결코 양식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셨습니다. 이것을 늘 잊지마십시오. 이 말을 바꾸면요, 하늘 백성의 양식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늘에 있는 겁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겁니다. 썩어질 이 땅만 자꾸 내려다보며 한숨짓지 마세요. 길이 안 보인다고 답답해하지도 마세요. 양식은 오직 하늘에서 비같이 내릴 것이라는 것을 믿고 어떤 경우에도 담대한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이 만나를 먹는 데에는 두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4절--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라..미리 내일치까지 준비치 못하게 하심. 21절 5절--육일에는 갑절을 거두라..23절..안식일엔 일을 쉰다. 이런 규칙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4절하반절--율법을 준행하나 안하나 시험하리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제대로 믿고 순종하는지를 훈련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틀치 사흘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믿음을 훈련하시기 위함입니다.
이틀치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의 심리는 어떤 것인가? '혹시 내일은 안 내리지 않을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오늘 먹으면서도 내일을 염려합니다.
'오늘은 먹었지만 혹시 내일은???'... 염려하고 근심하며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그러나 믿음을 가진 사람은 감사히 먹고 내일을 기대하며 편안히 단잠을 잡니다. 시127편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
고 했습니다. 이걸 엉뚱하게 적용하는 사람도 있는데(예:설교시간의 단잠...)
사실은 이것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믿음의 복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단잠을 잘 수 있습니까?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믿는 사람이 잘 수 있습니다.
--군선교지 방문 갔을 때 한 목사님이 차를 모는데 전부 다 잤다. 얼마후 피곤해서 다른 분이 차를 운전했는데, 차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도착할 때까지 아무도 못잤다. 얼마나 위험하고 긴장을 했는지...사람을 졸게 하는 운전자가
있고 사람으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는 운전자가 있다.....
믿으니까 잘 수 있는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누가 운전하고 계십니까? 주님이 운전대를 잡고 계십니다. 그러면 주님을 믿고 단잠을 잘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이 운전하시는데 불안해하고 긴장하고 소리를 자꾸 지른다면 주님의 자존심을 얼마나 건드리는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만나는 오직 믿음으로 받는 자들만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믿음없는 사람들이 있다. 20절// 27절//

믿음 없는 사람은 먹지 못했습니다. 믿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보고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에서 양식이 비같이 내리면 무엇합니까? 믿음이 없으니 먹을 수 없지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자신을 드릴 때 그 양식을 온전히 먹을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라. 말씀대로 살때 은혜가 넘쳐 날 줄로 믿고 그 말씀에 삶을 걸라...

3. 감사와 자족을 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35절--40년을 먹었다. 왜 하나님은 다양하게 먹이시지 않고 한가지 만나만 먹이셨을까? 40년을 먹으면 질리거나 싫증이 나지 않았겠나? 실제로 이스라엘백성들은 처음엔 감
사하고 놀라워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시하게 되었고 더 시간이 지나자 다른 것이 먹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 기적의 양식을 멸시하고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민 11:4-6 탐욕을 품으매... '이 만나외에는...'
인간의 죄성은 뿌리깊은 욕망을 가지고 있어서 자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새롭고 놀라워 하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욕심이 발동해서 원망하게 되고 불평을 늘어 놓게 됩니다. 그래서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결국 그것도 오래가지 못합니다.(오디오에 빠진 사람. 기기를 바꾸고 감탄에 찬사를 연발. 그러나 6개월만 지나면 또 교체, 더 비싼 것으로...귀가 얼마나 간사한지....끝이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주시는 은혜에 대해 감사하다가도 조금 지나면 당연히 여기고 조금더 지나면 불평하기 시작한다.--기도해서 얻은 직장..감사하다가 조금 지나면 당연. 나중엔 불평...//교회
는??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은혜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은혜를 주신다. 욕망을 채워 달라고 소리치지는 않았나?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보라. 혹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다른 욕망을 채워달라는 것은 아닌가?...
처음 감격을 기억하라...처음 감사를 기억하라....교회,,직장,,,직분,,,하나님이 주신 사람들...
그래서 헛된 욕망 버리고, 감사하고 자족하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 찬양드리라...
하나님은 우리 삶에 필요한 은혜의 양식을 하늘로 부터 공급해 주신다. 그러므로 땅만 쳐다보며 살지 말고 위로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비록 현실이 물 한방울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것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은
하늘에서 길을 내신다. 문제는 이 은혜의 양식은 믿음과 감사로 받아야 한다는 데 있다. 하늘양식은 믿음으로 얻는 줄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여러분의 삶을 헌신 하십시오.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십시오. 그 속에 길이 있습니다. 답이 있습니다. 또한 감사하며 사십시오. 이미 주신 것을 감사하라. 당연시 하던 것들에 새로운 눈을 떠라. 처음 받았을 때의 그 감격을 가지라....하늘 양식을 비같이...
비같이 내리시는 하늘의 양식을 풍성히 누리며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강영구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